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3파전 양상

히트2, 던파 모바일, 서머너즈워
2022년 10월 11일 18시 33분 41초

오는 11월 16일 열리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업계의 시선이 넥슨으로 몰리고 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해 출시 된 게임들을 정리하고 그 중에서도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뜻깊은 자리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며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매년 가장 주목받는 대상 수상작의 윤곽은 이미 어느정도 가려졌다는 평이다. 아직까지 손에 꼽히는 하반기 기대작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 이에 업계에서는 유력한 후보로 '히트2'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꼽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은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현한 게임으로, 출시 이후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현재까지도 TOP 10 안에 안착하면서 장기 흥행에도 성공했다. 

 

특히 이용자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서비스 개선 및 운영, 단기적인 매출 상승을 위한 고효율 패키지 판매를 지양하고, 게임 플레이 패스 및 성장 버프 등 편의성 위주의 상품 판매를 진행해오며 지속적인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의 블록버스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출시 된 '히트2'도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히트2는 히트와 오버히트, V4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달아 출시하며 꾸준한 흥행신화를 썼던 넥슨게임즈의 신작으로, 원작 HIT의 세계관을 잇는 정통성,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대규모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높은 유저간 인터랙션이 특징이다.

 

또 이용자들이 직접 서버 규칙을 투표, 결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등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시스템을 갖춰 한 차원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며,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제공하여 다양한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서비스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른 '히트2'는 현재까도 2~3위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달 진행 된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 이어 이번 달 시작되는 첫 공성전을 기점으로 이용자들 사이에 열기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참고로 출시 37일만인 9월 30일, 양대 마켓에서 누적 매출 44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도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16일 정식 출시한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이자 글로벌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히트작 ‘서머너즈워’ 기반의 MMORPG로, 시리즈 최초로 소환사와 몬스터를 조합해 색다른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론칭 전날 사전다운로드를 통해 유저들의 큰 주목을 받으며 애플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고, 론칭 후에도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호평이 연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대형 게임사의 양산형 수집 MMORPG와 달리 시리즈 특유의 수집형 요소와 MMORPG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차별화를 꾀한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더욱 기대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엔씨소프트의 'TL'을 비롯하여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등 국내 게임사들에서 개발 중인 콘솔 게임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지난 2022 게임스컴에서 3관왕에 오르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기도 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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