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쳐 게임, 2023년 화려하게 연다

에버소울 필두로 쏟아지는 서브컬쳐 게임
2023년 01월 10일 14시 29분 32초

올해도 서브컬쳐 게임이 국내 게임업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5일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 '에버소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출시 첫 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데 이어 매출 순위도 TOP10에 가뿐히 입성했다.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냈다. 싱가포르에서는 양대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과 홍콩, 태국 등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로 서브컬처라는 장르적 특성을 담아냈다. 고퀄리티 3D 애니메이션 그래픽, 독보적 세계관,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정령과 교감하며 즐기는 인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대대적인 마케팅도 가세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출시 전 이용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하여 G-STAR 2022, AGF 2022 등 굵직한 국내 게임 및 서브컬쳐 행사에 출품했으며, 1월 1일부터 강남대로를 상징하는 M-LIVE와 G-LIGHT 및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광고판을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정령들의 소개 영상을 송출하는 등 출시전부터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러한 적극 행보에 ‘에버소울’은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총 150만명을 기록했다.

 


 

'에버소울'을 시작으로 서브컬쳐 게임들이 올해도 연달아 출시 될 예정이다. 

 

오는 2월에는 동명 IP의 모바일 게임 신작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RPG'가 출시 될 예정이다. 총 7편의 정규 시리즈에 출연했던 모든 주연 캐릭터가 등장하는 올스타즈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캐릭터 레벨을 9,999까지 성장시키는 최흉 육성 콘텐츠, 스킬 학습과 마법을 조합해 억대 단위의 대미지를 뿜어내는 전투 스타일, 특유의 익살스러운 스토리 등 원작의 요소를 충실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빅게임 스튜디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며, 카툰렌더링 기반의 오픈월드 RPG '브레이커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동명의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RPG로,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마법 전투의 연출을 턴제를 바탕으로 화려하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DeNA와 반다이남코가 협력해 진행 중인 '탁트 오퍼스'도 상반기 출시 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검은 운석에서 태어난 괴물 'D2'에 의해 음악이 금지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유저는 음악을 힘으로 삼는 소녀 '무지카트(연주자)'들을 지휘하는 '컨덕터'가 되어서 D2로부터 음악을 되찾고 황폐해진 지구를 다시 되돌려야 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 '브라운더스트 2'의 출시를 앞두고 1월 17일까지 글로벌 사전 체험 테스트를 진행한다. 겜프스엔이 개발 중인 이 작품은 2017년 등장한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전략 전투 시스템을 계승한 가운데 마을에서의 상호작용 등의 플레이를 더욱 확장한 게임성을 내세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반다이남코 온라인의 신작 '블루 프로토콜'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2019년 공개 당시 고퀄리티 카툰렌더링 그래픽 뿐만이 아니라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튕겨내면서 스킬연계를 하는 콘솔식 논타겟 액션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PC, PS, Xbox용으로 출시 될 예정이며 조만간 자세한 국내 서비스 일정이 발표 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서브컬쳐 게임 '소울타이드'의 국내 출시를 추진한다. 소울타이드는 중국 개발사 성도귀검과기유한공사(iQi game LIMITED)에서 개발한 수집형 RPG로, 실시간 2D로 구현된 캐릭터 애니메이션 연출과 매력적인 스토리, 수동조작 기반의 미궁탐색을 통한 전략적 플레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현재 소울타이드의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며, 먼저 출시 된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한국에서도 유저층이 형성되어 있어 국내 흥행도 어느정도는 가능할 전망이다. ​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