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웨이브, ‘게임팸크닉’서 포용적 게임 경험 선보여

2025년 06월 25일 13시 16분 01초

인디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 BBB(Studio BBB, 대표 임권영)’가 지난 22일(일) 성남시 중원유스센터에서 열린 ‘2025 게임팸크닉’ 행사에서 포용의 가치를 담은 특별한 게임 경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성남시와 게임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60가족, 약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스튜디오 BBB는 이 행사에서 자체 개발작 ‘모노웨이브’와 접근성 컨트롤러 ‘프로테우스(Proteus)’를 결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모노웨이브’와 접근성 컨트롤러의 만남, ‘누구나 즐기는 게임’으로 인산인해

 

이날 행사에서 스튜디오 BBB는 감정을 테마로 한 퍼즐 액션 어드벤처 게임 ‘모노웨이브(MONOWAVE)’ 체험존을 운영했다. ‘모노웨이브’는 주인공인 감정의 수호정령 ‘모노’가 감정에 따라 변화하는 능력과 주변과 감정을 교감하는 ‘공감 시스템’을 활용해 세상을 구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특히 함께 선보인 프로테우스 컨트롤러 체험 코너는 행사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프로테우스 컨트롤러는 아일랜드 스타트업 ByoWave가 개발한 완전 모듈형 기기로, 큐브 형태의 부품을 자유롭게 조립해 사용자 손의 크기, 근력,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형태로 만들어 쓸 수 있다. 이번 시연은 국내 일반 대중에게 해당 컨트롤러를 선보이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스튜디오 BBB의 임권영 대표는 현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직접 컨트롤러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고 즉석에서 분해, 조립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접근성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날 스튜디오 BBB 부스에서는 총 34가족이 ‘모노웨이브’를 체험했으며, 시연이 끝난 후에도 아이들이 아쉬워하며 컨트롤러를 놓지 못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 참가자, 개발사 모두가 만족한 ‘포용의 가치 확산’ 현장

 

행사에 참여한 황루아 가족은 “‘모노웨이브’는 캐릭터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사춘기 자녀들이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게임을 평했다. 컨트롤러에 대해서는 “기술이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실감했다. 몸이 불편한 게이머들이 장벽 없이 게임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권영 대표는 “가족들이 함께 저희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게임으로 세대가 연결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주최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스튜디오 BBB는 ‘장벽 없는 플레이’ 경험 제공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게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스마일게이트 D&I실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이번 컨트롤러 시연 역시 이러한 협력의 일환이다.

‘모노웨이브’는 2025년 연내 PC(Steam)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이식도 함께 진행 중이다. 최근 개시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액을 10분 만에 달성하며 높은 시장성을 증명했으며, 오는 7월 일본 ‘비트서밋(BitSummit)’, 8월 독일 ‘게임스컴(gamescom)’, 9월 ‘도쿄 게임쇼(Tokyo Game Show)’ 참가를 연이어 확정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릴 계획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