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랫폼 홀더에서 게임사로 변신 중

GDC19에서 공식 발표 예정
2019년 03월 14일 16시 56분 44초

구글이 플랫폼 홀더에서 콘텐츠 공급자로 변신을 꾀한다.

 

지난 9일,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구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용 될 컨트롤러 특허 문서가 유출되었다고 전하면서 상세 이미지를 공개했다.

 

구글이 2018년 10월 출원한 특허를 통해 확인 된 컨트롤러는 소니의 PS 듀얼 쇼크 컨트롤러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상단 우측에 4개의 컨트롤 버튼과 전면 좌/우에 각 2개씩의 트리거 버튼이 제공된다.

 

또 상단 중앙에 홈 버튼을 비롯해 캡처 혹은 다른 게이머와의 대화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버튼이 제공되며, 트리거 버튼이 배치된 컨트롤러 전면에는 배터리 충전 혹은 OTG 연결을 위한 것으로 여겨지는 마이크로 USB 커넥터도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12일에는 제이드 레이몬드가 구글의 부사장(vice president)으로 입사했다고 밝혔다. 제이드 레이몬드는 유비소프트에서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PD로 명성을 얻은 뒤 EA에 입사, 직접 창립한 모티브 스튜디오와 비서럴 게임즈를 맡았다. 이후 스타워즈 게임 시리즈와 플랜츠 대 좀비 프랜차이즈 등을 총괄한 뒤 2018년 10월 EA에서 퇴사했다.

 

제이드 레이몬드가 구글에서 맡은 일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로젝트 스트림'과 관련 된 업무를 맡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참고로 구글은 웹 브라우저 '크롬'을 통해 게임을 스트리밍 하는 '프로젝트 스트림'을 작년 10월부터 4개월 동안 테스트,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서비스 한 바 있다.

 


 (캡처: 벤처비트)

 

보다 구체적인 구글의 게임 사업은 이번 GDC19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구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GDC19에서 게임의 미래를 제시한다"며 관련 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동굴, 주차장, 경기장, 비행기 내부 등 여러가지 장소에서 빛으로 가득한 출구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03 19 19 gather around'라며 끝을 맺었다.​ 발표와 연관 된 실제 게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러 유명 프랜차이즈 게임을 연상시키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76,810 [03.14-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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