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GoTY' 목표로 글로벌 시장 달린다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2022년 11월 08일 15시 55분 34초

이번 지스타에서 대거의 신작을 공개할 예정인 넥슨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넥슨은 8일인 오늘, 판교 사옥에서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넥슨의 지스타 슬로건과 출품작 등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은 300부스 규모의 BTC 부스를 운영하고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데이브 더 다이버', '마비노기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체험 버전으로 선보인다.

 

또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신작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와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캐주얼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넥슨게임즈의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에이스톰의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등 개발 중인 신작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하는 만큼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안전'에 집중한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신경쓰겠다는 계획이다.

 

최성욱 본부장은 "이번 지스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초기부터 안전에 가장 우선 중점을 두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었다. PCR이 가능한 인원을 곳곳에 배치했고 재세동기 역시 현장에 배치해뒀다."며 "대기 동선 역시 많이 몰릴 것을 감안해서 최대한 간격을 두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뒀다. 안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해서 꼼꼼하게 챙기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체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재정비를 거치며 다소 잠잠했던 넥슨의 이와 같은 화려한 라인업에도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최근 콘솔/PC 플랫폼으로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이정헌 대표는 "콘솔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기보다는 전반적인 개발 방향이 2019년 이후에 '멀티플랫폼'과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며 "우선 기존에 보유한 IP 기반으로 멀티 플랫폼 시장과 해외 시장을 타진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2023년까지는 페이즈2 단계로 봐주면 될 것 같고 2024년부터 글로벌 멀티 플랫폼 타깃으로 새로운 IP를 잉태하는 페이즈3 단계로 보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즉 내년까지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나 '던전앤파이터 듀얼' 같이 기존 IP를 바탕으로 한 멀티플랫폼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뒤 본격적으로 2024년부터는 오리지널 멀티플랫폼 신작의 개발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MC 성승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이정헌,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 최성욱 

 

여기에 향후 넥슨의 과금 모델에 대해 '페이 투 윈 없는, 달라진 BM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이번 워헤이븐 글로벌 베타에서 선보였던 새로운 BM 설계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부에서도 BM에 관한 우려는 인지하고 있고 새로운 BM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작들을 통해 넥슨의 BM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것을 명확히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작도 신작이지만 넥슨은 특히 지난해 부터 이용자 친화적 운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오프라인 간담회를 비롯하여 온라인 간담회, 오프라인 전시 참여 등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하며 개발자와 이용자간 신뢰를 쌓는데 노력 중이다.

 

이에 대해 이정헌 대표는 "개인적으로 넥슨은 2019년이 큰 전환점이 됐던 것 같다. 많이 달라지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제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며 "여러 방면에서 계속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할 것이고 재미있는 게임을 잘 만들어서 서비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넥슨이 되는 방향으로도 체질을 개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작 ‘프로젝트 DX’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참신함으로 화제가 됐던 '듀랑고'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MMORPG ‘프로젝트 DX’는 원작의 공룡, 서바이벌, 크래프팅 요소와 함께 독특한 게임성을 탑재해 개발하고 있다.​ 

 

'듀랑고'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한 이정헌 대표는 "'듀랑고'는 큰 포부를 가졌던 프로젝트였지만 초기에 서버도 굉장히 불안정하고 여러가지 준비가 미흡했었다"며 "'프로젝트 DX'는 안정적인 상황 하에서 유저들이 예측 가능한 플레이 공전을 따라가는 형태를 지향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원작 듀랑고가 갖고 있던 자유도를 최대한 살려보는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헌 대표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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