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팀 전투 세트8 괴물 습격!, 성급 중요도 Up

실력과 랜덤 요소 모두 중요
2022년 11월 14일 18시 00분 01초

지난 11일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의 신규 확장팩 괴물 습격!을 공개하는 프레스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본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라이엇 게임즈는 전략적 팀 전투의 신규 확장팩인 괴물 습격!의 새로운 변경점을 포함한 이모저모를 공개한 뒤 질의응답에 응했다. 질의에는 연사로 스티븐 모티머 게임플레이 디렉터, 크리스틴 라이 상점 컨텐츠 리드, 로저 카우딜 담당이 참여했다.

 


스티븐 모티머 게임플레이 디렉터

 


크리스틴 라이 상점 컨텐츠 리드

 


로저 카우딜 담당

 

신규 패스는 테마에 맞춰 내왔던 것처럼 괴물 습격에 맞는 패스가 등장한다. 별수호자 톡톡이나 티어3 아레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새로운 꼬마 전설 2종도 합류한다. 그리즐과 위스커로, 그리즐은 모든 걸 파괴하는 것을 좋아하는 코알라이며 위스커는 장난꾸러기로 어느 것에도 책임지지 않는 성격의 캐릭터다. 특별한 전략가로는 남작이 추가된다. 티어가 세 개로 나뉘지 않는 대신 5종으로 출시된다. 또한 미니 챔피언으로는 미니 럭스가 출시된다. 미니 별 수호자 럭스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세트가 출시된 후 몇 번의 패치를 거쳐 미니 아리도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 아리 역시 별 수호자 미니 아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구정마다 구정 테마에 맞게 이벤트를 준비해왔던 전례대로 내년은 토끼의 해이므로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한정 게임 모드로 제공될 예정이다.

 

새로운 증강으로 영웅 증강이 등장한다. 영웅 증강을 사용하면 선택한 영웅을 슈퍼 히어로나 슈퍼 서포트로 만들 수 있어 팀을 돕는 역할을 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증강을 통해 새로운 조합 빌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존재하던 증강에도 변화를 줬다. 경쟁적 요소는 증가시키되, 플레이어들이 좋아하던 요소를 유지하는 방향성으로 진행했다. 영웅 증강과 기본 증강이 도합 300여 개 마련됐다.

 


 


 

 

 

새로운 특징의 챔피언들도 등장한다. 위협 특징은 개별 특성은 없지만 각자 고유의 강력함을 가지고 있는 유닛들에게 주어진다. 람머스는 방어력이 매우 높고 초가스는 마법 저항력이 매우 높은 식이다. 총 여덟 챔피언이 이 위협 특징을 가지게 된다.

 

보물용은 더이상 사용되지 않겠지만 보스배틀이 새롭게 준비됐다. 아이템 모루를 제공해 플레이어가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 존재해 게임 후반부에 무작위로 운이 작용해서 아이템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예정이다. 5-7라운드, 6-7라운드는 완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모루가 제공되면서 경쟁성도 재고되고 마법사로 플레이하는데 갑자기 AD 아이템이 떨어지는 등의 상황이 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전략적 팀 전투 전반의 아이템 체계에도 조금 변경이 생긴다. 아이템의 위력은 조금 낮추고 챔피언 위력을 조정해 조금 향상시켰는데, 챔피언의 성급을 높이는 것이 플레이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주문도 물리주문이나 마법주문 모두 동일한 체계가 적용되게끔 해서 사용하기 용이하고 직관적인 방향으로의 변화을 추구했다. 예를 들어 무한의 대검, 보석 건틀릿은 주문을 썼을 때 둘 다 치명타를 가할 수 있게 변경했으며 모든 주문에 동일한 규칙이 적용되어 용도가 갈라졌다고 볼 수 있겠다. 가드브레이커라는 새로운 아이템의 경우 보호막이 있는 대상에게도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특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동물 특공대(ANIMA SQUAD) 특성은 처치에 관여하면 자세를 잡고 추가 중첩되는 체력을 얻으므로 중첩 효과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스타(Supers)는 리롤조합을 좋아하면 플레이하기 좋은 특성이다. 추가 피해량을 부여하는데, 팀에 3성 유닛이 늘어나면 피해량도 늘어나는 식이다. 해커 특성을 활용하면 헤카림이라는 트로이 목마를 하나 소환해 챔피언이 헤카림에 타 적진 후방에 들어가 취약한 챔피언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지하세계(UNDERGROUND) 특성은 챔피언들이 플레이가 진행될 때마다 강탈을 할 때 패배하면 3점, 승리하면 1점으로 점수가 배정되고, 강탈을 통해 보상을 받아갈 수 있다.

