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서 10주년 방향성 대공개

2023 칼페온 연회
2023년 12월 16일 17시 11분 55초

연말 ‘검은사막’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AK플라자에서 ‘2023 칼페온 연회’를 개최했다.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진행하는 이 행사는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와 함께한 모험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자리이다.

 

아울러 이번 칼페온 연회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온라인’으로 파트를 하루씩 나눠 진행된다. 첫날은 200명 모험가를 초청해 검은사막 관련 이벤트와 신규 업데이트 내역을 공개했다.

 

첫날 행사는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에서 검은사막 모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신청할 수 있었고, 신청한 모험 이야기는 칼페온 연회 현장에서 소개됐다.

 

참고로 검은사막은 칼페온 연회 기념 특별 도전과제 이벤트도 12월 23일까지 함께 진행한다. 모험가는 매일 게임 접속 시간에 따라 크론석, 고급 영약 상자, 발크스의 조언 등을 받을 수 있다.

 

1월 3일까지 열리는 연회 특별 마일리지 상점도 오픈했다. 모험가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이벤트] 강화 지원 상자 III, 크론석 100개, [이벤트] 그믐달 비전서(3일) 등을 구매 가능하다. 1월 1일까지 전투 경험치 1000%, 기술 경험치 200%, 생활 경험치 100%, 아이템 획득 확률 100% 버프를 제공하는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게임 이벤트 외에 PC방에서 검은사막을 즐기는 모험가를 위한 이벤트도 한창이다. 12월 27일까지 PC방에서 1시간 게임 접속 시 [이벤트] 무기, 의상 프리미엄 상자, 탑승물 기술 확정권, PC방 보름달 상자, 가방 슬롯 16칸 확장권, 발크스의 조언(+100) 등을 받을 수 있다.

 


 

펄어비스 김재희 PD는 “매번 연회를 준비하면서 모험가들에게 어떤 의미와 재미를 줄지 고민한다. 올해 연회는 만드는 것만 공개하지는 것이 아닌, 과거를 한 번 돌아보면서 검은사막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김재희 PD가 언급한 내년 전략은 ‘성장동기’, ‘플레이의 목표’, ‘복잡함의 간소화’ 세 가지다. 

 

먼저, 주요 공개 업데이트 콘텐츠는 신규 클래스 ‘스칼라’, ‘아침의 나라: 서울’, ‘2024 패치노트(세 가지 방향성)’, ‘세렌디아 의뢰 리마스터’, ‘강화 시스템 개선’, ‘시즌 서버 개선 및 성장 지원 강화’, ‘생활 레벨 가문 통합’이다.

 

스칼라는 검은사막 27번째 신규 클래스로 오는 12월 20일 글로벌 업데이트 예정이다. 과거 연금술사였던 스칼라는 자신의 역병을 치유할 방법을 찾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이겨낸다. 평소 다루던 망치에 모험 보상으로 얻은 중력의 힘을 적용해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기술들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칼라는 여리여리하고 학구적인 외형과 달리 묵직하고 호쾌한 액션을 기반으로 한 기술들을 지녔다. 기존 검은사막 클래스와 달리 각성이 아닌 ‘개방’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사용한다. 개방 무기는 두 개의 망치를 하나로 합친 양손 망치 ‘슬렛지 해머’를 사용한다. 

 

스칼라가 착용한 의상 ‘아르스마그나’는 르네상스 시대의 학자들의 의상을 모티브로 했다. 연금술사이자 물리학자인 스칼라의 괴짜 같은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눈과 빛을 상징하는 문양과 장식은 신의 영역으로 한 걸음 나아간 인간의 광휘를 표현한다.

