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6’, 소환수 전투는 거대 괴수물 영향 받아 만들어졌다

파이널 판타지16 미디어 시연
2023년 05월 24일 19시 00분 00초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스퀘어에닉스의 PS5 신작 ‘파이널판타지16(FINAL FANTASY XVI, 이하 파판16)’ 론칭을 앞두고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보코서울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진행했다.

 

파이널판타지(이하 파판) 시리즈 정식 넘버링 작품인 파판16은 주인공이자 로자리아 공국의 제1왕자 ‘클라이브 로즈필드’가 세상의 진실을 알게 되고 마더 크리스털 파괴를 목표로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미디어 시연 외에도 스퀘어에닉스 타카이 히로시 메인 디렉터가 직접 현장에 참석해 관련 설명을 했다.

 


타카이 히로시 디렉터​

 

타카이 히로시 디렉터는 “오랜 기간 개발한 파판16을 이 자리를 통해 공개하게 돼 기쁘다. 이버 신작은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와 여러 멤버들이 개발하고 있고, 35년 역사를 가진 파판 시리즈 신작이다”며 “파판 시리즈는 독립적인 세계관과 유니크함으로 시장에 선보였고, 이번 작 역시 같은 흐름이기 때문에 전작을 즐기지 않아도 즐기는데 문제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파판16에서 눈여겨볼 점은 원점회귀로 정치적이나 중후한 내용 등으로 스토리로 이뤄졌고, 각각의 가치관 및 정의관으로 이뤄진 캐릭터들, 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래픽, 완전한 리얼타임액션으로 진화, 거대한 소환수로 변신해 대전을 하는 대규모 전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타카이 디렉터는 “파판16은 PS5 성능을 최대한 살려 게임을 구현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게임은 롤러코스터처럼 끊임없이 스릴 있는 재미를 보여줄 것이다”며 “파판16에서 눈에 띄는 시스템은 도미넌트와 소환수가 있는데, 이번 작 소환수는 거대함은 물론 압도적인 힘을 가졌고 이 소환수로 변신할 수 있는 도미넌트는 각 소환수당 1명씩 존재, 나라마나 영웅, 전사, 노예 등 취급이 각각 다르다”고 언급했다.

 

또한, “소환수의 힘은 현대의 핵무기 같은 위력을 가진 만큼 이번 작에서 이야기의 주축을 이룰 것이다”며 “주요 도미넌트는 주인공 클라이브가 있고 이 캐릭터는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를 모두 구현, 이프리트를 사용하는 도미넌트이다. 클라이브 동생 조슈아는 불의 소환수 피닉스의 힘을 사용 가능한 도미넌트, 얼음의 소환수 시바를 사용하는 도미넌트 질 워릭, 번개의 소환수 라무를 사용하는 도미넌트 시돌퍼스 텔라몬, 흙의 소환수 타이탄 도미넌트 휴고 쿠프카, , 베네딕타 하만 바람의 소환수 가루다 도미넌트 베니딕트 하만, 빛의 소환수 바하무트 도미넌트 디옹 르사주, 어둠의 소환수 오딘 도미넌트 바르나바스 달름 등이 있다”고 얘기했다.

 

타카이 디렉터는 “소환수 액션과 대전은 이전 시리즈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재미를 보여줄 것이고 오는 6월 22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타카이 디렉터의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 문을 열 때 R2를 추가로 눌러야 하는 부분이 귀찮다.

 

모든 문이 그런 것이 아니라, 무거운 문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일부 문들이 그렇게 구현됐다.

 

- 이벤트에 가까운 소환수 대전을 별개 모드로 구현됐나?

 

별개의 모드는 없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리플레이와 아케이드 모드가 있는데 이곳은 그간 즐겨온 전투를 다시 즐길 수 있다.

 

- 이번 작품 파이널판타지14 개발팀이 개발했는데, 14와 함께 개발하며 어려움은 없었나?

 

처음 1~2년은 병행해 개발했지만, 이후 14 업무를 줄여가며 1년에 가까이 16에 집중해서 개발했다.

 

- 진행을 하면 큰 맵이 나올 것이라는데 어느 정도 수준인가?

 

맵에서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넓은 맵을 4개 정도 준비됐다. 

 

- 마을에서 존재하는 서브 퀘스트가 단순하고 보상이 높은 편이 아닌 것 같다.

 

초반에는 간단한 퀘스트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진행에 따라 볼륨이 커지고 다채로워질 것이다. 또 보상은 점점 좋아지겠지만 깨지 않는다고 게임이 진행 못 할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서브 퀘스트는 주요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의 관계 등 스토리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개방 퀘스트가 나오는데, 이는 초코보를 탈 수 있거나 중요 아이템을 주는 등 클리어하지 않으면 진행이 힘든 퀘스트도 존재한다.

 

- 19금 파이널판타지로 만든 이유는?

 

19세 이상 등급은 의도한 것이고,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도 반대도 없었다. 또 일부러 잔학 표현을 하고 싶어 등급을 올렸기보단 현실감 높은 표현을 위해 큰 제약을 두지 않고 개발하게 됐다.

 

- 소환수 전투 기본 구조가 옛날에 즐기던 거대 괴수물 게임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소환수 전투를 표현하는데 영감받은 것이 있는지 궁금하고, 필살기 개념이었던 소환수를 직접 조작할 수 있게 한 이유가 궁금하다.

 

거대 괴물을 영향에 받은 것은 확실히 맞다. 저도 그렇고 애니메이터도 그렇고 일본 멤버들은 이런 괴수물을 많이 보며 자라왔다. 그래서 세세하게 비교하면 기존 괴수물과 똑같을 수는 있으나 일부러 영향을 받아 개발하진 않았다.

 

소환수 대전은 요시다 프로듀서가 소환수를 중심으로 만들고 싶어서 개발하게 됐고, 바보 같지만 말도 안 되는 전투를 만들고 싶다는 말이 있어 개발 초기 때부터 소환수 전투는 결정된 요소였다. 또 소환수는 멋지게 만들었는데 그냥 보여주고 끝나면 아까워서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다.

 

- 끝으로 한마디.

 

지금까지 많은 스텝들이 최선을 다해 기분 좋게 완성할 수 있었다. 한국에도 팬이 많은데 직접 구매해서 많은 플레이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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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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