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7개 팀 확정...남은 것은 네 자리

각 지역 리그의 현재 모습은?
2026년 06월 08일 22시 42분 35초

LCK를 대표해 MSI에 참가하는 팀들이 12일부터 14일까지 원주에서 진행되는 선발전 마지막주차 경기로 결정된다. 

 

다른 메이저 리그의 경우 이미 MSI 참가 팀들이 확정된 곳들도 있고, LCK처럼 현재 진행중인 곳들도 존재한다. 모든 참가팀이 확정되는 것은 6월 15일이지만 현재 대부분의 팀들이 결정되거나,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현 시점에서 각 지역 리그들의 상황은 어떤 모습일까. 

 

LPL

 

LPL은 스플릿 2시즌(스프링) 플레이오프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LCK와 마찬가지로 6월 14일에 결승전이 펼쳐지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MSI 시드가 결정된다. 

 

LPL의 경우 FST에서 BLG가 우승을 함에 따라 1, 2번 시드 모두 본선으로 직행한다. 다만 현재 플레이오프 상황은 다소 충격에 빠져 있는 상태다. WE가 BLG를 3대 1, AL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승자조 최종전에 진출하면서 TES에 패한 JDG까지 LPL 상위권 단골 손님들이 모두 패자조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6월 7일 진행된 승자조 결승에서는 깔끔하게 TES가 WE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TES의 MSI 진출이 확정됐다. 현재 TES가 가장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WE의 미라클 매직이 결국 깨진 상황이기도 하다. 

 

TES가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TES의 MSI 진출도 확정됐다. 다만 다른 한 팀과 시드 배정은 14일 진행되는 결승전을 통해 결정된다. 

 


 

관건은 6월 8일 진행되는 BLG와 AL전이다. BLG가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나 이는 ‘바이퍼’의 부상 이슈 및 다양한 실험을 했던 이유가 컸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LPL 최초로 한 팀 전체가 ‘올프로 팀 퍼스트’에 올랐을 정도로 BLG는 분명 강팀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EWC 선발전에서 탈락한 탓에 우승을 해야 EWC 출전이 가능하다. AL의 경기력이 현재 좋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도 BLG의 우위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LPL은 TES와 BLG가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TES의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우승을 잘 하지 못하는 팀이기도 하다. 그러한 만큼이나 이번에도 역시 우승은 BLG가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BLG가 1번 시드, TES가 2번 시드로 MSI에 참가하는 그림이 강하게 그려진다. 

 

LEC

 

LEC 역시 두 장의 MSI 티켓이 주어진다. LEC 또한 스프링과 서머 시즌 등 복수의 시즌으로 리그가 구성되는데, MSI 진출권은 현재 진행중인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팀과 준우승 팀에게 주어진다. 

 

한국 시간 6월 8일 새벽에 진행된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G2와 KC가 격돌해 풀 세트 끝에 G2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G2는 1번 시드, KC가 2번 시드로 MSI에 진출하며, KC의 경우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MSI에 참가하게 됐다. 

 


근데 우승 축하 이미지가 좀….

 

G2는 명실공히 LCK와 LPL을 제외한 지역 중 가장 강력한 팀이다. 최근 몇 년간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LPL은 물론이고 LCK 팀들에게도 승리할 수 있는 고점을 가지고 있어 상당히 까다로운 팀으로 평가받는다. LCK 팀들에게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특히 올 시즌에는 FST에서 젠지와 BNK 피어엑스에게 3대 0 승리를 거뒀고, 결승까지 진출한 만큼 MSI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KC는 LCK 출신 ‘칸나’가 속해 있는 팀이다. 올 시즌 ‘예후’를 영입하며 한국인 두 명이 소속된, 한국 색이 짙은 팀이 됐다. G2에 밀려 2인자 위치에 있지만 사실상 LCK나 LPL 팀이 아닌 이상 승리가 어려운 팀이다. 


LCS

 

스프링 시즌의 LCS는 예상 외로 C9이 정규 시즌 1위를 거두며 선전했다. C9의 경우 올 시즌 우승보다는 리빌딩을 선택한 탓에 정규 시즌 1위를 한 것이 상당히 의외였는데, 그만큼 현재 LCS의 상위권 내 격차가 크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스프링 플레이오프는 조금 양상이 다르게 진행됐다. LION이 승자조 결승에서 C9에게 승리하며 파이널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패배팀 C9은 이후 TLAW와 패자조 결승이 예정되어 있고,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최종전 진출 및 MSI 참가를 확정 짓는다.

 


MSI 참가가 확정된 LION

 

결국 LCS MSI 진출은 LION과 더불어 C9 혹은 TLAW 중 한 팀으로 결정되게 됐다. 패자조 결승전은 한국 시간 14일, 최종전은 15일에 진행되며, 이 결과에 따라 참가팀 및 시드가 확정된다. 

 

LCP

 

25시즌 신데렐라 팀이었던 CFO가 올 시즌 대폭 물갈이가 되면서 이번 시즌 1위의 영광은 TSW가 차자하게 됐다.  

 


 

TSW는 MSI 선발전에서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 1번 시드를 획득했으며, GAM을 제치고 결승전에 오른 DCG가 2위를 기록하며 2번 시드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LCP는 압도적인 1황이 소멸하면서 전반적으로 리그 자체가 하향 평준화 된 상태다. 특히나 GAM의 핵심이었던 ‘리바이’ 또한 올 시즌 은퇴를 선택하면서 예전과 같은 강팀의 면모가 사라진 지 오래다.  

 

그만큼 작년 CFO가 보여준 리그 수준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현재의 LCP는 CBLOL 수준의 리그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MSI에서도 최하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생각된다. 

 

CBLOL

 

워낙 각 팀 간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은 리그이다 보니 이번 스플릿 1 시즌 플레이오프 결과 역시 기존과는 다른 양상으로 결과가 나온 상황이다. 

 

FST에 참가했던 LOUD(불, 영재 소속)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4강에도 들지 못했고, 결국 우승은 FUR, 준우승은 LOS가 차지했다. 정규 시즌 1위 팀이었던 RED는 3위를 기록하며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CBLOL의 경우 다른 지역 리그와 달리 MSI 참가 티켓이 단 한 장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MSI 참가는 우승팀 FUR에게만 주어진다. 

 

FUR은 브라질 국적 팀으로 2025년 MSI에도 참가한 이력이 있다. 당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경기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고, 이번 MSI의 경우는 LCP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FUR의 1승 가능성도 점 쳐진다. 결과적으로 LCP 팀들과 더불어 바닥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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