 


​신규 클래스 ​스칼라

 


​신규 클래스 ​스칼라

 

2023 지스타 컨퍼런스에서 처음 외부에 공개한 아침의 나라: 서울의 구체적인 모습을 칼페온 연회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아침의 나라: 서울은 2024년 선보일 예정이다. 경복궁, 한양 육조거리, 경회루 등을 모티브로 해 서울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장화홍련 등 동해도 편과는 완전히 다른, 우리나라 고유의 새로운 우두머리 8종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 서울에서는 기존 검은사당과는 달리 길드 기반의 전투를 펼치게 된다. 다수로 구성된 길드원이 함께 필드에 진입해 공략해 나가는 구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 서울과 함께 신규 클래스인 ‘검사(가칭)’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검과 곰방대를 사용하는 상도방 도사, 운사의 후예 검사는 절절한 스토리와 멋과 여유가 흘러넘치는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 서울

 


아침의 나라: 서울​

 


장화홍련

 


신규 클래스 검사(가칭)​

 

2024 패치노트(세 가지 방향성) 발표를 통해 검은사막 월드에서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사막과 대양에서의 핑 확인 기능, 모험가에게 환상마 기본 지급 등을 밝혔다. 또 복잡하고 많았던 아이템들을 간소화할 계획이다. 블랙스톤 통합, 생산물 정리, 재배용 씨앗 간소화, 수정 정리, 낮은 등급 생활 장비 및 탑승물 장비 삭제, 개량석 정리 등이다.

 

더불어 길드원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길드 등급, 신규 길드원 육성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며, 연혁 시스템, 길드 임무 개선, 길드 레이드 강화 계획도 공개했다. 또 사냥터에 대한 개선 내용도 언급했다. 각 사냥터에 존재하는 적정 공격력을 제거하고, 울루키타와 같은 사냥터에는 기믹을 더해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변경 예정이다.  

 

세렌디아 의뢰 리마스터를 통해 ‘조르다인’에 얽힌 ‘세렌디아’ 지역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컷신과 일러스트를 준비 중이다. 검은사막의 첫 월드 우두머리 ‘크자카’에 얽힌 스토리를 컷신으로 업데이트 예정이다. 앞으로 모험가들이 검은사막 스토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컷신 및 연출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강화 시스템 개선을 통해 크론석을 사용해 장비 강화 실패 시 스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장비 강화 실패 시 더욱 성공 확률이 오르는 만큼 강화 시도에 혜택을 더한 업데이트다.

 

시즌 졸업을 마친 모험가들의 빠른 게임 적응을 위해 시즌 서버를 개선한다. 시즌을 졸업한 모험가들이 ‘동(V) 액세서리’ 획득 의뢰를 놓치지 않도록 전용 UI를 추가한다. 또 ‘동(V) 액세서리’ 확정 의뢰를 한 번 더 진행할 수 있도록 추가한다.

 

이외에도 시즌 졸업 모험가들에게 유(IV) 검은별 무기’를 지급한다. 모험가는 시즌 졸업 후 주무기, 각성 무기, 보조 무기 중 선택해 검은별 무기를 받을 수 있다. 이 장비는 거래소 등록이 불가하지만, 동 등급으로 강화 성공 시 거래소 등록이 가능하다.

 

검은사막 가문 내 캐릭터들이 각각 보유하고 있던 ‘생활 레벨’을 가문 단위로 통합한다. 캐릭터들의 생활 레벨에 따라 캐릭터를 구분해 생활 콘텐츠를 즐겨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다. 앞으로 생활 콘텐츠 진행 시 모든 캐릭터들의 생활 레벨이 함께 오르게 된다. 또 성주 길드 탑승물로 ‘​용’​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검은사막 콘솔’은 내년에 PS5 등 현세대 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깜짝 공개됐고, ‘벨의 심장’ 기본 증정 및 칼페온 엘비아 사냥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김재희 PD는 “검은사막은 올해로 서비스 9주년을 맞았으며, 내년 서비스 10주년을 맞는다. 10주년을 앞두고 검은사막은 지난 9년간 매일 같이 만들고 고치고 다시 만들고 고치는 작업을 반복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맞는지 모험가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회에 참석한 모험가들에게는 다양한 굿즈들이 지급됐다. 다양한 굿즈 중 아침의 나라를 배경으로 제작된 아침의 나라 오르골을 본 모험가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연회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설 이벤트를 즐기고 보상도 받으며, 모험가들은 연말 축제를 즐겼다.

 

 

 성주 길드 탑승물 용 

 


김재희 PD(우측)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