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MSI’ 시작...패배한 팀은 즉시 탈락한다

디플러스 기아 VS 한진 브리온, 첫 경기에서 승리할 팀은?
2026년 06월 06일 16시 18분 51초

오늘부터 ‘로드 투 MSI’, MSI 진출팀을 가리는 선발전이 시작된다. 이 대회는 MSI로 가는 두 팀을 선발하는 순수한 기능 외에도 시즌 전반부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스프링 및 서머 시즌, 두 개의 리그로 구성되어 플레이오프가 진행됐지만 단일 리그로 통합되면서 가을에만 플레이오프가 열리다 보니 유저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플레이오프에 준하는 규모로 열린다. 다만 별도의 우승컵은 존재하지 않는다. 

 

금일은 디플러스 기아와 한진 브리온의 첫 경기가 펼쳐진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승리한 팀은 2라운드 진출, 패배 팀은 선발전에서 즉시 탈락한다.  

 

디플러스 기아 전력 분석

 

1라운드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태지만 그럼에도 확실한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나 2라운드의 경우는 그러한 양상이 더욱 짙은 모습인데, 서부 팀에게는 모두 패한 반면 동부 팀에게는 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올 시즌 이러한 모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에게 1패를 한 것을 제외하면 동부권 팀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기억이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오늘 상대하는 한진 브리온에게도 전승을 기록했다. 

 

이는 체급 차이가 큰 팀을 상대로는 어느 정도 고전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대에게는 조직력으로 충분히 승리를 거둔다는 의미다. 

 

실제로 팀 합이 상당히 좋았던 1라운드에서는 체급 차이를 넘어 젠지와 T1에게 승리를 거뒀다. 팀플레이가 조금 좋지 않았던 2라운드에서도 동부 팀에게는 승리할 정도로 동부 팀과는 어느 정도 경기력 차이가 있다. 

 

다만 한진 브리온이 승리를 장담할 만한 팀은 아니다. 현재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력으로 볼 때 분명 승리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최근에 진행되었던 2라운드 경기에서도 나름 접전이 펼쳐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일 컨디션과 밴픽에 따라 충분히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한진 브리온 전력 분석

 

시즌 초 최하위 평가를 뒤집고 여기까지 왔다. 이 정도면 팀 입장에서 매우 만족할 만한 성과다. 

 

물론 MSI 참가는 사실상 어렵다. 경기라는 것이 분명 언더독에게도 기회가 있지만 이번 선발전은 도장 깨기 형태로 진행되기에 5판 3선승제에서 4연승을 해야 한다. 

 

심지어 대회에 출전한 팀들 중 kt롤스터에게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팀들에게는 올 시즌 승리를 거둔 기억이 없다.   

 

한진 브리온의 핵심은 ‘테디’다. 테디가 잘 풀리면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반대로 테디가 평범한 활약을 할 경우 그 가능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기드온’은 강하지 않은 팀 상체를 끌어올려주면서 하체에 힘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현재의 한진 브리온은 강한 하체, 그리고 무난한 상체를 보여 주는 팀이 됐다. 

 

특히나 서포터가 ‘남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테디가 현재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물론 그만큼 바텀에 힘을 많이 주고 있지만 이것을 온전히 결과로 내는 것은 다른 문제다. 테디가 그 역할을 상당히 잘 해주고 있다. 

 

전력이나 시즌 상대 전적에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밀리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한진 브리온은 변수가 있는 팀이다. 이 변수가 잘 터진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실제 경기 분석

 

전력상으로 평가한다면 확실히 디플러스 기아가 우위에 있다. 동부 팀에게 승리를 내주지 않는다는 자체가 어느 정도 팀의 급이 존재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다만 기본 전력 대비 현재의 폼은 한진 브리온이 보다 좋은 것이 사실이다. 한진 브리온이 전반부 리그에서 6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잘 해야 꼴찌 탈출 정도를 생각했지만 현재의 평가는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는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정규 시즌에서도 한진 브리온이 자랑하는 테디의 경기력이 디플러스 기아를 압살할 정도로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테디가 생각보다 잘 먹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현재 고점을 찍고 있는 기드온이 더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플러스 기아는 최근 ‘루시드’의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무리를 하는 상황도 자주 연출된다. 그에 반해 기드온은 조율을 상당히 잘 해주고 있다. 다만 정글이 앞선다고 해서 경기를 가져갈 만한 상황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경기는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다만 일방적인 디플러스 기아의 원사이드는 아니다. 이전 경기에서도 그랬고 디플러스 기아 역시 잘 나갈 때의 전력은 아니기 때문이다. 

 

디플러스 기아의 3대 1, 혹은 3대 2 승리를 예상하며, 한진 브리온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으로 생각되기에 많은 킬이 나오는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1세트에 강한 디플러스 기아의 스타일 상 1세트는 디플러스 기아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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