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 또 다시 연기로 모회사 주가 폭락

시간 외 거래 한때 8% 하락
2025년 11월 07일 09시 25분 24초

락스타게임즈가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인기 시리즈 최신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6(Grand Theft Auto VI, 이하 GTA6)'가 다시 한 번 출시를 연기한다.

 

지난 6일 테이크투인터랙티브는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GTA6 출시일을 2026년 11월 19일로 재차 연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락스타게임즈가 플레이어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게임 개발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GTA6는 기존의 일정대로라면 올해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이미 한 차례 2025년 5월로 출시일을 연기한 상태였다. 여기에 추가로 지연 소식이 발표되면서 팬들의 실망과 함께 락스타게임즈의 모회사 테이크투인터랙티브의 주가 역시 장 마감 당시 252.13 달러에서 시간 외 거래로 한 때 8% 가량 하락한 228.40 달러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이후 3시간 가량 시간이 경과하며 235.35 달러까지 회복 및 안정세를 보였다.

 

GTA6는 과거 GTA 바이스 시티의 무대였던 바이스 시티를 현대적으로 귀환시키는 한편 광활한 리오나이다 주에서 두 주인공이 이야기를 펼쳐나갈 오픈월드 범죄 액션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GTA 5편과 온라인의 호실적에 이어 압도적인 퀄리티 향상으로 트레일러가 2시간 만에 1,100만뷰를 기록하는 등 기대감을 한껏 끌어모으고 있었으나, 추가 연기로 일시적인 실망감이 반영되고 있다. 또한 최대의 기대작이 완성도 목적으로 연기될수록 팬들의 기대치 또한 올라 출시 완성도에 대한 부담도 커질 수 있다.

 

한편, GTA6의 출시 연기를 통해 게임 시장의 생태계 교란종처럼 여겨져 맞대결을 피하던 게임사들의 출시일정이 다시금 조정될 것인지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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