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좀비 드라마 IP 게임으로, '킹덤:왕가의 피' 핵심요소

한국 전통 무술 고증과 P2W 탈피, 고난도 액션 추구
2023년 08월 16일 17시 19분 20초

액션스퀘어가 전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던 한국형 좀비 신드롬의 주역, 드라마 킹덤 IP를 활용한 '킹덤:왕가의 피' 안드로이드 CBT를 하루 앞두고 있다.

 

킹덤:왕가의 피는 PC와 모바일 사이의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목표로 개발 중인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는 드라마 원작 속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좀비의 특징을 고퀄리티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의 세계관 속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계에 만연한 Pay to Win 게임이 아닌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손맛을 구현한 진정한 액션 게임을 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유저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샷은 킹덤:왕가의 피 안드로이드 CBT를 앞두고 간단하게 게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며 어떤 부분이 포인트인지 짚어보려고 한다.

 

 


■ 원작 속 주인공들이 등장

 

본작에서는 드라마 킹덤의 등장인물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 지원 캐릭터 등으로 모습을 비춘다. 첫 번째 주인공은 주지훈 배우가 분한 이창으로 전통적인 무기 환도를 사용하며 한국 전통 무술을 최대한 고증한 액션이 특징이다. 이창은 사정거리와 피해량이 모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이 잡히고 안정적 전투가 가능한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냉병기를 사용하는 액션 게임들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스테레오 타입의 전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캐릭터다.

 

킹덤의 등장인물이자 킹덤:아신전에서는 주인공까지 맡았던 전지현 배우의 아신이 두 번째 주인공 캐릭터로 활약한다. 아신은 원거리 무기인 활과 근거리 무기인 단검을 동시에 사용하는 캐릭터로, 사정거리가 긴 활과 이창이 사용하는 환도보다 더욱 가까이 적에게 접근해 전투를 벌여야 하는 단검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관건인 캐릭터다. 무기의 사정거리가 서로 극과 극을 달려 효과적인 교체 타이밍을 잡고 거리를 빠르게 좁히거나 벌리는 테크닉이 필요한 타입인지라 조작의 재미를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창

 


아신

 

인연 시스템을 통해서는 주인공들을 도와주는 익숙한 얼굴의 조력자 4명이 등장한다. 호감도를 높이는 특수 아이템을 선물해 인연 레벨을 높이면 매일 갱신되는 의뢰서 최대 보유량을 늘릴 수 있는 기본 효과가 있고, 조력자들과의 인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연 효과를 획득하면 패시브 형태로 인연 효과가 작동하며 각각 전투 시 내공이나 투지를 획득하며 체력을 회복하게 해주기도 한다. 인연 효과를 노린다면 한 명의 조력자와 깊은 관계를 맺는 것보다는 여러 명의 조력자와의 관계를 균형있게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 궁금한 부분은 정식 출시 단계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나 인연 캐릭터가 더욱 늘어나느냐는 것이다. 일단 두 명의 주인공을 소개하고 있고 네 명의 조력자들을 등장시키는데, 원작이 된 드라마에서는 이들 외에도 다양한 등장인물이 이야기에 뛰어들지 않는가.

 


 

 

 

■ 액션과 컨텐츠

 

킹덤:왕가의 피는 PC에서의 플레이가 익숙했던 난이도 높은 수동 액션 장르를 모바일로 옮겼다고 소개되고 있다. 게임의 조작법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면서 단순화되기는 했으나 액션의 묵직한 타격감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앞서 플레이어블 주인공 이창 부분에서 소개됐던 것처럼 한국의 전통 무술을 최대한 고증했다는 점도 특기할만한 부분이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단순한 조작으로도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액션, 전투에서의 또 다른 특징이다. 두 개의 기술 버튼을 누르는 순서에 따라 다른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버튼을 입력할 때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 커스텀하는 기능도 준비되어 있다. 게임 내에는 주인공 캐릭터마다 각각 기본공격 6종과 특수공격 9종, 조건부 발동의 12종 연계공격, 25종의 특수효과 스킬이 공개될 계획이다. 25종의 특수효과는 10개의 장착 슬롯에 마음대로 조합해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며 내공과 투지의 획득량을 늘리거나 소모량을 줄이기도 하고, 특정 기술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조건에 맞춰서 발동할 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연계공격 조합법은 790여 종류에 육박한다.

 


 

 

 

컨텐츠는 여타 액션 RPG들에서 볼 수 있던 익숙한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메인 컨텐츠인 돌파는 정식 서비스 기준 1장부터 10장까지 총 30개의 일반 구간과 10개의 보스 구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CBT에서는 5장까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돌파를 성공한 구간에서는 의뢰서를 소비해 더욱 극악무도한 난이도로 변경할 수 있고 이를 잘 조합하면 더 많은 보상, 상위 랭킹 등을 공략하는 데에 용이하다. 돌파 모드를 진행하기 위해 더 강해지려면 수련 모드를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각기 다른 네 개의 테마가 준비된 수련은 멀티 전투도 지원한다.

 

돌파를 성공하면 각종 전리품이 쌓이고 많은 구간을 돌파하면 더욱 많은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무기를 제작하거나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적어 쓸모가 없어진 무기들은 만물상에서 무게추로 교환해 여러 보상이 담긴 상자를 획득해서 다른 아이템을 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식 출시 단계에서는 돌파를 최종장까지 완료하면 완전히 다른 방식의 플레이인 점령 컨텐츠가 제공된다.

 


 

 

 

멀티플레이 컨텐츠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다른 플레이어와 결사대를 맺어 강력한 보스에게 도전하는 모드에선 협동을 고려해 스킬을 짜거나 도움을 주는 버프를 착용하는 등 돌파와는 다른 방식의 전략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결사대원들이 강해지면 난이도를 조절해 도전욕구를 자극하고 높은 랭킹을 노릴 수 있다. 결사대 컨텐츠로는 망나니, 괴물왕 공략 컨텐츠가 존재한다.

 

또 다른 멀티플레이 컨텐츠는 다른 플레이어와 1:1 전투를 벌이는 대전 모드다. 제한된 시간 운용과 전장에 배치된 3개의 투지 오브젝트 활용, PvP에 적절한 스킬 조합이 승패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고 소개됐는데, 캐릭터간 밸런싱이 어떤 방식으로 되어있는가에 따라 플레이어들의 기대치를 충족할 것 같다. 가령, 주인공 이창과 아신이 각각 근거리 캐릭터와 원거리 및 초근거리 캐릭터로 나뉘는데 PvP에서 거리 확보는 꽤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니 말이다.

 


 

 

 

Pay to Win 방식을 피하고 난이도 높은 액션을 추구하는 한편 모바일에 맞춘 단순한 조작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실제 플레이 경험은 어떨지 제법 궁금증이 생긴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방식의 Pay to Win BM이 아니라면 어떤 방식으로 BM을 수립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다음으로는 스토리 전개 등에 있어 어떤 방향성을 취할 것인지, 그리고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랫폼을 추구하는 만큼 두 플랫폼 사이의 조작감 체감이 얼마나 차이가 날 것인지 등 체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신작이다.

 

한편 킹덤:왕가의 피 안드로이드 대상 CBT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원스토어 베타존을 통해 진행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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