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쿠노이치의 트리키함, 철권8 신규 캐릭터 '쿠니미츠'

숙달은 꽤 어려울듯
2026년 05월 22일 11시 31분 17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3D 액션 격투 게임 '철권8'이 시즌3 신규 캐릭터 '쿠니미츠'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격투 게임의 고수이거나 고인물 플레이어들처럼 많이 플레이하지는 않았지만 예전부터 꾸준히 격투 게임의 향기는 맡아왔던 '그냥 많이 플레이한 게이머'로서도 쿠니미츠는 어렴풋이 기억에 남은 캐릭터다. 철권7과 철권8에서 다시 보기까지 정확한 이름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오래 전 철권에서 봤던 양갈래의 쿠노이치 캐릭터는 분명하게 기억에 있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쿠니미츠는 그 쿠니미츠의 딸, 2대 쿠니미츠다.

 

쿠니미츠의 사전액세스 및 정식출시에 앞서 미리 쿠니미츠를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스팀에서 PS5 듀얼센스 컨트롤러를 사용해 플레이해봤다.

 

 

 

■ 트리키한 캐릭터 쿠니미츠

 

쿠니미츠의 공식 영상이나 지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본 이후 사전 프리뷰 빌드를 제공받아 직접 플레이해보니 확실히 소개됐던 것처럼 트리키한 캐릭터라는 인상이 잘 느껴졌다. 또한 쿠노이치라는 설정에 걸맞게 순간적으로 사라졌다가 나타나 공격을 이어가거나 입으로 불을 쏘는 기술, 쿠나이 기술 등 인술의 모습에 메치기 같은 잡기와 체술, 자세 등 특색이 느껴지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직 출시 전이라서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으로 실전 플레이를 할 수는 없었으나 CPU와 대전을 플레이하면서 재미있는 캐릭터란 느낌을 받았다.

 


상대를 관통하거나 멀리서 순간이동으로 날아드는 인법도 있다

 

 

 

경쾌한 액션에 잘만 쓰면 회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쉽게 공중콤보로 들어갈 수 있는 기본 구성, 히트대시를 활용한 공격 전개, 자세마다 파생시킬 수 있는 유용한 콤보들이 달라지다보니 이런 부분을 플레이해보는 재미도 있었다. 히트 상태에서 리치가 길어지고, 외형에서는 머플러 같은 형태로 화염이 생기며 이펙트가 좀 더 화려해진다. 체감상 히트 버스트도 빠르게 발동해 틈을 노리기 좋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확실히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의 설명대로 초심자는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캐릭터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일단 손에 익고 나서 잘 구사한다면 그 간극이 별로 느껴지지 않겠지만, 초심자가 쿠니미츠를 플레이하는 경우 자세를 잡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틈을 내주기가 쉬울 것 같다. 기존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능숙한 사용을 위한 초기 연습이 꽤 필요한 캐릭터다.

 


 

 

 

레이지 아츠인 요도 구지도는 꽤 살벌한 느낌이다. 멋지긴 한데, 아예 장검 수준의 구지도로 상대방을 마구 베어버린 뒤 마무리를 하는데 이건 아예 죽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만큼 적중시켰을 때 쾌감도 있었다. 특히 사람에 비해 CPU는 최고 난이도로 올려도 레이지 아츠를 다 맞아주니 더 그랬다.

 


 

 

 

■ 여고생 닌자 쿠니미츠

 

개인적으로는 꽤 흥미롭게 여기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보니 캐릭터 스토리 모드에서의 활약도 기대했지만, 앞서 프레젠테이션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쿠니미츠는 스토리 모드의 확장이 있는 캐릭터가 아니다. 때문에 각 캐릭터들 사이의 대사들로 설정과 스토리의 흔적을 밟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식 영상에서도 등장했던 미시마 레이나와 대전을 시작하기 전 대사를 통해 적대하지만 학교에서는 일시 협력을 하고 있다는 스토리의 편린이 느껴진다.

 


 

 

 


 

 

 

학생회는 강한 사람만 받는다는 쿠니미츠의 도발과 이에 반응하는 레이나의 모습,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레이븐과의 특별한 만남, 어머니와 자신의 목표인 요시미츠와의 만남 등 몇몇 캐릭터와의 특수한 대사를 보는 맛이 있다. 거기에 승리 대사에서도 아버지께 더 배워야겠다거나, 때려눕혀놓고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거나, 무기는 제가 가져가겠다는 등 흔히 말하는 티배깅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캐릭터 코스튬에서는 교복과 메카닉한 파츠들을 어레인지한 3번이 마음에 들기는 했지만 철권7에서의 모습을 철권8 버전으로 옮긴 4번 코스튬도 나쁘지 않았다. 체형 자체가 당시에 비해 좀 더 커져서 그때만큼 날렵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 비주얼 자체의 매력도 있었다. 각 코스튬마다 여우 가면의 디자인도 달라 코스튬 간 차이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코스튬4

 

쿠니미츠로서의 본업 외에 여고생이라는 연령대에 맞춘 개성들이 대사나 의상 등 여러 부분에서 느껴지는 편이라, 꽤 잘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있고, 트리키하고 속도감 있는 스타일이 좋다면 마음에 들만한 캐릭터다.

 

쿠니미츠는 시즌패스를 구매했다면 오는 28일부터 선행 개방권으로 먼저 플레이 할 수 있고, 정식 발매는 6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 

 


쿠니미츠의 숙원 이루기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