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오프라인...태국게임쇼 2022, 관람객 16만명 달성

동남아 최대 게임쇼로 발돋움
2022년 10월 23일 22시 08분 20초

지난 21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 '퀸시릿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된 '태국 게임쇼 2022'가 성황리 폐막했다.

 

태국게임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태국게임쇼 2022에 16만 2783명이 관람하며 성공적인 행사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주말에는 발 디딜 틈 조차 없이 수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게임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개막식에는 조직위원장과 방콕시 관계자들이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아이언맨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화제가 됐다. 조직위측은 "이 퍼포먼스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만큼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처럼 사라진 게이머들이 오프라인으로 돌아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조병걸 주무관이 참석하기도 했다.

 


 

퐁숙 히란프루엑 태국게임쇼 조직위원장은 "예상 관람객 수치를 넘어서 매우 기쁘다.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태국게임쇼를 즐겨줘서 너무 고맙다"며 "태국게임쇼의 최종 목표는 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게임쇼가 되는 것이 목표다. 전시회장을 찾아준 관람객과 게임산업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태국게임쇼 2022는 반다이남코, 세가, 라이엇게임즈, 인텔, 웨스턴디지털, AMD, 미호요(호요버스),텐센트(레벨인피니티), 빌리빌리, 로지텍, 레노버 등 다국적 게임업체 및 관련 IT 기업들의 67개 부스가 전시됐다. 국내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부스를 꾸렸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 웹젠, 시프트업 등이 현지 파트너를 통해 자사의 게임을 전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e스포츠 경기를 개최했다. 한국, 태국, 대만, 일본팀들이 참여하여 승부를 펼쳤으며, 태국게임전시회 최초로 열린 B2B관에 참가하여 현지 태국게임업체들과 비지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참가한 국내 중소업체들도 다양한 성과를 냈다. 슈퍼플래닛은 미출시 신작 '비공정기사단'을 태국게임쇼에서 최초로 선보여 조직위와 현지업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그램퍼스는 태국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쿠킹어드벤처'를 출품하여 현지 팬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맘모식스는 크로스 플랫폼 메타버스 '갤럭시티 어스-방콕(Galaxity Earth-Bangkok)'을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올해 태국게임쇼는 그 어느 때보다 국내 게임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강력한 게임규제정책 등으로 중국 시장의 진입 문턱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아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동남아 최대 시장인 태국의 공략 방안을 찾기위해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전시장을 찾았다.​ 

 

태국 시장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눈에 띌 만큼 높은 미래 성장력에 있다. 동남아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21%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 시장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이 매년 10% 이상 가량 성장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참고로 미국 시장조사업체 뉴주는 2020년 태국게임시장 규모를 10억 달러 정도 된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다만 태국 게임시장은 갈수록 국산 게임의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 대작IP 중심의 일본과 거대한 자금력과 유통망을 잡은 중국게임업체들의 약진 때문이다. '스페셜포스', '오디션', '라나그로크' 등 PC 온라인 게임이 큰 성과를 이루었던데 반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루나 모바일', '라그나로크 모바일' 등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외에는 이렇다 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태국게임쇼에 참가한 국내 게임업체 관계자는 "한국 게임이라고 태국에서 무조건 인기를 끌던 시대는 끝났다고 본다. 이제는 새로운 방법으로 태국 게임시장을 공략해야 시장에서 성공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태국 게임시장이 북미나 유럽 일본 같은 선진 시장보다는 시장 규모도 작고 매출을 올리는데 힘도 들지만 분명하게 공략 할 수 있는 포인트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게임쇼 2023은 일본 피규어 세계 박람회인 원더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태국게임쇼 조직위는 "태국 장난감 수집가들과 피규어 팬들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은 물론, 태국 게임 산업과 관광 산업 등 경제 촉진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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