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게임으로 한정하지 않고 웹툰같은 콘텐츠 축제로 확장

[인터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
2023년 08월 27일 14시 52분 57초

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23(이하 BIC 페스티벌 2023)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이 앞으로 BIC 페스티벌에 확장성을 더해갈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정문섭 원장은 "'인디'라고 하면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도 있다. 또 게임은 또 웹툰과 융합도 가능하다. 앞으로 다양한 인디나 콘텐츠들과 협업해 BIC가 더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내 다양한 웹툰 작가들이 자리하고 있고, 이들과 함께 워크샵을 진행한 경험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다양한 콘텐츠와 만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벡스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웹툰 관련 행사도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BIC 페스티벌과 더 긴밀하게 협업하고 확장성을 가져갈 수 있으리라 봤다. 가능하다면 내년부터 바로 시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진흥원은수년간 진흥기관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을 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게임센터의 경우 2년 동안 관리비 없이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차후 게임 융복합 스페이스의 착공이 완료되면 개발사나 인디 개발사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더욱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부산에 대기업을 유치할 계획은 없나’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정 원장은“대기업 유치는 게임 생태계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지만, 거기에 목숨 걸어서 개발자나 인디게임을 등한시하는 것은 더욱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또 “대기업을 유치하면 일자리는 더 많이 생기겠지만, 개발자 쏠림 현상도 더 심해지고 스타트업이나 중간기업들은 더욱 심한 인력 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산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에 대한 진심”이라며 방향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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