 

한편 몇 명의 챔피언을 조명하기도 했다. 5코스트 메카프라임 방패 유닛 레오나는 주문을 시전할 때 자신 또는 상대방이 죽을 때까지 계속 공격한다. 마찬가지로 5코스트인 기상캐스터 챔피언 잔나는 세 가지 날씨에 따라 마나를 팀에게 주거나 보호막을 생성해주는 등 고레벨 때 사용하기 좋은 챔피언이다. 5코스트 챔피언 모데카이저는 상대방의 마법저항력을 떨어뜨리거나 건물을 소환해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 기계유망주 마스코트 챔피언 누누는 눈덩이를 굴리며 돌아다니는데, 오래 살아남을수록 눈덩이가 커져 생존 시간에 비례해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르곳은 위협 챔피언으로, AD 아이템을 사용하면 강력한 챔피언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형을 불러내 적을 타격하면 확률적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아이템 혹은 골드를 수급할 수 있는 게임 후반부에 좋은 챔피언이다.

 

한편 전략적 팀 전투의 세트8 괴물 습격!은 오는 12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아래는 이후 진행된 질의 내용이다.

 

드디어 람머스가 등장했다. 람머스는 첫 등장부터 빌런이라고할 수 있는 위협 특성에 배치되었는데, 혹시 람머스를 싫어하는 개발자의 입김이 끼친 것 아닌가?

그렇다고 말하고 싶지만 팀이 람머스의 모든 것을 TFT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결과다.

 

챔피언 성급의 중요도를 높이고, 아이템의 위력을 너프한 이유는 무엇인가?

1성짜리 챔피언이 아이템을 3개 가졌고 3성 챔피언이 아이템을 하나도 가지지 않았을 경우 1성 챔피언이 훨씬 강한 경우들이 있었다. 이는 플레이어들의 기대와는 다른 결과라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노력을 부어 2, 3성으로 끌어올렸는데 그만한 보상이 없다고 느끼기 마련이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쥐어주기 위해 약간의 변화를 가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성급의 중요도가 올라갔을 뿐이지 아이템 역시 여전히 중요한 요소다.

 

이번 괴물습격에 별수호자와 메카 등 이전에 봤던 특성이 등장했는데, 이번 콘셉트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든다. 두 시너지가 재등장하게된 배경이 궁금하다.

LOL IP와 스킨을 보면 전반적으로 팬들이 별 수호자와 메카를 좋아한다고 판단했다. 우리는 항상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가져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이번 특성이 이전과 동일하지는 않다. 특성을 가진 챔피언도 달라졌고, 어떻게 응용되는지도 변경됐다. 여러 변경사항이 있기에 완전히 같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모루는 유저가 실력으로 게임을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다. 반대로 300개가 넘는 증강은 랜덤 요소를 강조하는 것 같은데 8세트에서 유저의 실력과 랜덤 요소, 어느 쪽을 더 신경쓴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전략적 팀 전투에 랜덤 요소는 항상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플레이어가 주어진 상황에 어떻게 적응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 본다. 다만 이번 세트에서는 변경을 줘서 중요시하는 경쟁성을 좀 더 강화했다. 이번에는 시너지에 특화된 증강이 없고 좀 더 일관적인 증강들을 바탕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론 실력과 랜덤 요소 둘 다 신경을 쓴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슈퍼 특성도 그렇고, 챔피언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리롤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 의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리롤 코스트에 대한 재조정은 없나?

아니다. 리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정반대라고 생각한다. 빠르게 8레벨, 9레벨까지 올라가 위협 챔피언으로 유연하게 플레이할 가능성도 있고 개개인의 스킬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리롤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고 보지는 않는다.

 

매우 강력한 효과를 가진 영웅 증강은 게임 당 1회 제공된다. 중요한 옵션을 제공하는만큼, 게임 중간 자유로운 덱 변환에 방해 요소가 되진 않을까?

세트 출시 후 주의깊게 살펴볼 부분이다. 영웅 증강의 절반이 서포트 증강이다. 그렇기에 특성과 사실 무관한 증강이라 볼 수 있다. 갱플랭크 영웅 증강을 사용하는 경우 골드를 더 많이 획득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한다. 초반에 이를 활용해 빠르게 원하는 조합을 완성하고 갱플랭크를 팔고 전혀 관련이 없는 조합으로 플레이하기도 했다. 학습하는 데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궁극적으론 잘 활용해서 스킬을 연마하고 서포트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세트8은 과거 등장했던 합체 로봇이 재등장할만한 테마인것 같다. 합체 로봇이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을까?

