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때문에 싸우던 우리 집'...넷마블 게임소통학교가 가져온 기적

넷마블 게임소통학교 체험기
2026년 08월 14일 15시 45분 44초

방학만 되면 전국 수많은 가정에서는 조용한 전쟁이 일어난다. 학교와 학원이 맡아주던 돌봄의 공백이 고스란히 가정으로 돌아오는 데다, 무더운 날씨 탓에 야외활동마저 힘들다 보니 아이들의 손에는 자연스레 '스마트폰 게임'이 들려있기 때문이다.

 

"게임 좀 그만해라!"라는 엄마의 고성과 "이것만 하고!"라는 아이의 반항. 매일 반복되는 이 갈등은 서로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곤 한다.그렇다면 게임으로 인한 가정 내 갈등을 가장 잘 풀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역설적이게도 답은 '게임을 가장 잘 아는 게임회사'에 있었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게임소통학교'에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직접 2주간 다녀왔다.

 



1주차: "아이들을 이해하라"… 부모의 마음을 녹인 공감과 치유

 

1주차 교육은 오직 부모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자녀의 게임 이해하기'.게임을 가르치거나 무조건 통제하라는 일반적인 게임 리터러시 교육과는 출발점부터 달랐다. 

 

"아이들은 왜 게임에 열광하는가?", "그 속에서 아이들이 얻는 욕구는 무엇인가?"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아이들이 게임에 빠져들면서 느끼는 미안함이나 죄책감까지 부모가 읽어내야 한다는 대목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수많은 부모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게임 업계 30년 차이자 게임교육 석사 학위를 가진 필자에게도 이번 교육은 유니크했다.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가 아니었다. 게임에 빠진 자녀 때문에 속상했던 엄마들의 하소연이 쏟아졌고, 전문 강사진은 이를 세심하게 들어주고 공감해 주었다. 마치 답답했던 마음을 구원받는 듯, 현장의 학원 부모들의 마음이 눈 녹듯 내려앉는 순간이었다.

 


 

 


2주차: 게임의 가치를 알다… 자녀와 부모가 '하나' 된 시간

 

1주일 뒤 이어진 2주차 교육에는 자녀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게임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려주는 시간이었다.아이들은 넷마블문화재단이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 모두의 게임개발을 직접 즐기며, 게임 한 편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직업군과 노력이 필요한지 몸소 체험했다.

 

자녀들은 놀이를 통해 게임이 그저 가볍게 소비하는 오락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땀방울로 완성되는 '문화 콘텐츠'임을 깨달았고, 그 과정에서 게임을 할 때 가졌던 불필요한 죄책감을 덜어내는 동시에 스스로 통제하고 절제하는 법을 배웠다.

 


 

이어서 진행된 넷마블게임박물관 스탬프 투어에서는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게임의 역사를 둘러보았다. 매일 "게임 끄라"며 다투던 부모와 자녀는 어느새 '게임'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게임이 만들어지는 위대함을 깨달았어요"함께 참여한 초등학교 고학년 아들은 현장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엄마, 게임이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었어. 게임이 탄생하는 과정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게 됐어!"

 

아이를 따라온 엄마 역시 "아이가 왜 그렇게 게임에 집착했는지 비로소 이해하게 됐고, 게임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번 넷마블 '게임소통학교'는 단순한 기업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을 넘어선 모습이었다. 게임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산업의 주체가 직접 나서 '소통'으로 풀어낸 훌륭한 모범 답안이다.

 

방학마다 반복되는 가정 내 게임 잔혹사를 끝내기 위해서라도, 이 소통학교 프로그램이 소규모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국 초등학교와 지역 사회로 확대되어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필수 교육 과정'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