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PS5 독점작 ‘스텔라 블레이드’, 거침없는 19금 게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이동기 디렉터
2024년 03월 27일 22시 00분 20초

국내 최대 규모로 제작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론칭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에서 각광받는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의 PS5 독점작 스텔라 블레이드는 ‘창세기전’과 ‘마그나카르타’ 개발에 참여한 김형태 대표를 주축으로 만들어져 론칭 전부터 주목받고 있고, 특히 최근 유출된 체험판을 통해 유저가 기대했던 완성도를 보여줘 전 세계 팬들의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울러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판 정식 공개는 3월 29일이고, 정식 출시는 4월 26일부터이다. 게임 론칭 전 시프트업을 방문해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인터뷰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겸 디렉터와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가 담당했다.

 


좌측부터 김형태 대표, 이동기 디렉터

 

- 콘솔 게임을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김형태 : 국내는 내러티브 싱글 게임이 드물기 때문에 개발 모든 부분이 도전이었다. 특히 레벨 디자인이나 전투 디자인, 스토리에 들어갈 컷신 분배, 인물들의 표현 및 연기 등 국내에서 이런 시도를 한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학습하면서 게임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

 

- 타 게임보다 캐릭터 피부 질감 및 헤어 쪽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김형태 : 기본적으로 스텔라 블레이드의 캐릭터들은 고해상도의 텍스처를 사용하기 때문에 타 게임보다 상대적으로 퀄리티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4k, 60프레임으로 게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게임을 지향하다 보니 폴리곤이 덜 쓰여 보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동기 : 퀄리티와 퍼포먼스의 균형을 잡는데 주력했고, 내부에서는 지금 상태가 최고의 상태라 생각한다. 물론, 이와 관련된 이슈가 있다면 내부 판단 후 수정하도록 하겠다.

 


 


 

- 캐릭터 표현을 위해 신경 쓴 점은?

 

김형태 : 기본적으로 플레이 중 캐릭터의 무브먼트가 높은 퀄리티로 구현되도록 신경 썼고, 긴 머리의 헤어스타일이 거슬리는 이들을 위해 길이를 조정하는 옵션도 있다. 또 일부 헤어스타일은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 보기도 한다.

 

- 체험판에서는 많은 스킬 트리를 사용해 볼 수 없다.

 

김형태 : 게임 중반부터는 속도 기어라는 것을 4개까지 장착 가능한데 이때는 플레이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장비에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 이외로 스킬을 어떻게 짜는가에 따라 패리 위주, 저스트 닷지, 등 취향에 맞춰 캐릭터를 운용 가능하다. 또 진행을 하면 할수록 저스트 게이지를 쉽게 쌓을 수 있어 이때부터는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어그레시브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참고로 스텔라 블레이드는 일방적으로 공격을 붓는 콤보 형태의 게임은 아니다.

 

이동기 : 플레이가 일원화가 아닌, 스킬 트리를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진다.

 

- 체험판에서는 2개의 보스를 만날 수 있는데, 정식 버전은 몇 명의 보스가 구성됐나?

 

김형태 : 정식판에는 20명의 보스가 존재하고, 보스마다 다양한 패턴으로 이뤄져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다. 물론, 높은 난이도를 추구하지 않는 이들은 스토리 모드와 액션 어시스트 설정을 조종해 플레이하면 된다.

 

전반적인 플레이 타임은 25시간 정도이고, 모든 컬렉션 요소를 찾으면 35시간 정도 될 것이다.

 


 


 

- 게임에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김형태 : 이브의 매력적인 전투모션과 헤어스타일, 의상, 자연스러운 전투 연출에 신경 썼다. 또 초반에는 일자 진행형으로 게임이 진행되나 이후 사이드 루트가 많고 중반에 자이온이라는 도시에 가면 대사막 등 하프 오픈월드급으로 숨겨진 요소 및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 PS5 프로 대응은?

 

김형태 : 현재 기본 PS5에 집중 중이고, 이 하드웨어에서 최고 성능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 듀얼센스 기능과 관련된 액션이 존재하나?

 

이동기 : 현장감 있게 햅틱 기능을 활용하고 있고, 모션 센서는 게임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 같아 없앴다.

 

- 20종 보스 중 애정이 가는 보스는?

 

김형태 : 전부 다 사랑스러워서 지금은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

 

- 게임 레벨링은 어떻게 구성했나?

