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게임산업 교류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

2025년 05월 27일 13시 33분 35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유병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는 베트남 정부의 초청으로 5월 26일(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베트남 <2025 게임버스> 전시회 및 양국 기관 교류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게임버스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VN Express, FTP Online, 베트남게임연맹이 주관하는 베트남 최대의 연례 게임 행사로 글로벌 퍼블리셔 및 게임기업의 B2C 및 B2B, 포럼과 함께 e스포츠 대회,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게임문화를 체험하는 게임 페스티벌이며, 본 행사에는 부싯돌, 지니소프트, 레디메이드 등 한국의 유망 중소게임기업도 참여한다. 

 

한국 대표단인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최승진 원장, 박한흠 게임물관리위원회 정책연구소장, 성임경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 센터장은 레 꽝 뜨 조 베트남 문체부 국장을 비롯한 VTC 본부 및 VTC Online, 베트남게임연맹과 함께 현지 한-베 게임산업 교류 간담을 개최하고 게임산업 발전의 우수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양국 게임산업의 지속 교류를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 했다. 

 

양국 교류 간담회에서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급격하게 게임산업이 성장하는 베트남과의 게임산업 협력에 대하여 정부 차원의 정책·제도적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면서, 양국의 우호 협력 속에 민간 차원의 게임 제작 협력 및 게임등급분류 사안, 게임 인재 양성 및 e스포츠 교류, 베트남의 게임산업 성장에 따른 사회적 문제의 대처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라며 “베트남 정부에서 요청하는 상호 지속적인 교차 방문과 실질적 협력을 위한 교류 채널 마련에 동감한다”라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레 광 뜨 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라디오·방송 및 전자정보국 국장은 한국과의 게임 공동 개발 및 투자 협력과 베트남 게임의 한국 유통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면서 “5개 이상의 대학에 게임학과를 설치할 계획이며,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과의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류를 지속하기 위해 한국 측 지스타 및 세미나, 포럼 등에 참여하길 원하며, 베트남은 게임 발전을 위해 e스포츠를 먼저 활성화해야 하고 게임 성장에 따른 사회적 문제도 미리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 게임산업의 비약적 성장 이면에는 사회 전반에 걸쳐 게임에 대한 유용성과 긍정적 수용성을 강화하는 건전한 게임문화가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민간 게임기업의 협력으로 게임문화를 교육·선도하는 기구를 갖출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교류 간담회 이후 게임문화재단, 게임물관리위원회,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3자가 참여하는 <양국 게임산업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한편, 이날 체결한 의향서는 게임버스 행사 종료 후 업무협약서(MOU)로 격상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게임버스 전시장에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 센터의 지원으로 한국 중소게임기업 홍보관인 ‘K-Game 파빌리온’이 마련됐다. 한국 대표단은 홍보관에 참여한 한국 게임사 대표진을 만나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리 중소 게임기업의 베트남 진출 및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의지도 다졌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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