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에 충실한 퍼즐 액션, '마인드 오버 마그넷'

퍼즐에 입문하기에 적합
2026년 01월 05일 09시 58분 36초

Pikii 합동회사가 선보인 자력 테마의 퍼즐 액션 게임 '마인드 오버 마그넷'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인 Game Maker's Toolkit의 마크 브라운이 개발한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직관적인 제목처럼 게임은 공장에서 일하는 로봇 유니와 매그너스라는 자석이 만나 탈출구를 찾아 공장으로 복귀하려는 여정을 자석의 특성을 활용한 퍼즐 스테이지들로 꾸며졌다. 우연히 어둡고 위험한 하수도에 떨어진 유니가 매그너스를 만나고, 이후로도 또 다른 자석들과 만나며 힘을 합쳐 퍼즐을 풀어나가는 방식의 게임이다.

 

게임 내에는 50개 이상의 퍼즐과 다섯 월드가 존재하고, 클리어 이후에는 코멘터리가 포함된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와 PS5로 출시되었으며, 기자는 닌텐도 스위치2에서 독 모드로 플레이했다.

 

 

 

■ 테마에 맞게 자성을 활용

 

공장이라는 장소는 철의 냄새가 강한 장소란 이미지가 있다. 그리고 자석은 이런 물체들에 잘 들러붙는다. 실제 이런 단순한 구조로 퍼즐의 핵심 기믹이나 스토리의 무대를 선정하지는 않았겠지만, 마인드 오버 마그넷이 펴낸 이야기는 이런 간단한 과정을 거쳐 쉽게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 게임 내에서 자석이 가진 자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플레이에 녹여냈다.

 

또, 로봇과 자석들의 역할을 확실히 분담해뒀다는 인식도 있다. 초반부터 함께하게 되는 매그너스를 예시로 들어보면, 주인공이자 로봇인 유니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매그너스는 유니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는 없어 유니가 들고 이동하거나 특정 위치에 내려두고 퍼즐 기믹을 파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스테이지 클리어 후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토관으로는 혼자 알아서 잘 들어간다.

 

게임의 테마와 자성을 활용한 퍼즐들이 핵심 컨텐츠이며, 이런 가장 중요한 요소를 적절하게 구성해 적당한 난이도의 스테이지들을 만들어갔다는 것이 느껴지는 타이틀이다.

 


 


 


자석만이 아닌 다른 것들도 끌어당겨서 활용해야 한다

 

■ 가벼운 입문용 퍼즐게임

 

마인드 오버 마그넷 속 퍼즐들은 간단하게 조금만 원리를 생각해보면 풀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타이밍을 노려서 돌파할 수 있는 스테이지도 있지만 사실상 퍼즐 게임답게 플레이어에게 피지컬을 요구하지 않고, 오직 생각하며 퍼즐을 푸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부분이 게임 플레이 내내 플레이어인 기자에게도 뚜렷하게 와닿았다.

 

전반적인 스테이지 난이도가 높지는 않은 편이다. 깊이 있는 퍼즐과의 두뇌싸움을 원하는 퍼즐 애호가들에게는 난이도가 조금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퍼즐게임이라는 장르에 입문하고 싶다면 고를 게임들 중 하나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기도 하다. 공장 같은 게임의 배경 지역과 잘 어울리는 장치들을 스테이지에 구현해 버튼을 눌러 작동하는 전동 드라이버나 자성 활성화 및 비활성화 등 플레이어는 각 스테이지에서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를 잘 생각해보며 퍼즐에 임하게 된다.

 

플레이타임이 짧다는 점도 조금 아쉽다. 워낙 이 장르의 게임들이 플레이타임이 짧다곤 하지만 능숙하게 퍼즐을 풀어나갈 수 있는 게이머라면 대략 2시간 내외로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한 분량이다. 전반적인 퍼즐의 만듦새나 이야기 구조는 무난하게 잘 만들어졌지만 짧은 분량이나 퍼즐의 깊이가 다소 얕다는 점에서 최고의 퍼즐게임이라고 칭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괜찮은 퍼즐 게임이고, 장르 입문작으로도 적절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 

 

 

정 모르겠으면 힌트를 활성화해서 순서대로만 따라해도 퍼즐을 풀 수 있고, 스킵도 가능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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