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첫 경기는 ‘젠지 VS G2’, T1은 CFO와 첫 경기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2025년 07월 01일 13시 21분 53초

G2가 GAM에게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두며 브래킷 스테이지 마지막 참가팀이 됐다. 이로서 브래킷 스테이지 모든 팀이 확정됐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동일하게 5판 3선승제로 펼쳐진다. 또한 특이하게 라운드에 따라 하루 진행되는 경기 수가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평일에는 한 경기, 주말에는 두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 시간 7월 5일(토)과 6일(일)에는 두 경기가 펼쳐진다. 평일은 한국 시간 오전 9시에 경기가 진행되며, 주말에는 새벽 4시와 9시(앞 경기가 일찍 끝날 경우에는 일찍 시작)에 열린다. 

 

7월 2일부터 6일까지 1라운드 및 2라운드, 패자조 1라운드 경기가 연속으로 진행되며, 7일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8일부터 13일(결승전)까지 후반부 일정이 연속으로 진행된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은 아래와 같이 구성됐다. 브래킷 스테이지에 BLG와 G2가 올라오면서 별도의 대진 추첨 없이 정해진 조건(같은 지역은 다른 블록에 속하는 등의)에 따른 대진이 완성됐다. 

 


 

젠지와 G2, AL 및 FLY가 상위 블록, MKOI 및 BLG, CFO와 T1이 하위 블록에 배치됐다. 참고로 상,하위 블록은 단순히 위치에 따라 블록을 칭하는 명칭일 뿐 별다른 유불리는 없다. 

 

이를 통해 젠지와 G2가 브래킷 스테이지 첫 경기를 펼치게 됐으며, T1은 1라운드 마지막 날인 4일에 경기를 진행한다. 

 

참고로 LCK 팀들은 1라운드 경기에서 가장 좋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 현재 G2의 상태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BLG 대신에 G2를 만나게 된 자체가 상당히 긍정적인 상황이다. 

 

T1 역시 G2와 더불어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가장 약한 상대로 평가받는 CFO를 만나게 되면서 1라운드 승리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참고로 브래킷 스테이지는 전반부 경기라 할 수 있는 1라운드와 2라운드, 그리고 패자조 1라운드까지는 같은 블록의 팀과 경기를 진행한다. 

 

반면 후반부 일정이라 할 수 있는 7월 8일 경기부터는 다른 블록의 팀과 경기가 펼쳐진다. 패자조의 경우 패자조 1라운드 승리 팀이 2라운드에서 패배한 다른 블록의 팀과 경기한다. 

 

- 브래킷 스테이지 예상

 

앞서 언급했듯이 LCK의 경우 상당히 무난한 1라운드 상대를 만나게 됨에 따라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AL 역시 FLY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생각되며, BLG 또한 MKOI에게 승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G2와 FLY, MKOI 및 CFO가 패자조로 가게 되지만 사실상 이들 네 팀의 전력이 LCK 및 LPL 팀들과 차이가 제법 나기 때문에 어느 팀들이 올라오더라도 LCK와 LPL 팀들이 4강에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이번 MSI에서 G2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만큼 변수가 될 만한 상황도 존재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변 없이 1라운드가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젠지와 AL, BLG와 T1의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AL은 확실히 전력이 좋다. 젠지가 ‘반드시’ 승리한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대다. T1과 BLG 경기 역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LCK 두 팀의 승리를 기원하지만 국제전이라는 특성 상 단순히 전력의 객관적인 지표 만으로 승리팀이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전력 상으로는 젠지와 T1의 승리 가능성이 보다 높기는 하다. 

 


역시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젠지다

 

만약 2라운드에서 LCK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3라운드 경기에서 LCK 팀 간의 내전이 진행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결승전 직행, 패배 팀은 패자조 최종전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되는 것이 가장 베스트지만 만약 두 팀 모두 2라운드 경기에서 패한다면 다소 많은 경기를 치루게 된다. 패자조 2라운드와 패자조 3라운드,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해야 결승전에 오를 수 있으며, 패자조 3라운드에서는 내전도 펼쳐야 한다. 

 

현재로서는 두 팀 모두 2라운드에서 패할 것 같지는 않다. 적어도 한 팀 이상은 3라운드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2라운드에서는 LCK 팀들이 LPL 팀들에게 모두 승리하고, 3라운드에서 젠지가 승리하면서 젠지가 결승전에 직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패자조 경기와 최종전에서 T1이 AL에게 패하며 결국 젠지와 AL이 우승을 놓고 다투는 양상이 그려지지 않을까 싶다. 

 

단, 만약 T1이 MSI 진출전에서 보여준 전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T1의 결승 직행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이 경우 결승전이 내전으로 진행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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