이번 세트에서 고유 메카를 선택해 플레이하기를 원했는데, 말씀한 부분은 언제든지 고려할 수 있는 요소지만 이번 메카는 저번 메카와는 다르다는 부분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위협은 유닛들 간의 시너지 효과가 없어 초중반에 강력할 것 같다. 이들은 덱을 완성하기 이전에 중간 다리 역할로 디자인한 것인가? 덱의 최종구성에도 남을만한 유닛인가?

획득할 수 있다면 초중반에 유용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위협 유닛은 3~5코스트짜리인데, 3코스트 위협 유닛은 유틸리티 챔피언들이기에 중반 게임을 캐리하지는 못할 것이다. 후반부에도 위협 유닛을 잘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당히 유연한 조합이 가능한 챔피언들로 구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하세계 특성은 보상을 계속해서 가지고 있을수록 총량이 증가한다고 언급했다. 무제한적으로 킵해놓을 수 있는가? 제한이 있는가? 그리고 혹시 지하세계 보상 전용 아이템이 있는가?

전용 아이템은 없다. 강탈을 여러 번 반복할 때 7번째까지 가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데, 만약 7번째까지 성공한다면 굉장한 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엔 두 개의 슬롯을 차지하는 기물이 없다고 했다. 지난 세트에선 용처럼 두개의 슬롯을 사용하는 기물이 핵심이었는데, 많은 슬롯을 사용하는 기물이 게임 디자인적으로 어떤 장단점이 있었다고 생각하나? 추가로 세 개 이상의 슬롯을 차지하는 기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장점이라면 일단 시각적으로 명확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전투를 할 지 전략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단점은 기대와 조금 달랐다는 것이다. 보이는 것과 실제 강함이 다르기 때문. 거기에 아이템이 더해지면 체력이 말도 안 되게 커지는 경우도 있어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세 개 이상의 슬롯 유닛은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12골드에 상점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제공되지는 않을 것 같다.

 

TFT 제작진이 밸런스 조절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항상 OP덱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에 제작진이 예상하는 1티어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현재를 기준으로 초반부에는 기계 유망주를 세 개 사용해서 아이템을 가져가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후반부에 AD 아이템이나 AP 아이템이 있다면 아우솔이나 탈리아를 가져가면 좀 더 공격력 있는 덱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브리핑 초반 영상이나 세트8 중반 업데이트 일정에 벨코즈의 눈 혹은 공허를 연상케하는 오브젝트를 등장시켰다. 벨코즈의 등장을 암시하는 것인가? 시즌 중반 업데이트의 대략적인 부분이 이미 구상된 상태일까? 힌트를 주면 좋겠다.

벨코즈가 3코스트 위협 챔피언으로 합류하게 된다. 엄청난 피해를 입히진 않지만 가장 피해량이 높은 적 유닛을 골라 기절시킨다. 후반부에 적진에 아펠리오스같은 유닛이 있으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유닛으로 활용될 것이다.

 


우르곳

 

피니셔를 탑재한 꼬마 챔피언들은 첫 등장 이후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다. TFT를 즐기는 유저들의 반응은 어떤가?

초기 반응은 좋았으며 점점 뜨거운 반응이 발생하고 있다. 피니셔를 만들 때 인기 있는 주제에 대해 감안하며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유형의 피니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니 아리나 럭스에 활용된 피니셔는 카메라 워크 등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유저들은 칼바람 나락에서 강렬한 춤 모션 등을 가진 꼬마 전설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있었나? 추가로 소환사의 협곡에서도 꼬마 전설이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당연히 알고 있다. 사실 디자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용하게끔 독려한 부분도 없지 않은 것 같다. 궁극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재미있게 꼬마 전설이를 사용했으면 좋겠다. 소환사의 협곡에 등장시키려면 LOL 팀과 많은 협업이 이루어져야 할텐데 아직은 그런 단계가 아니다.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말이다.

 

최근 레딧에서 아케인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AMA 세션을 진행했고 시즌2의 내용을 암시하는 힌트를 제공한 바 있다. 세트8의 지하세계 시너지의 콘셉트가 자운과 잘 어울리는데 이번에도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오리지널 기물을 선보일 생각이 있나?

만약 자운과 지하세계가 연관되었다고 느꼈다면 전혀 기획하거나 의도된 바가 아니라는 것을 알린다. 지금은 이런 기물을 선보일 생각이 없으나 언제든 라이엇 IP 사용에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엔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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