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디아블로4 열풍에 도전장 내민다

국내 게임사들도 대형 신작 출시
2023년 06월 15일 22시 48분 10초

디아블로4의 열풍이 채 식기도 전, 국내 게임사들의 도전이 시작됐다. 이번 달부터 국내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은 오는 28일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정식 출시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해 10월부터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독특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을 받아 스팀에서 97%의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블루홀을 탐사하며 해양 생물을 포획하는 어드벤처와 포획한 해양 생물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가 결합된 게임이다. 단순히 탐험과 채집이 반복되는 지루한 퀘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에게 ‘데이브’가 왜 특정 물고기를 잡아야 하고, 특정 미션을 달성해야 하는지 동기를 부여한다. 여기에 ‘데이브’의 여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이 뒷받침됐다.

 

오는 6월 28일 스팀에서 국내 및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둔 ‘데이브’는 풍성한 스토리와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또 약 8개월의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개발에 반영하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게임 플레이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다수 도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MMORPG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이하 제노니아)'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대작 ‘제노니아’ 시리즈를 계승한 작품으로, '제노니아2'의 경우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신작 '제노니아'는 언리얼 엔진의 그래픽 기술과 카툰 렌더링 기법을 활용해 독창적 비주얼을 선보이고, 기사단 및 서버 간 대규모 이용자간전투(PvP) 콘텐츠 침공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사전 예약 180만건을 돌파했다.

 


 

네오위즈도 이달 중 '브라운더스트2'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의 자회사 겜프스엔이 개발 중인 이 게임은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으로, 하이엔드 2D 그래픽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다. 스베른 대륙에서 펼쳐지는 우정과 모험,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동적인 대서사시가 특징으로, 사전예약자 수는 2주만에 100만명을 넘겼다.

 

넷마블은 신작 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의 얼리 액세스를 이달 29일부터 시작한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지식 재산권(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으로,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니아’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야전, 공성전, 해상전, 공중전 등 다양한 전략 전술 요소와 함께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RTS 스타일의 조작감을 제공하고,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또 7월 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전 세계 60억뷰를 기록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로, 주인공 ‘스물다섯번째 밤’이 ‘탑’을 오르며 일어나는 사건을 담은 원작의 이야기를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듯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대대적인 마케팅도 시작했다.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에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사전등록을 알리는 옥외광고를 한달 동안 게재하며, 홍대입구 출입구에도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광고를 선보인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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