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스튜디오 신작 ‘브레이커스’ 현지서 인기 폭주… 향후 전개는?

빅게임스튜디오 최재영 대표, 재팬 이동교 대표
2023년 09월 22일 21시 49분 08초

빅게임스튜디오, 애니메이션 RPG ‘브레이커스’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빅게임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 중인 크로스플레이 게임 ‘브레이커스’로 도쿄게임쇼 2023에 단독 부스로 참가했다.

 

브레이커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에 이은 빅게임스튜디오의 차기작이며, 세상을 되돌리기 위해 잠공정을 타고 신들의 서고로 향하는 브레이커들의 모험 스토리를 그린 애니메이션풍의 액션 RPG다. 또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면서 실시간으로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개성 넘치는 동료들을 모으는 수집의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아울러 TGS 2023에서 빅게임스튜디오 최재영 대표와 빅게임스튜디오 재팬 이동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좌측부터 최재영, 이동교 대표

 

- 빅게임스튜디오의 근황은?

 

최재영 : 블랙클로버 모바일 론칭 후 현재 브레이커스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블랙크로버 모바일은 첫 게임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들이 보였는데 브레이커스는 이전보다 많은 신경을 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 일본지사 빅게임스튜디오 재팬은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가?

 

이동교 : 재팬은 블랙클로버 모바일 일본 현지 감수를 하고 있고, 브레이커스의 경우 한일 공동 개발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나리오와 애니메이션 쪽 작업을 하고 있고, 이외에도 일본 크리에이터들과 한국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 단독 부스로 참가한 이유는? 비용이 많이 들어갔을 것 같다.

 

최재영 : 자체 IP라 게임을 알리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TGS가 우리 게임을 알리기 좋은 자리 같아 비용적으로 무리해서 참가했다.

 

이동교 : 브레이커스는 일본에서도 충분히 경쟁해 볼 퀄리티라 생각해 TGS에 단독으로 참가하게 됐다.

 

- 브레이커스의 주요 특징은?

 

최재영 : 브레이커스의 핵심은 스토리텔링이 있고,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면서 플레이어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려고 한다. 현재 일본 법인과 스토리텔링을 더욱 디테일하게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

 

두 번째로 퍼즐 형태의 전투 방식이 있는데, 캐릭터간 가지고 있는 특성을 활용해 상대의 약점을 찾는 재미가 있다.

 

- 콘솔 게임이 중심인 TGS에 PC/모바일 게임인 브레이커스를 가져온 이유는?

 

이동교 : 브레이커스가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인데, 현지 특성상 PC 버전을 중점으로 보이게 됐다. 콘솔 버전 출품은 없었으나 캐릭터 비주얼만으로도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게 됐고, 동시에 많은 플레이도 해주셨다.

 

최재영 : 콘솔 버전 개발도 계획하고 있고, 현재는 PC와 모바일 버전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 물론, 플랫폼 확장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긴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이다.

 

- 내년 출시 예정인데, 일정에는 문제가 없나?

 

최재영 : 개발 완료는 예정대로 될 것 같고, 출시일정은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이동교 : 블랙클로버 모바일도 안정적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브레이커스를 급하게 시장에 내보내진 않을 것이다.

 

- 브레이커스의 테스트 계획안?

 

최재영 ; FGT,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테스트들은 단순 테스트가 아닌 여러 고민과 피드백을 담아 꾸준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 현장에서 게임 시연 반응이 좋은데, 현지 업체들의 제안은 없었나?

 

최재영 : 너무 감사하게 현지 미디어와 방송사, IP 홀더, 애니메이션 제작 관계자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주셨다. 특히 한 업체의 경우 애니메이션 제안과 함께 방송 및 마케팅도 전부 지원해 준다는 제안까지 해줄 정도였다.

 

- 일본 법인 인력은 어떻게 구성됐나?

 

이동교 : 펄어비스 재팬에 법인장으로 있다가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비전을 보고 빅게임스튜디오에 합류하게 됐다. 빅게임스튜디오는 게임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이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며 브레이커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빅게임스튜디오는 한국과 일본 합치면 200명이 안 되지만, 함께 하는 일본 작곡가나 작가 등 협력사 및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브레이커스는 많은 인력이 투입된 프로젝트이다.

 

최재영 : 우리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RPG를 만드는 것이 본질인 회사이고, 애니메이션 쪽 인재들이 많은 나라라 일본 법인은 이런 쪽을 협업 및 연결해 주는 인력들 중심으로 구성됐다.

 

-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향후 전개는?

 

최재영 :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빅게임스튜디오 내부에 팬들이 많고 소중한 타이틀이기 때문에 끝까지 가볼 생각이다.

 

- TGS 2023 이후 전개는?

 

최재영 : 이번 행사가 끝나면 곧바로 지스타를 준비할 계획이고, 블랙클로버 모바일 서비스와 브레이커스 개발에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 상장 계획은?

 

최재영 : 현재는 게임 개발에만 집중하고 싶다.

 

- 끝으로 한마디.

 

최재영 : 빅게임스튜디오가 앞으로 걸어갈 방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동교 : 우리는 애니메이션이 강조된 게임을 꾸준히 준비 중이고, 방향도 명확하기 때문에 이 방향성을 잃지 않고 꾸준히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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