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1시드 진출이 유력해진 젠지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분석
2023년 10월 21일 13시 28분 54초

2라운드를 통해 2승 그룹과 2패 그룹이 만들어졌다. 젠지는 2승을 거두며 당당히 2승 대열에 합류했고, 디플러스 기아는 kt롤스터에게 패하며 LCK 팀들 중 유일하게 2패 그룹에 속하게 되면서 8강 진출이 상당히 어두워졌다.

 


젠지는 LCK 1시드 팀 다운 경기를 펼쳤다

 

T1과 kt롤스터는 1승 1패로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적으로 승리할 만한 팀들이 승리하는, 무난한 경기 결과가 나왔는데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1라운드 경기를 통해 평가된 팀 전력과 상관없이 내전이 발생한 경기에서는 모두 높은 시드의 팀이 승리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어제 기사를 통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기로 G2와 WBG의 경기를 꼽았는데, G2가 WBG에게 승리하면서 LEC도 최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앞으로의 경기 진행은?

 

1라운드 및 2라운드의 경우 모두 단판 승부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일에 모든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플레이가 이뤄졌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는 8강에 진출하는 팀과 패배하는 팀이 나오고, 진출 또는 탈락이 결정되는 경기의 경우 3판 2선승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2승 또는 2패 팀 간의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펼쳐진다. 

 

그러한 만큼 1,2라운드와는 다르게 3라운드는 총 3일에 걸쳐 진행된다. 하루에 한 그룹의 경기가 진행되는 셈이다. 

 

금일은 가장 선두권에 위치하고 있는 2승 그룹의 두 경기가 진행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두 팀은 8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8강 1시드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경기가 적어진 만큼 금일 경기는 오후 4시와 7시에 진행되며, 젠지의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 2승 그룹 프리뷰 

 

2승 그룹은 실력만큼이나 최상위 전력의 팀들이 모였다. 다만 G2의 2승은 상당히 예상 외인데, G2 자체의 실력이 생각보다 탄탄한 것도 있지만 2승을 하는 과정에서 최상위 팀들과의 매치가 없었던 것이 크게 작용한 듯 보인다.

 


 

G2를 제외하면 젠지나 JDG, LNG 등 전력 최상위권 레벨의 팀들이 속해 있다. 다행스럽게도 대진 추첨에서 젠지와 G2의 대진이 확정된 만큼 젠지의 8강 1시드는 거의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싶다.

 

LPL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JDG과 LNG의 내전이 또 다시 펼쳐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JDG의 경우는 연속으로 내전이 펼쳐지기에 마치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는 느낌도 들지 않을까 싶다. 

 

물론 국내 팬들 입장에서는 JDG이 자국 팀들을 정리해 주는 것이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 1경기 : JDG VS LNG

 

두 팀은 이미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이나 격돌한 적이 있다. 두 경기 모두 JDG이 3대 2로 승리했다. 다만 JDG으로서도 상당히 진땀승을 거둔 경기였으며, LNG가 조금만 더 집중했다면 승리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된다. 

 

JDG이 현재 롤드컵 최강 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저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은 LNG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 의견으로 현재 전력 면에서 LNG는 젠지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되며, JDG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말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자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이번 경기 역시 상당한 접전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승리는 JDG이 가져갈 확률이 높다. 지난 경기에서도 결국 최종 승리는 JDG이 가져갔고, 이는 JDG이 LNG보다 승리할 줄 아는 팀이라는 말과 같다. 

 

변수는 3전 2선승제다. 5세트 경기라면 JDG의 승리 가능성이 보다 높겠지만 3세트 경기는 LNG도 충분히 할 만하다. 

 


 

어느 팀이 승리하더라도 풀세트 접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에 반해 매 세트 승리한 팀이 일방적으로 찍어 누르는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도 그러했고 말이다.

 

객관적인 지표로는 60대 40 정도로 JDG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승부예측에 참여한다면 3세트 경기라는 상황으로 인해 LNG에 승부를 걸 가치가 있는 경기다. 

 

- 2경기 : 젠지 VS G2

 

G2는 현재 나쁘지 않다. 팀 전력 역시 근래 펼쳐진 롤드컵 중 가장 좋은 전력이라 할 만하다. 디플러스 기아에게 승리했고, 접전 끝에 WBG게도 이겼다. 

 

최근 LEC가 LPL이나 LCK와 실력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분명 G2의 이번 롤드컵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다만 연승 행보는 여기까지다. G2의 현재 전력은 LCK 3시드보다는 못하고 4시드보다는 조금 더 좋은 그런 정도다. 젠지와 같은 탑 급 팀에게 비빌 만한 정도는 결코 아니다. 

 

젠지는 T1에게 가볍게 승리하며 2승을 달성했다. 아직 LPL 팀과 경기를 펼친 적이 없기에 MSI 이후 얼마나 전력이 올라왔는지를 판가름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G2에게 패배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경기 템포도 좋고 뚜렷하게 저점 상태인 선수들도 없어 보인다. 무난하게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는 젠지가 2대 0 완승을 거둘 확률이 높고, 그래야만 하는 경기다. JDG이 G2에게 한 세트라도 패배하는 것이 상상이 가는가? 그렇다면 젠지 역시 그래야만 한다. 적어도 롤드컵 우승을 노린다면 말이다. 

 

만약 G2가 한 세트라도 따 낸다면 LCK는 정말로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젠지의 2대 0 승리를 예상하며 G2가 최근 공격적인 성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많은 킬이 나오는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매 세트 젠지가 큰 격차로 승리하는 양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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