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2023] 韓 게임사, 신작부터 AI-블록체인 新기술 공개로 GDC 주역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다
2023년 03월 25일 21시 40분 55초

글로벌 최대 규모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현지시각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모스콘센터에서 열렸던 GDC 2023은 예년처럼 글로벌 대표 게임사들의 노하우와 신작을 행사에 방문한 업계 관계자 등에게 공유했다.

 

올해는 위메이드와 넥슨,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등 여느 때보다 한국 게임사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 현지에 참가한 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GDC 2023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던 곳은 단연 ‘위메이드’였다. 대부분의 국내 게임사는 대형 업체의 프로그램 안에서 움직이거나 협업을 위해 참가를 했으나, 이 회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상위 등급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해 ‘위믹스 플레이’ 알리기에 집중했다.

 

또한, 위메이드는 개막 다음 날인 21일 장현국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요 임원 등의 강연 세션이 5개로 이뤄져 블록체인에 관심이 높은 기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다이아몬드 스폰서답게 GDC 부스도 최대 규모로 입장하자마자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배치했고, 행사장 곳곳에 위믹스 플레이를 알리기 위한 배너가 다수 배치돼 위메이드 단독 행사라 할 정도로 눈에 띄었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창립 이래 역대급이라 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 많았다. 장현국 대표의 경우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힘든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 위메이드는 계획했던 일이 차근차근 진행, 숙원 사업이었던 ‘미르의 전설2’ 소송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왔고 이 때문인지 GDC 2023 현장에 참석했던 장현국 대표는 이전처럼 밝은 모습을 자주 보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내년 GDC 참가도 확정해 3년 연속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 기사 보기 : 장현국 대표 기조 연설


지난 기사 보기 : 위메이드 기자간담회


지난 기사 보기 : 서원일 개발부문장 세션


지난 기사 보기 : 서일구 실장 세션

 


 


장현국 대표

 

블록체인에 살짝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넥슨은 이번 자리에서 MMORPG와 블록체인과 AI를 중심으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넥슨 황선영 그룹장은 21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블록체인을 통한 핵심 MMORPG 경험의 완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넥슨이 자사 핵심 IP를 기반으로 설계 중인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다. NFT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무형 가치가 만들어지는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높은 경쟁력을 지닌 ‘메이플스토리’ IP를 첫 타자로 선정했다.

 

또한, 22일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윤상철 실장이 ‘게임스케일: 넥슨 게임이 한 차원 높은 성공을 거두는 비결’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넥슨이 AI 기술 및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라이브 게임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번 GDC 현장에서는 넥슨의 블록체인 메인넷 파트너사가 깜짝 공개됐다. 이 회사는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프로토콜 폴리곤과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구축할 것이다. 또 메이플 유니버스는 폴리곤 슈퍼넷 기술을 활용하고 안정적인 게이밍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넥슨과 폴리곤 양사가 긴밀한 협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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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 보기 : 윤상철 실장 세션

 


황선영 그룹장​ 

 

컴투스 그룹은 구글에 속해 대표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성공 사례와 웹3 패러다임 선점 노하우를 발표했다.

 

20일 열린 세션에서는 컴투스 최지원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성공 사례로서, PC-모바일을 오가는 크로스 플랫폼, ‘구글플레이 게임즈’의 기술 적용과 구글과의 협업을 통한 게임 최적화 방법을 공유했다.

 

컴투스 USA 이규창 대표는 21일 열리는 세션에서 ‘컴투스 그룹이 블록체인 플랫폼과 게임을 통해 웹3 시대를 주도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대규모 게이밍 환경에서 최적의 데이터 속도와 수용량을 확보한 노하우를 공개하고 더 나아가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양사 간 확장될 협력 사업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난 기사 보기 : 이규창 대표 인터뷰

 


 

한동안 조용했던 넷마블은 GDC 2023 현장에서 신작을 깜짝 공개했다.

 

21일,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이하 마브렉스)를 통해 오프라인 부스 및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메타버스 생태계’ 주제의 세션을 열고 올 상반기 글로벌(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출시 예정인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의 핵심 게임성을 공개했다.

 

모두의마블2는 게임 토큰으로 ‘이네트리움(ITU)’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보드 게임 플레이와 캐릭터 카드 성장, 메타월드 내에서의 보상 등을 통해 ‘메타캐시’를 획득하여 이네트리움으로 스왑(Swap)할 수 있다. 이네트리움은 MBX 생태계 브릿지 토큰 MBXL을 거쳐 퍼블릭 토큰인 MBX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넷마블은 에픽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자사의 초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현재 넷마블이 글로벌 서비스 중인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후속작으로 새로운 주인공을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 및 묵시록의 4기사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기사 보기 :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최초 공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기대작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이하 시에라 스쿼드)’ 역시 에픽게임즈 부스에서 시연해볼 수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 VR2(이하 PS VR2)로 출시 예정 중인 시에라 스쿼드는 글로벌 히트작 ‘크로스파이어’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이며, 언리얼엔진으로 제작한 창의적이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에픽 메가그랜트에 선정된 바 있고, PS VR2의 혁신적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 헤드셋 진동, 아이 트래킹 등 실감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 기사 보기 :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시연기​

 


 

엔씨소프트는 이번 GDC에서 신작 ‘프로젝트M’의 트레일러와 디지털 휴먼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여기서 공개한 프로젝트M의 트레일러 영상에는 엔씨의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택진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가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한다. 디지털 휴먼이 게임의 세계관과 플레이 콘셉트를 설명했다.

 

영상 속 디지털 휴먼은 엔씨의 AI 기술에 아트, 그래픽 등 비주얼 기술 역량을 결합해 제작됐다. 영상의 모든 대사는 AI 음성 합성 기술인 ‘TTS(Text-to-Speech)’로 구현했다. 특정인의 목소리, 말투, 감정 등을 담아 입력된 텍스트를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GDC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및 에픽게임즈 부스에서 게임을 공개했고, 네시삼십삼분의 블록체인 자회사 디랩스는 Web3 레이싱 게임 ‘럼블레이싱스타’의 시연을 폴리곤 부스에서 진행했다.

 

지난 기사 보기 : 럼블레이싱스타 시연기

 

신작 게임은 물론, AI와 블록체인 등 글로벌에서 각광받는 기술을 공개해 전 세계 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한국 게임사. 내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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