 

김형태 : 이번 작품에 한해서는 유저가 기본적으로 습득한 스킬을 활용하지 못하는 적은 만들지 않았다. 또 보스들은 패턴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게임 플레이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다.

 


 


 

- 미소녀가 등장하는데 그로테스크하게 액션을 펼쳐진다.

 

김형태 : 2019년 개발 발표회에서 언급했듯이 거침없는 19금 액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게임 내 그로테스크한 연출은 그 약속을 지켰다 보시면 되고, 게임은 남녀, 몬스터 가리지 않고 잔혹한 표현이 나온다.

 

- 시프트업 최초의 3D 게임이다.

 

김형태 : 데스티니 차일드와 니케는 2D를 라이브 2D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이 노하우가 3D에도 이어졌다. 게임의 3D 캐릭터 구현 만족도는 80% 이상이다.

 

- 목표 성과는?

 

김형태 : 한국 게임 시장은 한쪽으로 편중된 것이 사실이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또 게임 자체가 미래 플랫폼과 장르인지라 이를 대응해 시장 목표롤 파악하려니 어렵다. 특히 국내는 콘솔 개발자 능력자가 없어서 구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다.

 

- 스텔라 블레이드는 김형태 대표가 처음으로 모든 것을 총괄해 진행하는 콘솔 프로젝트이다. 과거 참여했던 콘솔 게임 개발과 차이는 있나?

 

김형태 : 지금까지 참여한 모든 프로젝트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이번 작은 디렉터와 아트 디렉터를 겸임해 내러티브 기술이나 연출, 캐릭터 및 모델링, 최적화, 배경 표현, 라이트 등 전반에 걸쳐 신경을 썼다. 이 모든 것은 최고의 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했는데, 모두가 능숙했음에도 불구 처음 시도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도전하는 부분들이 더 많았다. 

 

단, 이번에 경험한 노하우는 다음 콘솔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개발 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나?

 

김형태 : 개발을 마음먹은 지는 5년됐다. 이 중 2년은 개발 인원을 준비하는데 소요했고, 실제 개발은 3년이 걸렸다.

 


 


 

- 한국에 콘솔 개발자가 굉장히 드물다 보니 구하기도 힘들고, 일부 개발파트를 아예 콘솔 전문 개발사에 외주를 주기도 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순수하게 자체 개발인지 궁금하고 내부 개발자를 찾기 위해서 노력한 점은?

 

김형태 : 모든 개발자를 구하는데 시행착오가 있었고, 특히 연출 부분은 관련 개발자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영화나 애니메이션 쪽 담당자를 영입해 언리얼 엔진을 공부해 가면서 개발했다. 액션 쪽은 이전부터 합을 맞췄던 파트너가 있어 수월하게 개발했다. 

 

또한, 모델링 쪽은 일부 외주를 줬지만, 전반적인 핵심 기술은 인하우스에서 개발했다.

 

- 이브 디자인 컨셉은?

 

김형태 : 처음에는 군인 같은 느낌으로 만들었고, 성격이 좋지 않고 누구를 매도하는 성격이었다. 하지만 플레이하다 보니 짜증이 나는 부분이 있어 캐릭터 성격이 유순해지고 부드러워졌다.

 

- 특정 스테이지나 구간에 진입하면 기본 플레이와 다른 조작을 요구하는 액션 파트가 있나?

 

김형태 : 기존과 다른 레벨링을 요구하는 스테이지가 있다. 단, 흐름을 끊는 미니 게임은 없고 간단한 퍼즐 정도 있다. 참고로 전혀 다른 플레이를 요구하는 스테이지는 유니크하게 등장할 것이다.

 

- 론칭 때 코스튬 수는?

 

김형태 : 20~30벌 정도 되고, 추가 업데이트를 하면서 플레이어가 원하는 형태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또 무기는 주로 검을 사용하지만 샷건, 레이저 빔, 유도 미사일 등 원거리 무기도 등장하니 이를 선택해 가며 즐기는 재미가 있다.

 

- 끝으로 한마디.

 

김형태 : 드디어 PS5로 스텔라 블레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너무 두근거리고 유저분들의 반응이 기대가 된다. 29일에 나오는 체험판은 영상으로 제공했던 느낌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즐겨 주시고 본편에 대해 큰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동기 : 체험판에서는 담지 못한 본편의 멋진 모습들이 많으니 많은 플레이 부탁드린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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