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스타워즈를 꿈꾼다...주식회사 열혈강호

(주)열혈강호 전명진 대표 인터뷰
2024년 06월 07일 17시 48분 03초

만화와 게임 양쪽에서 성공한 IP로 잘 알려진 '열혈강호'로 주식회사가 만들어졌다. '주식회사 열혈강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94년, 원작의 탄생 이후 단발성으로 진행해 왔던 IP 사업에 전문성을 더해 보다 본격적인 IP 확장을 진행하고자 만들어진 주식회사 열혈강호가 30주년을 맞아 웹툰, 드라마, 콜라보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양에는 스타워즈가 있다면 동양에는 열혈강호가 있다'는 강한 자신감과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는 주식회사 열혈강호의 전명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열혈강호 IP로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 회사다. 그 동안은 단발성으로 게임이나 굿즈를 만드는 것에 그쳤는데, 보다 IP의 가치를 키울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들어 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만화 열혈강호는 30년 연재하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게임도 20년이나 됐지만 매년 누적매출을 갱신하고 있다. 만화와 게임, 양쪽이 모두 성공한 IP가 몇 개 없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굿즈 등으로 보다 확장하다보면 정말 글로벌 IP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 원작 작가님들의 참여율은?

 

작가님들 지분이 절대적이다. 작가님들이 85%, 사측이 15%다. 이건 어떻게 보면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데 하나는 창작자가 소외받지 않고 사업이 커지면 커질 수록 원작자가 이득을 가져가는 구조라는 것이다.

 

- 열혈강호 IP가 젊은 세대, 어린 세대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전통'이 트렌드가 된다고 생각한다. 반지의 제왕이나 마블 유니버스도 원래는 골수 팬들의 문화였는데, 영화화 되면서 더욱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지 않았나. 최근에 슬램덩크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히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새로 그려내면서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 않았나.

 

가장 안타까운건 무협지에 대한 평가다. 반지의 제왕이나 스타워즈 같은 서양의 판타지물에 대해서는 대중화가 잘 되면서 편견이 없는데, 동양의 판타지라고 할 수 있는 무협물은 그냥 나이든 아저씨들의 문화처럼 취급이 되는 것이 너무 아쉽다. 특히, 여타 무협물과 달리 열혈강호는 대체가 안되는 오리지널 세계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 있다면?

 

2022년에 시작을 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여러가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만화책으로 만들어진 원작을 스크롤해서 보는 형태로 재탄생시킨 '열혈강호 리마스터'를 네이버 웹툰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참고로, 원작 그대로 하면 e북형태가 되버린다. 그러면 요즘 사람들은 보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 세로 스크롤로 만들었는데, 반응이 꽤 좋다. 네이버 플러스 매출도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 최근 한국 전통주 양조회사인 화요과 한정판 콜라보를 진행했다. 성과는 어땠는지?

 

사전 예약 하루만에 화요 25는 완판됐고, 20일 시작한 정식 판매에서도 하루 만에 완판이 될 정도로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화요 측에서도 창사 이래 처음 콜라보를 시도 해본건데 굉장히 만족스러워 했다. 여담이지만 화요 회장님은 열혈강호를 모르시는데도, 그림을 보시더니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셔서 콜라보가 성사됐다.

 

화요는 물론 주류 픽업 플랫폼인 데일리샷에서도 성과가 좋았다. 출시 이후 신규 이용자 구매 1, 2위가 화요 25, 화요 41이었다. 즉, 이 상품을 구매하려고 새로 가입한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던 것이다.

 

이번 상품은 한정판이니 만큼 더 이상 판매는 안되겠지만,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만큼 향후 또 진행해볼 계획이다. 열혈강호 팬층과 연령대가 잘 맞기도 하고.

 

- 만화 열혈강호의 연재가 내년에 끝난다고 알려진 바 있다. 향후 계획은?

 

연재가 종료되더라도 외전을 계속 낼 생각이다. 스토리 웹툰이나 웹소설 같이 좀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을 낼 계획이다. 현재 양우석 감독님이 드라마화를 진행 중이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스핀오프작은 물론, 원작의 애니메이션화도 계획 중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보다 본격적으로 제작할 생각이다. 예전의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은 아동용에 치중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OTT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보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한국 애니메이션도 성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이 애니메이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굉장히 흥행에 성공한 것을 보면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 게임 쪽 방향은?

 

온라인 게임은 자리를 잡은 상황이고, 모바일 게임도 선전했다고 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콘솔게임이나 스토리텔링이 가미 된 싱글 플레이 PC 게임 등 플랫폼의 다각화를 진행하고자 한다.

 

- IP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열혈강호의 단단한 팬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이용자층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화요' 같이 팬층에 맞는 콜라보를 우선으로 하겠다는 이야기다. 아직 비공개지만, 다음 콜라보도 기대해달라.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열혈강호 30년의 기억'이라는 한정판 기념집을 텀블벅에서 펀딩 진행 중이다. 굉장히 알찬 내용과 구성, 비공개 작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또 콜라보 카페 같이 30주년 기념 행사들도 진행 중이다. 정말 잘 해놨으니 한 번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열혈강호 콜라보 카페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