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오션 세컨드 스토리R' PD 인터뷰, “원작·리메이크팬 모두 붙잡겠다”

키타오 유이치로PD·마스다 유키노리 AD·코마키 케이PD
2023년 09월 15일 10시 29분 12초

9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출시예정작 '스타오션 세컨드 스토리R(STAR OCEAN THE SECOND STORY R)'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타오션 세컨드 스토리R은 1998년 일본에서 발매된 스타오션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스타오션 세컨드 스토리를 리메이크한 신작이다. 게임은 아름다운 3D 필드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2D 픽셀 캐릭터의 융합 그래픽을 선보이며 캐릭터 일러스트도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그려졌다. 또, 원작 성우가 각 플레이어 캐릭터의 음성을 담당해 모든 이벤트를 풀 보이스로 최초 수록했다. 스타오션 세컨드 스토리R은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각각 오는 11월 2일과 3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게임드롭스 키타오 유이치로 프로듀서&디렉터와 게임드롭스 마스다 유키노리 아트 디렉터, 그리고 SQEX의 코마키 케이 프로듀서가 참여해 질의를 나눴다.

 


게임드롭스 키타오 유이치로 프로듀서&디렉터​

 


게임드롭스 마스다 유키노리 아트 디렉터​

 

오리지널에서 그래픽만 강화되고 전투 시스템은 유지된다고 들었는데 맞는가? 리메이크판의 변경점은 있는지?

원작의 리메이크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부분에서 수정과 진화가 있었다. 배틀에 있어서도 시스템 같은 부분을 원작 베이스로 했지만 이펙트, 패러미터 등의 변화가 있다. 원작보다 더 많은 배틀을 즐길 수 있도록 리메이크를 진행했다. 아트도 세계관과 설정에 맞춘 도트 다듬기, 배경의 변화 등 다양한 수정이 있었다. 원작의 그림 느낌을 살리면서 어레인지를 가하는 방식으로 배경을 수정했고 캐릭터도 위화감을 제거하기 위해 배경과 어울리게 맞추는 작업을 거쳤다. 이벤트는 카메라 워크 변경 등의 어레인지가 가해졌다.

 

2편의 경우 레벨 디자인상 초반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대신 중반부터 급격히 내려가는 구조였는데 전반적인 밸런스가 어떻게 되는가?

배틀 밸런스는 전반적인 수정이 있었다. 원작과는 다른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RPG이기에 레벨을 올리면 수월해지기는 하지만 보스전 등은 난이도 조정을 가했다.

 

이미 리메이크와 이식이 진행된 바 있었다. 다시 한 번 리메이크한 기획의 배경을 알고 싶다.

세컨드 스토리 25주년을 맞이했는데 많은 분들의 요청이 있었다. 작년에 신작이 발매되기도 했기에 스타오션 팬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해 리메이크를 하게 됐다.

 

 

 

스타오션2는 1편의 자식세대가 주인공이라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도 전작과의 연계가 많다. 원작도 전작을 즐기고 플레이하라는 추천이 있었는데 국내에는 리마스터판 정식발매가 된 적이 없다. 이번 기회에 전작 한국어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까?

2를 즐기기 위해 1을 꼭 즐길 필요는 없다. 1에서 호평을 받았던 내용을 계승하고 일신해 만든 작품이었기에 단독으로도 재미있는 작품이다. 다만 이번 신작을 즐기고 1을 플레이해보고 싶다고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죄송하게도 한국어판이 없는 상황이 맞다. 저희 회사에 요청해주시면 뭔가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오리지널 2편의 경우 그래픽을 이용한 전투 꼼수로 난이도를 내릴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그래픽이 바뀌면서 대각선치기나 흘리기 같은 기술이 불가능해진다면 난이도가 상당히 많이 오를 것 같기도 하다.

액션이 좀 힘든 게이머라면 어려울 수 있지만 레벨업을 하면 반드시 전진할 수 있는 구조라 그렇게까지 어렵게 느끼지 않을 것이다. LR 버튼으로 기술을 간단하고 화려하게 내보낼 수 있는 조작도 존재하며 원작과 달리 도중에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두 버전 중 어느 쪽에 더 중점을 두고 리메이크를 진행했는가?

재미없는 답변이 될지도 모르지만 두 쪽 모두 아니다. 원작의 플레이 감성을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다. 사운드의 예를 들면 원작이나 리메이크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복수 선택 옵션을 제공한다.

 


 

 

 

원작 성우와 리메이크 성우 양쪽 모두를 기용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들었다. 원작 성우는 25년이 흘러 재녹음에서 어색함이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원작의 경우 풀음성이 아니었기 때문에 원작 팬분들의 경우 기쁘다는 코멘트를 많이 받았다. 시대 경과에 따른 위화감은 그렇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 모든 녹음 현장에 참석했는데, 그 시대에 느꼈을 캐릭터 재현을 충분히 해냈다고 생각한다.

 

스타오션하면 OST를 빼놓을 수 없다. 리메이크하면서 특별히 요청한 부분이 있다거나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었는지?

원작 OST 담당이신 사쿠라바 모토이 씨가 부탁한 내용에 대해 거절하신 건 없고 오히려 엄청 빠르게 작업해주시고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준비하셔서 이쪽이 놀랐다. 구체적으로 더 이야기해보자면, 사쿠라바 씨가 새 곡을 어레인지하기 위해 98년 미디 악보를 찾기 위해 옛날에 쓰시던 기기를 기증해 찾아봤는데 몇 곡은 찾을 수 없어 그런 곡들을 귀로 들으시면서 악보를 적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기존 팬 입장에서가 아닌 이번 작품의 소식으로 처음 스타오션을 접하는 현 세대 게이머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지, 그리고 스타오션 세컨드 스토리 R을 플레이하며 가장 주목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알고 싶다.

이번 작품은 원작 팬이 아니고 1을 플레이하지 않았더라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픽셀 아트와 3D 융화를 강조하고 싶다. 새로운 JRPG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편리기능도 제공되는데, 패스트 트래블 등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스타오션 블루스피어 같은 연관 있는 외전 내용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번 작품에 포함되어 있는지?

블루스피어는 현 단계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이 역시 회사에 많은 요청이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든 작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PS4-5 사이에 크로스 세이브 기능을 지원하는가?

시스템 내에서 직접적으로 크로스 세이브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PS4나 5 사이에서는 세이브를 서로 지원하니 두 기기를 오가며 플레이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각자 한국 게이머들에게 인삿말 부탁드린다.

스타오션 시리즈는 이제까지 한국어를 포함한 현지화를 그다지 지원하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스타오션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작품이고 6편까지 이어지는 스타오션의 모든 것이 담긴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학생 시절 발매됐던 스타오션2에 대한 추억이 많다. 지금 세대의 게이머들에게도 이런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

 

이번 기회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스타오션2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스타오션2의 매력으로 SF 판타지, 옛날 유저와는 다른 해석이 가능한 내용 등이 있다. 꼭 플레이해주셨으면 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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