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LCK 3연속 우승 자랑스럽다

[인터뷰] 젠지 고동빈 감독 외
2023년 08월 20일 20시 29분 04초

젠지 이스포츠가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에서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2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된 2023 LCK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는 T1을 3대0으로 꺾으면서 최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빛냈다. 이로써 젠지는 LCK 1번 시드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출전이 확정됐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오늘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팬들의 응원이었다"며 "올해 롤드컵에서는 팬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하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승을 축하한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고동빈 감독: 경기장에 오기 전에 3대0으로 이길 거란 생각이 들었다. 3회 연속 우승(쓰리핏)을 달성한 것도 기쁘다.

피넛: 우승은 할 때마다 좋다. LCK에서 두 번째로 우승이 많은 팀이 됐다는 게 제일 기분이 좋다.

쵸비: 오늘 경기력이 좋아서 더 좋았다.

페이즈: 형들이 잘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감사한 마음이다.


Q. 롤드컵 1번 시드를 확보했다.

 

고동빈 감독: 그 동안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는 더 준비해서 팬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Q. 아시안게임과 롤드컵 등 큰 규모의 대회가 남았다. 각오가 있다면?

 

고동빈 감독: 짧은 휴식 후, 다시 도전자의 마음으로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

쵸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금메달을 따서 국위 선양하려고 한다. 롤드컵에서도 열심히 해나가겠다

 

Q. (피넛에게) 통산 6회 우승 축하한다. 기분이 어떤가.

 

피넛: 첫 우승을 할 때만 해도 내 세상이 온 것 같았지만 이후에는 어려운 순간이 많았다(웃음). 그래도 우승에 대한 욕심이 계속 생겼고, 노력을 이어오다 보니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

 

Q. (고동빈 감독에게) 최종 결승 진출전을 보며 어떤 전략을 세웠나.

 

고동빈: 아지르나 니코를 위주로 조합을 구성하는 것 같아 대책 마련이 쉬웠다. 우리는 다양한 챔피언을 다룰 수 있고, 경기력에도 날이 서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피넛에게) 2세트에서 초반 기습이 잘 먹혔다. 계획된 플레이인가.

 

피넛: 팀원들이 잘 호응해줬다. 준비를 잘했기에 즉흥적인 플레이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Q. 마지막으로 팬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피넛: 오늘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팬들의 응원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여러 장소에서 응원해준 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쵸비: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 국제 경기를 준비하겠다.

딜라이트: 아직 2023년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 경기력을 잘 유지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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