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역대 최대 규모로 관람객 맞는다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
2023년 09월 07일 15시 16분 48초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지스타 스폰서 및 참가사 현황, 전시 운영과 추진계획 전반을 안내하고 올해 행사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번 지스타는 더욱 확대된 BTC 및 BTB 전시 규모와 함께 컨퍼런스, 인디쇼케이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등을 통해 단순 전시를 넘어 모두의 게임문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지스타 2023은 지난달 31일 기준 3250부스(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지난해 최종 2947부스(BTC관 2100부스, BTB관 847부스) 대비 약 10%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역대 최대였던 지스타 2019의 3208부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BTC 제1전시장 대형부스는 슈퍼 얼리버드(2월 14일) 접수 시작 당일 완판됐으며, 6월에는 월 초부터 제2전시장 BTC관 및 BTB관까지 접수가 마감돼 대기 접수가 진행됐다. 지난달 대기 접수 포함 전체 마감 이후 현재 각 전시관 별 부스 도면까지 모두 확정됐다. BTB관이 8월 이전에 조기 마감된 것은 처음이다.

 

지스타 2023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스스로의 범위 또는 한계'를 상징하는 'Horizons'가 지스타를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표현했다.

 

지스타 2023 메인스폰서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지스타 2012’, ‘지스타 2020’, ‘지스타 2022’에 이어 4번째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스타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G-CON 2023은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2018년 이후 다시 단독 개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역대 최고 수준 라인업으로 평가됐던 지난해보다 더욱 더 높은 수준의 강연 구성과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G-CON 2023에는 요시다 슈에이,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유관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이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2일차 오프닝 키노트 세션을 포함해 'NieR: Automata' 디렉터 요코 타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 타이틀로 평가되는 '스트리트 파이터 6'를 개발한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 역시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에릭 바티자 디렉터와 '데이브 더 다이버'의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 역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 과정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디 쇼케이스 프로그램 전체도 대폭 강화된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이하 스토브인디)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전시관을 운영, 단순 전시체험만이 아니라 BTB 부스와 라운지를 구성하고 인디 개발자들에게 꼭 필요한 비즈니스 상담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와 협력해 체계적인 온라인 선발전을 진행하여 40개작 내외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 현장으로 초대한다.

 

이와 함께 ‘지스타TV’를 통하여 행사기간 동안 매일 1회 이상 인디 쇼케이스 전시작에 대해 소개하는 온라인 특집방송이 진행되며, 11월 19일 오전에는 지스타TV 방송 무대를 통해 ‘지스타 인디 어워즈(GIA)’가 개최된다. 어워즈에 입상하는 우수작에게는 사업화 지원을 위해 스토브인디와 원스토어 입점 시, 론칭 마케팅 및 지원 프로그램 우대 혜택 등이 제공된다.

 

더욱 커진 규모만큼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조직위는 신규 BTC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고 BTC 전시 기간동안 함께 운영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유저 굿즈 전시판매 구역, 물품보관소 및 탈의실 등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공간이 구성되며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야외 부스 등을 활용한 특집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넥슨코리아와 Electronics Arts(이하 EA)가 개최하는 ‘FC PRO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일자 별로 다른 콘셉트의 FC PRO 대회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FC PRO 페스티벌'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첫 e스포츠 페스티벌로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는 이와 함께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한 참가사들과 협력을 통해 부산시 주요 지역들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논의하고 있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포함한 주요 이벤트 관련 세부 정보는 추후 지스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지스타 2023은 행사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해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며, 과거 사전에 입장권을 구매한 이후에도 이중으로 대기하던 참관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관람 편의 향상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예매 도입 외에도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높이는 불의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보안 규정을 강화한다. 참관객 모두가 안전하게 지스타 2023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 반입은 금지하고, 보안 인력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에 대한 규정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 중이며, 확정된 모든 안전 규정은 홈페이지 및 입장권 구매 사이트를 통해 공지하고 SNS 캠페인 등을 통해 사전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은 다음달 17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참관객 대상 강화된 안전 규정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발표 이후 진행 된 일문일답의 내용이다.


