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도시를 메타버스로, 맘모식스

[인터뷰] 맘모식스 우승훈 이사, 유철호 대표
2022년 10월 23일 17시 45분 59초

태국 방콕에서 진행 중인 '태국게임쇼 2022'에 국산 메타버스 '갤럭시티 어스-방콕'이 떴다.

 

'갤럭시티 어스-방콕'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도시인 방콕을 배경으로 한 소셜 커뮤니티 장르의 크로스플랫폼 메타버스이다. 특히 방콕의 유명 관광지인 카오산로드(Khaosan Road), 왕궁(The Grand Palace) 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인 터미널21(Terminal 21) 등 실존하는 지역들을 구현하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에 맘모식스의 우승훈 이사와 유철호 대표를 태국게임쇼 2022 현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 맘모식스는 어떤 회사인가?

 

넥슨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회사다. 처음에는 게임 개발을 하려 했지만 시장이 녹록치 않다보니 VR, AR, XR로 눈을 돌리게 됐고, 게임 개발하면서 쌓아왔던 노하우를 접목하여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갤럭시티 어스'라는 프로젝트이다.


- '갤럭시티 어스' 프로젝트란?

 

지구상에 있는 모든 도시를 메타버스에서 구현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거기에 관광과 소셜, 쇼핑, 커머스적인 요소들까지 같이 포함된다. 도시는 제일 먼저 '방콕'을 시작으로 해서 재미요소나 동선, 스토리텔링을 점검한 후 서울, 도쿄, 두바이, 파리 등 시리즈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가장 특이할 만한 점은 모든 시리즈들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것이다. 도시별로 다 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용자 데이터를 통합시켜서 하나의 도시에서 생활을 하다가 다른 도시로 갔을 때도 기존의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하여 시리즈 간 단절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즉, 내가 여러 도시를 여행다닌다는 것과 비슷하다. 서울에서 모은 돈을 들고 방콕에 가서 여행하고 다시 돌아와서 또 돈을 모으고 도쿄를 가고... 그런 흐름이라고 보시면 된다.


- 어떻게 방콕부터 시작을 하게 됐는지?


제일 유명한 도시가 어디냐 생각해봤을 때, 관광 1위인 도시를 찾아봤고 그것이 방콕이었다. 관광 1위라는 것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일 익숙한 곳일테니 방콕부터 만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또 방콕 안에서도 카오산 로드를 가장 먼저 구현하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가게 되는 지역으로 꼽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왕궁, 터미널 등 실제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을 점차 구현해 선보일 계획이다.

 


 

- 다른 나라의 도시이다 보니 어려움은 없는지?

 

아무래도 일단 잘 모르기 때문에 어렵다. 이번 게임쇼 전시를 준비하면서도 개발자들이 직접 왕궁에 가서 실측하고 자료 수집하고 다녔다. 특히 문화적인 특징들을 이해하는게 쉽지 않았다. 일례로 기본적으로 캐릭터 모션을 만들 때 인사하는 모션을 '손 흔들기'로 했는데, 태국은 인사할 때 당연히 손을 모아야 한다. 처음에 베타 버전을 만들어서 태국 업체들하고 미팅을 했을 때 지적 받기도 했다.

 

스토리를 만들 때도 문화적인 표현의 차이들이나 지역적인 차이들도 고려해야 한다. 저녁이라고 생각하는 시간대의 기준이 한국하고 태국하고 좀 다르더라.

 

- 태국 현지 업체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처음엔 '왜 한국 업체가 우리 도시를 만들지?'와 같이 신기하다는 반응이 컸다. 또 '과연 잘 만들 수 있을까?'라는 거리감도 두더라. 그래도 한국 업체들의 기술적 신뢰도가 있고 태국 사람들이 워낙 친절해서 그런지 좀 더 잘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 태국 시장에 진출 할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

 

사실, 예전에 씰 온라인 때 경험했던 태국 시장은 사람들이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데 매출이 너무 낮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한 3년 전에 콘진원하고 같이 왔었는데, 그때 만난 태국 업체들이 구매력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그래서 태국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 메타버스가 매출을 내기 쉽진 않을텐데

 

게임 개발자의 눈으로 메타버스를 개발하다보니 파밍이나 레벨 디자인 같은 개념이 들어가게 되더라. 거기에 부분 유료화 게임들의 BM같이 코스튬이나 기타 기능성 상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어떻게보면 메타버스 시장에서 봤을 때는 다른 메타버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콘텐츠가 많기도 하고 비즈니스 모델도 있기 때문이다.

 

- 개발 일정 및 향후 스케쥴은?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은 2년이 넘었고 본격적인 개발은 올해 초부터였다. 이 속도로 개발하게 되면 아무래도 내년 중반기 쯤 정식 론칭을 하게 되지 않들까 싶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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