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부터 '던파', '블아'도 터졌다, 성별사상 이슈로 한밤 중 업계 '몸살'

발 빠르게 대응한 넥슨
2023년 11월 26일 10시 07분 21초

한밤 중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최근 공개한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홍보 애니메이션 관련 이슈에 빠른 행동에 나섰다.

 

논란이 된 이번 상황은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엔젤릭버스터의 리마스터 홍보 애니메이션인 Shining Heart 뮤직비디오에서 한 이용자가 특정 사상과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진 손모양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뮤직비디오 속 엔젤릭 버스터가 안무를 하던 도중 강경 여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손모양과 흡사한 동작을 취하는 것을 발견하며 의심의 불씨를 피웠고, 이후 해당 영상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 소속의 아티스트가 SNS인 X(前 트위터) 계정에서 성별혐오와 관련된 발언을 한 것이 발견되어 본격적으로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다.

 


 


논란의 발단이 된 엔젤릭버스터 홍보물 장면과 원화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해당 이슈가 주말 새벽으로 넘어가는 늦은 밤 중에 점화됐음에도 26일 0시경 해당 영상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전량 비공개 전환했으며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엔젤릭버스터 홍보물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사과가 공지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후 유사하게 손동작이 나온 것으로 의심되는 애니메이션 PV 또한 추가로 비공개 전환되었다.

 

메이플스토리 운영 측은 "커뮤니티에 엔젤릭 버스터 홍보물과 관련된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해당 홍보물은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최대한 빠르게 논란이 된 부분들을 상세히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제작 과정에서 세심하게 검토하지 못해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헌데, 논란은 메이플스토리에서 그치지 않았다. 해당 홍보물 제작사와 논란이 된 인원이 적잖은 게임업계 작업물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다른 작업물도 논란 제기와 확인 및 대응에 나선 것.

 

넥슨의 경우 사건의 단초가 된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26일 새벽 1시 경에는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에 이원만 디렉터 명의로 "문제가 되는 애니메이션들에 대해 언급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문제가 된 범위가 광범위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빠짐없이 검토하고 조치사항에 대해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으며 2시 경에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또한 옥성태 디렉터가 "모험가님들을 향한 부적절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에 대해 던파 모바일은 용납할 수 없다"며 빠르게 처리 가능한 던파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을 비공개처리하고 그 외의 부분들도 빠짐없이 검토하고 다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 넥슨의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김용하 총괄 PD가 "블루 아카이브 영상 홍보물 중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점을 확인했다"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는 영상들에 대해 진위 확인과 빠른 조치를 위한 비공개 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용하 PD는 해당 공지를 통해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이나 불쾌한 감정 및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표현들이 포함된 영상물이 공개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상세히 조사하여 철저히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인트로 애니메이션 또한 동 이슈로 비공개 조치를 취했으며 이외 해당 업체와 외주를 진행했던 게임사 근무 인원이라 주장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프레임 단위로 손가락 모양이 있는 지 확인하는 중'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각 게임의 이용자들이나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은 빠른 대처에 대한 칭찬이나 추후 같은 이슈의 재발 방지를 기대하는 반응도 있지만 반대로 실제 앞선 몇 사례들을 제시하며 업계가 좁아 결국 다시 외주를 맡기거나 해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활동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현재 해당 발언을 했던 아티스트와 스튜디오의 SNS 계정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비공개가 된 상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3,707 [11.26-07:11]

엄청 어릴 때 친구들하고 비밀기지다 하고 그렇게 놀았는데,
다 커서도 자기가 무슨 비밀결사(중2병)가 된 마냥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요즘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외로워서 저런가 싶기도 하고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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