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7'의 아트 디렉션과 그래픽 파이프라인 소개

인디 게임 팀을 위한 애셋 공유도
2022년 09월 28일 21시 05분 45초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에픽 라운지를 통해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가 개최되고 있다.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는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는 개발자들에게 최신 언리얼 엔진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둘째 날인 28일은 게임과 관련된 세션들이 진행됐다. 터틀크림은 이 날 진행된 세션에서 'RP7의 아트 디렉션과 그래픽 파이프라인'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본 세션의 발표는 터틀크림의 이규영 아트 디렉터가 맡았다. 이규영 디렉터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군단, 디아블로4 개발에 참여한 바 있는 경력있는 디렉터다.

 

 

 

RP7은 슬롯머신과 오토배틀러 RPG가 만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일곱 개의 키로 슬롯을 랜덤하게 돌릴 수 있고 캐릭터는 자동으로 좌에서 우, 우에서 좌로 움직인다. 캐릭터가 죽지 않게 회복 포션을 마시면서 몬스터와의 전투로 경험치를 올리고 캐릭터를 레벨업 시키고 장비를 파밍해 강해지며 스테이지 마지막에 있는 보스를 쓰러뜨리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던전크롤러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의 독특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2019년 에픽 메가그랜트를 비롯한 각종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게임은 2023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RP7은 2017년 게임 프로토타입이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2020년 그래픽 작업 진행, 2021년에 이규영 디렉터가 참여해 작업을 인계받는 식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이 시점에서 기존의 아트 디렉션을 유지할 것인지, 새로운 아트 디렉션과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했고 출시까지 2년이란 시간이 남아 리소스를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지만 최적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기에 모든 것을 갈아엎는 쪽을 선택했다.

 

아트 디렉션은 전반적인 아트 디렉션의 방향을 정하는 컨셉과 캐릭터 디자인 및 재질감, 색상, 애니메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게임 아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 플레이를 돕는가?로, 이에 부합하는 장난감 스타일의 게임 아트가 결정됐다.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 재질감을 표현할 때는 언리얼에서 미세한 디테일이 보이도록 텍스쳐를 키우는 과정을 거치다 기본 텍스처와 디테일 텍스쳐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으로 텍스쳐 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색상 노하우나 픽셀아트 느낌을 도입한 애니메이션 디렉션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파이프라인의 경우 초반에는 스케치, 블락아웃, 하이폴리곤, 리토포, 텍스처의 과정을 거쳐 모델링과 텍스쳐 형성에만 10일이 소요됐다. 이후 연구를 거듭해 현재 RP7에 도입된 파이프라인은 같은 과정을 거치긴 하지만 3D맥스를 사용하는 방식과 VR 모델링 방식으로 하이폴리곤을 해결하고 리토포와 텍스처는 자동화로 해결하는 방법이었다.

 

소규모 게임 팀을 위한 애셋 제작 팁도 공유됐다. 비주얼 프로토타입, 제약 걸기, 작업 시간 관리 등으로 새 그래픽 애셋이 게임플레이와 어울리는지 알아보고, 제약을 걸어 작업량을 축소시킬 수 있는 방법, 애셋을 언리얼 마켓 플레이스에서 구매해 작업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등이 언급됐다. 이규영 디렉터는 여기에 덧붙여 언리얼의 유용한 기능으로 애니메이션 커브, 블루프린트 등을 소개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본 세션의 다시보기 영상은 1개월 이내로 에픽 라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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