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5, 올해도 국산 게임 참가 '활발'

대작부터 인디게임까지
2025년 08월 19일 23시 02분 02초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스컴 참가가 올해도 활발하다. 특히 대작 게임부터 인디 게임까지 규모 가릴 것 없이 다양한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넷마블은 전야제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 참가해,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액션 RPG다.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인 ‘트리스탄’을 주인공으로, 게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ONL 무대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세계관과 액션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하고, 주요 정보를 서프라이즈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6월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와 ‘퓨처 게임 쇼(Future Games Show)’를 통해 게임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해외 유저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콘솔, PC, 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 PC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선보인다. 현재 PS 스토어 및 스팀 페이지에서는 게임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이용자 대상 질의응답 및 개발자 노트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중이다.

 

이어 B2C관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 내에서 '몬길: STAR DIVE'의 시연을 진행한다. 부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몬길: STAR DIVE'를 플레이할 수 있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원작 오리지널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고퀄리티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이다.

 

‘오디세이 3D(Odyssey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혁신적인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모니터로, 시선 추적(Eye Tracking) 및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탑재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게임스컴 기간동안 유튜브, X(구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공식 소셜 채널에서 출품작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게임스컴에 방문하지 못한 게임 이용자들도 온라인으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참가하는 크래프톤은 ‘inZOI(이하 인조이)’, ‘PUBG: 블라인드스팟(이하 블라인드스팟)’,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출품한다. 크래프톤은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출품작 시연 기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게임스컴 2025에서 첫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차하야’를 공개한다. 차하야는 도원, 블리스베이에 이은 세 번째 맵으로, 동남아시아의 휴양지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본섬에서는 자급자족을 위한 농사, 낚시 등 생계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리조트 섬에서는 다양한 여가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블라인드스팟'은 슈팅 게임 특유의 타격감과 액션성은 물론 탑다운 뷰의 전략적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5대5 팀전 기반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이다. 지난 2월 스팀의 신작 행사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체험판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용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23일 진행되는 ‘인조이 밋업’과 ‘펍지 핫 드랍 쾰른 2025’는 이용자와 개발진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인조이 밋업은 인조이 이용자들과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첫 오프라인 행사로, 개발진의 질의 응답을 비롯해 퀴즈쇼,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펍지 핫드랍 쾰른 2025는 개발진 토크 코너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현장 대결, 퀴즈쇼, 경품 사격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새로운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보스전 시연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속도감 있는 액션과 다채로운 전투 플레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시연 버전에서는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장을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초중반부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시연에 돌입하면 머리 위로 포탄이 날아들고 병사들의 함성,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 연기와 불길로 뒤덮인 전장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치열한 전투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이어지는 각 캐릭터의 스토리는 고퀄리티 컷신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주인공 회색갈기 클리프(Kliff)와 동료 ‘웅카’, 칼페이드의 영주 ‘스테판 랜포드’, 칼페이드를 배신한 ‘카시우스 모턴’ 등 핵심 인물들이 등장하며 방대한 붉은사막의 서사 중 일부를 체험하게 된다.

 

엔씨는 빅파이어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 택티컬 슈터(Tactical Shooter)’ 장르 신작 '신더시티'를 ‘엔비디아 게임스컴(NVIDIA Gamescom)’을 통해 공개한다. 엔비디아 최신 RTX 기술이 적용된 ‘신더시티’ 테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프롤로그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신더시티’는 삼성동, 논현동 등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제작된 ‘황폐한 미래 도시 서울’을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역동적인 그래픽과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 23세기 미래 기술과 21세기 현재가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세계관, 총기 작동 원리를 반영한 실감나는 전투 감각 등이 특징이다.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2026년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신작 프리미엄 인디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 을 출품한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프리미엄 인디게임이다. 이번 게임스컴 출품은 지난해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된 데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게이머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14세기 영국의 중세 도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갓 세이브 버밍엄’은 좀비로 가득한 세계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경험을 제공한다. 식량, 물, 은신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탐험과 전투를 중심으로 게임이 전개되며, 침구, 조리도구, 책상 등 일상 사물을 적극 활용한 생존 플레이가 특징이다.

 

현대적인 총기 대신, 쇠스랑, 도끼, 벌목도구 등 중세 유럽에서 실제 사용되던 도구들을 무기로 활용해 좀비를 제압해야 하며, 탁자나 책장 등을 쌓아 장애물을 만드는 등 창의적이고 유쾌한 게임플레이 요소로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스팀(Steam)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PlayStation 및 Xbox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네오위즈는 '인디 아레나 부스'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현재 개발 중인 ▲안녕서울: 이태원편 ▲셰이프 오브 드림즈 ▲킬 더 섀도우, 그리고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산나비까지 총 4종을 전시한다. 현장에는 모든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존이 마련된다.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지노게임즈가 개발 중인 내러티브 중심의 퍼즐 플랫포머 게임으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에서 그랑프리(대상) 및 아트를 수상하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을 맡은 뉴 MOBA 로그라이크 액션 ‘셰이프 오브 드림즈’와 중국 인디게임 개발사 ‘섀도우라이트’가 개발 중인 ‘킬 더 섀도우’도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 확보에 나선다.

 

특히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 개발진은 게임스컴 부스에 방문해 관람객과 직접 만나 현지 게이머들의 생생한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의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을 통해 ‘미드나잇 워커스’의 최신 버전 체험존을 운영한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6월 초 기준 스팀 위시리스트(찜) 팔로워 12만을 돌파한 좀비 익스트랙션 신작으로,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다이나믹한 전투 경험, 몰입감 높은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에는 자체제작한 게임의 첫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해 5일만에 18만뷰를 달성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조이시티는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BIOHAZARD Survival Unit)’을 선보인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의 인기 게임 ‘바이오하자드(Resident Evil)’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원작과는 다른 평행 세계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략성과 몰입감을 모두 갖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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