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의 '인디정신' 잊지 않겠다

[인터뷰] 서태건 위원장
2023년 08월 27일 14시 38분 00초

2015년부터 개최 된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23(이하 BIC 페스티벌 2023)이 올해로 9회를 맞이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인디 게임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그만큼 첫 개최 때부터 행사를 주도적으로 탄생시킨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의 감회도 남다르다.

 

서 위원장은 첫 회 당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으로서 축제를 이끌었다. 서 위원장은 “첫 행사 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건물 내에서 했었다. 복도니 강당이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했었는데, 올해 9년 만에 처음으로 벡스코에 오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첫 BIC 페스티벌은 다음을 기약하는 행사는 아니었으며, 그저 좋은 게임을 선정해 알리고자했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행사 규모를 크게 키우기보다는, 권위 있는 인디게임어워즈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고 알차게 하자고 했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이 처음 인디게임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다양성’과 ‘창의성’이었다. 서 위원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디게임이 게임산업에서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해왔으며,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며 “(인디 게임은) 산업의 저변을 이루는 부분이다. 그러한 토양 위에 한국게임산업이 선다면 생태계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벡스코'라는 그 동안 행사의 변화 방향에 대해 그는 "이번에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준비했고, 내용적으로도 충실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인디 게임 생태계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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