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트한 일정의 연속, LCK 26

26시즌 LCK, 이렇게 진행된다
2026년 01월 07일 11시 42분 07초

드디어 며칠 후면 오랜 시간을 기다려 왔던 LCK 26시즌이 시작된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반가움과 동시에, 올 시즌 LCK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많이 궁금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LCK는 매 시즌마다 포맷에 많은 변화를 주어 왔다. 이전 시즌과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었고, 25시즌처럼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진 시즌도 있었다. 

 

물론 이미 새 시즌에 대한 내용들이 모두 공개된 상황인 만큼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만약 잘 알지 못해도 상관없다. 이 글을 읽어 본다면 충분히 26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LCK컵

 

26시즌의 가장 첫 일정은 LCK컵이다. 1월 14일부터 2월 10일까지, 정규 시즌 기록에는 포함되지는 않지만 LCK 소속의 10개 팀이 참여하는 LCK컵이 진행된다.

 


1회 LCK컵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다

 

LCK컵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한 팀은 2월 말에 진행되는 국제 대회인 ‘FST(퍼스트 스탠드)’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단 LCK컵은 25시즌과는 조금 다른 규칙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LCK컵과 관련된 부분은 추후 개별 기사를 통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니 상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기사를 참고하도록 하자. 

 

- 정규 시즌

 

3월부터 시작하는 LCK 정규 시즌 역시 25시즌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스플릿을 묶어 하나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단일 시즌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되는 MSI 및 EWC에 맞춰 두 개의 페이즈(전반부 및 후반부)로 나뉘어 펼쳐진다. 포맷 자체는 25 정규 시즌과 동일하다. 

 

4월과 5월에 진행되는 전반부 1,2라운드는 기존 LCK 스프링 및 서머 시즌과 마찬가지로 한 팀이 모든 팀과 경기를 펼친다. 각 라운드 별로 9경기, 총 두 번의 라운드가 진행되는 만큼 한 팀당 총 18번의 경기가 진행된다. 과거 스프링 및 서머 시즌의 정규 경기와 방식 및 경기 수가 동일하다. 

 

7월부터 8월에 진행되는 후반부 경기는 전반부 기록을 기준으로 상위 5개 팀은 ‘레전드 그룹’, 하위 5개 팀은 ‘라이즈 그룹’으로 배치된다. 후반부 시즌은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과의 경기만이 진행되며 3,4라운드, 각 팀당 8경기를 진행한다. 

 

25시즌과 진행 방식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그룹 별로 진행되는 경기 수는 줄었다. 25시즌의 경우 3~5라운드를 진행, 팀별로 12경기를 소화했지만 26시즌은 8경기다. 

 


25시즌과 포맷 자체는 동일하게 정규 시즌이 진행된다

 

이는 9월에 아시안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결국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올 시즌의 경우는 한 라운드가 줄어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6월 중순에는 25시즌과 동일하게 ‘로드 투 MSI’가 진행된다. 또한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시즌 플레이오프도 4주에서 3주로 단축 실시된다.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5,6번째 팀을 가리는 ‘플레이인’도 보다 간결해졌다. 25시즌의 경우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태로 총 5경기가 진행됐지만, 올 시즌은 롤드컵 선발전과 동일한 형태로 펼쳐지며, 총 3경기를 진행한다.  

 


구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롤드컵 선발전과 플레이인 진행이 동일하다

 

플레이오프 자체의 진행 방식은 큰 차이가 없으나 상위 등수 팀들에게 더 많은 메리트를 주기 위해 상위 팀들에게 진영 선택권을 주고, 상대 지목권의 범위가 더 넓어진 것도 특징이다. 

 

- 26시즌, 과연 어떨까

 

26시즌에서도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 룰은 그대로 이어진다. 또한 LCK컵 그룹 배틀에 한해 코치진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작전 타임’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올 시즌의 경우 25년부터 신설된 ‘LCK컵’과 FST, 그리고 이제는 확실한 국제 대회로 자리 잡은 EWC와 더불어 9월에 진행되는 ‘아시안게임’까지 겹치며 상당히 타이트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정규 시즌의 경기 수도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고, 플레이오프 역시 보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물론 플레이오프가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자체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기에 반가울 만한 부분이지만 정규 시즌 경기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더 큰 느낌이다.

 

이는 모든 팀과 선수들이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26시즌 기준으로 중, 하위권 팀 선수들은 스케줄이 더 줄었다.

 

물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베스트인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이를 위해 대부분의 상관없는 팀들과 선수들이 경기를 ‘더 적게’ 하는 것이 옳은 판단인지는 의문이다.   

 

차라리 주말에 3경기를 진행한다거나, EWC에 참가하는 팀들은 조금 늦게 리그 경기를 시작하되, 한주에 3경기를 진행하는 등 일정을 조율하고 오히려 후반부 리그를 더 빨리 진행하는 등의 방법을 택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플레이오프 역시 더 타이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존재하고 말이다. 

 

어쨌든 덕분에 상위권 팀들은 더 힘든, 반대로 중, 하위권 팀들은 더 시간이 남는 일정으로 26시즌이 진행되게 됐다. 특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그 일정이 더 타이트해진 상황이 만들어졌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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