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고객을 신으로 모시겠다는 다짐 지키겠다'

넷마블 ‘솔: 인챈트’ 6월 19일 라이브 방송
2026년 06월 20일 16시 55분 01초

넷마블의 신작 MMORPG ‘솔: 인챈트’(SOL: enchant)가 6월 18일 정식 출시된 지 하루 만인 19일 오후 5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출시 초기 유저들로부터 쏟아진 경제 시스템과 편의성 관련 강한 불만에 개발진이 직접 사과하고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하며 신속한 소통에 나선 모습이었다.

 

넷마블의 ‘솔: 인첸트(이하 솔)’은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하는 등 순조로운 ‘대작’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몰리며 순항중에 있기도 하다. 

 

라이브 방송에는 넷마블 김장환 사업부장, 알트나인 김효수 PD, 양진혁 기획리드 등이 참석해 주요 사안을 설명했다. 

 


 

구글 결제 할인 이벤트 “좋은 의도였지만 경제 영향 고려 부족”

 

개발진은 먼저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한 질문들을 서두로 뽑있다. 

 

이 중 “구글의 결제 할인 이벤트는 왜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한 것인가 하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주셨다”며 가장 먼저 답변을 이어갔다. 

 

이어 “플랫폼에서 진행된 이벤트이긴 하지만 저희가 부담을 최대한 줄여드리려는 목적으로 좋은 의도로 시작을 했었다. 하지만 경제나 유저분들께 악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서 사려 깊게 생각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를 먼저 진행했다. 

 

이어 “이후에는 외부 파트너사와 이벤트 할 때 경제나 다른 영향이 없을지 미리 고려해서 신중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다음 주 예정됐던 구글 관련 이벤트에 대해서도 “지금 구글 파트너사와 다시 한 번 논의 중”이라며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수 PD - “고객을 신으로 모시겠다는 다짐 지키겠다”

 

알트나인 김효수 PD 역시 “먼저 사과 말씀부터 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방송의 본론을 열었다. 런칭하기 전부터 저희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관심의 수준에 저희가 미치지 못한 준비를 한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받고 있는 수많은 피드백들을 저희 내부에서 정말 심도 깊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장 먼저 해결해야 되는 게 무엇일까 하는 것부터 미션을 가지고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분들을 신으로 모시기로 했는데 계속 우리가 고민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소통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그 다음에 업데이트를 하자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급하게 자리를 마련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효수 PD는 PPT를 통해 가장 많은 불만이 제기된 나인 경제 관련 개선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고객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게 양산 형태의 난이도가 너무 높다, 나인 획득이 너무 어렵다, 경험치 요구량이 너무 지나치다 식으로 저에게 되게 많은 피드백을 주고 계시는데 이 부분들이 저희가 어떤 준비를 했건 어떤 이유로 했던지 간에 고객분들께서 불편해하시고 그걸 부족하다라고 느끼시는 것에 대한 책임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나인 드랍률은 100% 상향 조정한다. 개발진은 “플레이에 대해서 라인 경제에 대해서 원활하게 돌아가야 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그 책임감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선이 어딘가 하고 내부에서 논의를 했고, 이에 100% 상향하는 걸로 계산을 마쳤다”고 밝혔다.

 

G1부터 G3까지 사냥터 몬스터 경험치가 30% 상향된다. 초기 레벨업 허들에 대한 불만을 직접 반영한 조치다. 생명의 정수는 필요 경험치를 기존 대비 절반으로 낮춘다. 

 

김 PD는 “게임 경제를 해치는 집단(작업장)에 의한 방어 정책으로 잡아놨는데 예상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불편함을 이야기하셔서 필요 경험치는 2분의 1로 낮춰 놓는 쪽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제작한 유저들에게는 우편을 통해 별도 보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몬스터의 방어력은 최대 20프로까지 하향 조정해 미스 관련 불만을 해소한다. 보스 상향은 나인 경제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재 검토 중이며, 저사양 최적화는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편의성·밸런스 피드백 대응

 

Q&A 시간에는 실시간 채팅으로 올라오는 다양한 의견에 개발진이 직접 답변하며 대응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유저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편의성과 밸런스 관련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계획을 밝혔다.

복구비는 즉시 하향 검토에 들어간다. 파티 관련 기능도 적극 검토 중이다. 파티 소환 기능과 파티원 검사 기능, 길드 내 다수 파티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격대 형태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자동 사냥 거리는 현재 30m에서 10m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클라이언트 업데이트가 필요한 사안이라 이후 정확한 시기를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카오틱 셩향을 푸는 시간이 과도하다는 지적에도, 충분히 검토를 해 보겠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미니맵과 월드맵 개선도 바로 검토 대상에 올랐다. “미니맵 불편하신 거 반복적으로 이야기해 주시는데… 바로 개선 검토하겠습니다”며 월드맵 확대와 지형 확인이 가능하도록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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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보스와 관련해서는 “월드 보스를 줄기보다 횟수 제한으로 하는 형태로 의견을 주신 것 같은데…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게임을 하고 싶다 하는 의견으로 이해해서 그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방하겠다”고 설명했다. 선공 몹이 많아 사냥이 어렵다는 지적에는 어느 곳인지 확인 후 조정할 예정이라고 답변이 이어졌다.

 

MP 소모와 관련해서 실제 수치를 확인한 뒤 적정선을 조정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무료 복구 횟수 직접 증가는 악용 우려로 어렵지만, 별도 보상으로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메인 퀘스트 보상은 일부가 레벨업 보상으로 분리되면서 미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이후 메인 퀘스트에 더 나은 보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패치 시작으로 지속 개선”

 

개발진은 “오늘 패치를 시작으로 해서 계속 빠르게 개선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계속 소통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답변한 내용은 정리해 커뮤니티에 공개할 예정이며, 업데이트 배치 시간이 정해지면 공지를 통해 즉시 안내할 계획이록 언급했다. 

 

김효수 PD는 “여러분들이 이야기해 주시는 부분을 계속 답변드리고 있는데 먼저 너무 감사드린다”며 불편하신 내용에 대해 ‘검토해 보겠습니다’. ‘확인 중입니다’라고 상당히 기계적인 답변을 드리고 있는데, 지금 하겠습니다 하고 해놓고 며칠 있다가 이를 뒤집는 것이 너무 죄송한 부분이라 제대로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출시 초기 일부 부각됐던 혼란을 최소화하고 유저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넷마블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일부 요소들은 당일 업데이트를 통해 즉시 수정이 완료되는 등 발 빠르게 픽스가 이어졌다. 

 

추가 업데이트와 후속 소통 일정은 솔 공식 커뮤니티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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