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 2025년 상반기는 유럽게임 돌풍

상위권 휩쓴 유럽 게임, GOTY도?
2025년 05월 26일 22시 40분 37초

유럽 개발사들의 영향력이 거세지고 있다. 올해 출시작 중 메타크리틱 상위권을 유럽 게임들이 휩쓸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출시 된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는 프랑스 인디 게임사인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떠올랐다. 메타크리틱에서는 평점 92점을 기록했고, 출시 3일 만에 전 세계 판매량 100만 장을, 12일 만에 20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는 참신한 턴제 전투, 뛰어난 그래픽, 사실감 넘치는 연출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벨 에포크' 시대를 모티브로 해 우아하면서도, 암울한 분위기의 세계를 아름답게 그려냈고, 독창적인 세계관과 흥미로운 서사로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2월 출시 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도 출시 직후 독특한 세계관과 사실적인 묘사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체코의 워호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메타크리틱에서 88점, 오픈크리틱에서 유저 평점 100점을 기록했고, 스팀에서도 매우 긍정적 92% 등 호평을 받았다.

 

전작보다 발전한 전투 시스템과 편의성은 물론, 전작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버그와 최적화 문제도 해결했으며, 출시 때 부터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유입 될 수 있었다. 특히 높은 자유도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중세 시대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출시 첫 날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일만에 200만 장, 90일 만에 300만 장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본작의 유명세를 타고 전작 또한 판매량이 증가, 10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올해의 PC게임' 부문을 수상, 게임성도 인정 받았다.

 

이어 3월에는 스웨덴의 개발사인 헤이즈라이트의 신작, '스플릿픽션'이 출시되면서 콘솔 게임 시장을 흔들었다. 전작 '잇 테익스 투' 처럼 2인 협동 퍼즐 액션 게임인 본작은 전작보다 높아진 액션성과 영상미, 한층 깊어진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메타크리틱에서는 91점, 스팀에서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98% 를 받았다.

 

SF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 지망생과 판타지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 지망생이 가상현실에서 만나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독특한 스토리는 물론, 특히 연출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F와 판타지라는 두 개의 장르를 매끄럽게 넘나들면서 속도감과 긴장감, 진일보한 영상미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출시 이틀만에 100만 장, 1주일만에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로컬 협동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서도 올랐다.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 된 로컬 협동 게임', '출시 이후 48시간 이내에 가장 많이 판매된 로컬 협동 게임', '출시 후 일주일 내 가장 많이 판매된 로컬 협동 게임' 3개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것. 더 나아가 올해 더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