포트나이트, 게임을 넘어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단순한 배틀로얄? NO!
2025년 05월 07일 17시 21분 18초

2017년, ‘건설&배틀’을 표방하며 출시됐던 ‘포트나이트’는 단순한 배틀로얄 게임을 넘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됐다. 2023년 출시 한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를 비롯하여, 페스티벌, 레고 포트나이트 등 꾸준히 선보인 에픽게임즈의 공식 제작 게임들 덕분이다.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포트나이트에서 게임을 제작하고, 플레이어 참여도에 따라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24년에는 크리에이터에게 총 3억 5,200만 달러(약 5천억 원)가 지급됐으며, 플레이어들은 크리에이터 제작 게임을 총 52억 3,000만 시간 동안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2025년 4월 기준, 포트나이트에는 19만 개가 넘는 게임과 섬이 운영되고 있으며, 에픽게임즈의 전폭적인 지원에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에픽게임즈 역시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며 차별화 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보다 좁은 맵에서 40명이 벌이는 속도감 있는 배틀로얄 ‘리로드’, 건설 요소가 제외된 ‘빌드 제로’, 더 많은 요소를 추가한 ‘랭크 배틀로얄’ 같이  배틀로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게임은 물론, 서바이벌 크래프팅 어드벤처 게임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좋아하는 음악을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고 리믹스할 수 있는 소셜 음악 공간이자 리듬 게임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등을 선보였다.

 


 

특히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을 통해 음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은 매 시즌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아이콘으로 선정하고, 해당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당 아티스트를 테마로 한 의상 아이템을 선보이며, 해당 아티스트의 곡이 게임 내 잼트랙으로 제공된다.

 

지금까지 선정된 아이콘의 면면도 화려하다. 위켄드,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메탈리카, 스눕 독, 하츠네 미쿠, 사브리나 카펜터 등 전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이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을 거쳐갔다. 또 BTS, 아리아나 그란데, 싸이, 라디오 헤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음악과 이모티콘을 제공했다.

 

아티스트의 공연이 펼쳐지는 ‘포트나이트 라이브 이벤트’에서는 수백만 명이 동시에 하나의 문화적 순간을 즐길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한다. 지난 2024년 11월에 열린 ‘리믹스: 더 피날레’에는 총 1,400만 명의 동시 접속자와 3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기 프랜차이즈, 캐릭터, 운동선수,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버레이션도 계속되고 있다. 

 

나이키(Nike), 몽클레르(Moncler)와 같은 패션 브랜드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 드래곤볼, 스포츠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 NBA와 존 윅,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 프랜차이즈까지 ‘포트나이트’와 함께 협업,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대중문화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5월 4일에는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에 스타워즈 테마 콘텐츠를 대거 선보였다. 플레이어는 광선검, 블라스터, 엑스윙 등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적인 무기와 포스를 오롯이 즐길 수 있으며, 스타워즈 시리즈의 상징적인 장소, 캐릭터, 무기, 의상 등도 선보이며 영화 내 세계관을 충실히 재현해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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