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에서도 쾌적한 플레이, 컨텐츠와 편의 추가한 '어바우드'

이제 동료들의 종족도 고를 수 있다
2026년 03월 09일 07시 52분 04초

엑스박스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어바우드'의 PS5 버전 출시 및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폴아웃:뉴 베가스 등을 출시했던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1인칭 판타지 RPG 어바우드는 모험과 위험이 가득한 세계 에오라 속 신비의 섬 리빙 랜드를 무대로 삼고 있다. 플레이어는 황제의 특사가 되어 리빙 랜드를 탐험하며 동료를 만나기도 하고 동료들과 거주민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출시 당시에는 한국어 번역이 미흡해 몇 개월 후 한국어 번역을 보완하는 업데이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PS5 버전은 Xbox로부터 코드를 제공받아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 황제의 특사, 화신족 주인공

 

이제는 한국어 번역이 매끄럽게 이루어진 기존 버전과 마찬가지로 PS5에 출시된 어바우드 또한 매끄러운 한국어 자막을 제공해 게임플레이에 어려움이 없다. 그런 김에 도입부의 스토리를 한 번 되짚었는데, 황제의 특사인데다 화신족이라니 새삼 참 주인공 느낌의 설정을 부여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바우드에서의 화신족(Godlike)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PS5 출시 버전에서는 해당 특징을 없앨 수 있기는 하지만 일단 설정상 외형에 버섯마냥 두드러지는 표가 나는 종족이 화신족이다보니 지나갈 때마다 수군대거나 놀라는 반응을 볼 수가 있다. 주인공이 화신족인만큼 육성에 따라 찍을 수 있는 스킬 트리의 전사, 레인저, 마법사 외에도 은신 공격부터 시작해 스토리에 따라 활성화되는 화신족 스킬 트리가 존재한다. 

 

주인공이 황제의 명을 받아 이변이 발생하고 있는 리빙 랜드로 함선을 타고 이동하다 포격을 받고 난파하게 된다는 것이 메인 스토리의 시작이다.

 


 


자꾸 머리속에서 보이스피싱을 거는 특이한 현상도 겪는다

 

 

 

■ 쿼터스태프와 신규 종족

 

애니버서리 업데이트에선 새로운 게임+를 비롯한 여러 편의성 개선 및 소소한 컨텐츠 추가가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도 포토 모드나 신규 종족, 무기인 쿼터스태프의 추가 같은 경우는 확실하게 눈에 띄는 변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애니버서리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전 종족의 프리셋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플레이어블 종족으로 기존에 동료나 리빙 랜드의 주민으로만 존재하던 드워프, 오모아, 올란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종족마다 보정되는 능력치가 달라서, 체구가 큰 오모아는 무력 +2, 드워프는 무력과 체질에 각각 +1, 마지막으로 올란이 통찰력과 결의에 각각 +1 보정이 붙는다.

 


 


 

 

 

PS5 버전을 플레이하면서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인간으로 특사를 생성했다가 새로운 종족이 추가됐던 것을 떠올리고 아차 싶었다. 그래서 다시 캐릭터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생각해보니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통해 파티 야영지에서 거울을 활용해 게임 진행 도중에도 외형을 변경할 수 있어 드워프로 종족과 외형을 변경했다. 확실히 드워프는 종족적 특징을 체감하기 쉬웠던 것이, 인간 대비 시야가 상당히 낮아졌다.

 

쿼터스태프는 초반에서 게임을 조금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레 일반 등급 무기를 획득할 수 있었다. 사실 쿼터스태프 자체는 그냥 무난한 양손 둔기를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다. 마법사 트리에 유일무이 쿼터스태프트를 획득하면 좀 더 쿼터스태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쿼터스태프는 아무래도 마법 지팡이보다는 그냥 둔기의 느낌이 강해 좀 아쉬웠다. 쿼터스태프 자체는 적을 그로기에 빠뜨렸을 때 가하는 강력한 공격 시 마법 공격이 발동한다.

 


 

 

드워프라 키가 작다고 육척봉을 쓸 수 없진 않아서 다행이다

 

■ 지금은 충분히 할만한 RPG

 

앞서 어바우드 출시 당시 플레이했던 때에는 PC 플랫폼을 이용했기에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으로 불편함 없이 게임을 진행했는데, PS5에서 듀얼센스를 통해 플레이 할 때도 게임 진행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가끔 메뉴 화면에서 다른 탭으로 넘어가려 할 때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긴 하고, 인벤토리 조작 등 메뉴 내 조작감에서 조금 불편함은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플레이에서 컨트롤러 플레이만으로도 충분히 쾌적했다.

 

출시 초기에는 어바우드의 번역이 엉성한 이유로 텍스트가 많고, 풀어나가는 방식과 캐릭터 배경 등에 따라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달라지기도 하는 게임의 특성상 선뜻 추천하기 어려운 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번역 완성도도 많이 높아진 편이며 쾌적한 환경, 새로운 게임+ 등이 추가되면서 회차 플레이로도 즐길만한 무난한 RPG가 됐다.

 

어바우드는 옵시디언식 액션 RPG를 선호한다면 한 번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타이틀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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