Q. 전체 참가사 및 국가 수는 얼마나 되나.

 

이강열 조직위 홍보팀장: 국가 수와 참가 기업 수는 지금 현재 조직위가 공동관이나 인디게임, 그리고 기업 간 거래(BTB) 바이어 참가 등에 대한 부분이 등록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발표하지 않았으나 최대 43개국으로 생각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바이어 등록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 기업 수는 아마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BTB 관련 해외에 홍보를 열심히 했고, 그 덕분에 두 배 이상 빠른 접수 속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Q.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지스타2023인 만큼, 공간 확보가 중요했을 것 같다.

 

김용국 한국게임산업협회 사업국장: 올해는 다양한 공간, 특히 로비를 좀 더 활용할 계획이다. 예컨대 BTB 공간 안에 있었던 네트워크 라운지 등은 세미나실로 이동시켰다. 또, 기업 및 소비자 간 거래(BTC)관 내 휴게 공간도 야외로 배치하여 BTC관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해외 공동관들이 참가 기업 수를 조직위에게 통보하는 시점이 약간 늦는 편이다. 그런 것들을 저희가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강열 홍보팀장: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경우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Q. 최근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흉기난동 등 불미스럽게도 테러를 예고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대응책은 어떻게 마련 중인가. 그리고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나.

 

이강열 홍보팀장: 불미스러운 일을 막기 위해 전시장에 출입하려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모든 소지품을 확인하려고 한다. 검사 실시 장소 및 금지되는 소지품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부산시 및 경찰,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를 하며 사전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간마다 보안 요원들도 다 배치되는데, 올해는 특히 더 보강할 예정이다.

 

Q. 올해는 100% 사전 예매로 관람객들을 받을 예정인데, 홍보나 마케팅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이강열 홍보팀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성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안전에 관련된 부분이 될 것이다. 보안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다보니 이런 것들도 캠페인성으로 기획 중이다.

 

Q. 사전 예매의 경우 특정 인원을 정해놓고 받는 것인가.

 

이강열 홍보팀장: 시뮬레이션된 숫자를 조직위가 산정해 판매를 진행하고 매진 될 경우 더 이상 판매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기본적으로는 전일까지 판매하는 것을 전제로 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0월17일 일반 티켓 판매를 오픈하면서 공개할 예정이다. 참고로 BTC관을 넉넉하게 세 곳(제1전시장, 제2전시장, 그랜드볼룸)으로 분산시킨 만큼, 최대 수용 인원을 고려해 받을 예정이다. 주말 피크 시간대가 아니라면 사전 예매로 못 올 문제는 없을 것이다.

 

Q.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열게 된 계기는?

 

이강열 홍보팀장: 지스타를 최근 진행해오면서 서브컬처 팬들이 적극적으로 소비 및 참여 활동들을 매우 많이 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부분들을 확인했다. 특히 이전 행사에서 코스어들이 불편해 하던 부분을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조직위가 이런 부분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그런 관점에서 저희가 올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Q. 이번에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지스타2023에 참석할 가능성은?

 

강신철 조직위원장: 역대 장관님들께서 참석을 못하는 많은 이유는 사실 잘 아시겠지만, 국회에서 예산과 관련된 심의하는 시기하고 맞물리는 등 국회 일정들이 급작스럽게 잡히는 경우들이 많으셨다. 참석을 기본 전제로 이야기를 꾸준히 하지만, 장관 일정에 따라 변동성이 많다. 문체부가 게임부처인 만큼 끊임없이 논의를 계속해오고 있다.

 

Q. 올해 부산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강신철 조직위원장: 부산시와 함께하면서 지스타가 매년 조금씩 성장해 왔던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성장하는 부분에 있어서 부산시와 부산 시민들의 관심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내려갈 때마다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지스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또 많은 지역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해주는 것들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금까지 주셨던 것만큼, 계속 관심 잊지 마시고 계속 저희에게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하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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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서 쉴곳도 없고 휴대폰 데이터도 안터지고... 사람들 인파에 휩쓸려서 솔직히 암것도 못하는데.... 기본부터 신경을 좀 써줬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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