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광고 복귀 선언에 게임업체들도 러브콜

게임업체들도 '빼꼼'
2023년 07월 17일 15시 12분 43초

이효리가 광고 복귀를 선언, 여러 기업들이 열띤 호응을 보낸 가운데 게임업체들도 열렬한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내로라하는 대기업부터 각종 업계의 기업들이 공식 계정으로 구애의 댓글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투썸플레이스, 카카오페이, CJ제일제당, 에이스침대, 쿠팡, BC카드, 아시아나항공, 세븐일레븐, BMW코리아 등 기업 공식 계정들이 앞다퉈 경쟁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 네이버 시리즈는 “찾았다, 다음 계략 여주”, 티웨이항공은 “어디 가고 싶으세요? 말만 하세요”, BMW는 “치티치티 비엠비엠”이라고 남겼다.

 

특히 노랑통닭은 공식 계정 아이디까지 ‘효리랑통닭’으로 바꾸면서 “채널 이름 (변경) 컨펌받고 오느라 늦었다”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외 게임업체들도 참전했다. 브롤스타즈는 "본사가 핀란드라서 컨펌이 늦었습니다. 게임 좋아하세요?"라며 은근히 어필했다. 참고로 브롤스타즈는 그 동안 이병헌을 기용한 재치있는 광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저스트 원 미닛~ 내 것이 되는 시간~ 순진한 내숭에~ 속아 우는 남자들~~~"이라며 자사의 제품인 '저스트 원'의 모델로 기용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제페토는 "언니ㅣ월드 10분맣ㄴ요 제발 저희ㅣ요 사랑해요"라며 다급함을 부각시키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효리는 2000년대 패션, 주류, 휴대폰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CF퀸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이효리는 2012년 환경운동, 채식, 유기견 보호 등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광고가 아닌, 상업성을 띠는 광고는 찍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광고 활동을 자제해왔다.​ 참고로 게임광고는 핑클 활동 당시 찍었던 '패스트푸드', 2003년 '라그나로크' 외에는 없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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