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크로니클',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이유있는 호응

하는 재미로의 방향성도
2022년 09월 01일 00시 32분 47초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크로니클'과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각각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 기반으로 개발된 시리즈 최초의 MMORPG로 개성있는 세 소환사와 350종의 다양한 소환수, 수집과 조합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전략적 재미를 선사하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는 신작이다. 플레이어는 마법 공격형 오르비아, 지원형 키나, 방어형 클리프 등 세 명의 소환사를 선택해 플레이하게 되며 다양한 속성 및 스킬을 가진 여러 소환수 중 최대 세 마리와 함께 팀을 이뤄 전투를 이끌게 된다.

 

보는 재미 대신 중요한 순간들에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며 하는 재미를 추구한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실제로 게임을 진행하며 처음 겪게 되는 던전이나 레이드 컨텐츠를 수동 조작으로 플레이하도록 시스템이 짜여져 있다. 일단 한 번 클리어한 이후로는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컨텐츠도 있지만 주로 수동 조작을 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쉽지 않은 단계 시스템이 있기도 하며 수동으로 조작해야만 하는 컨텐츠도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필드보스 전투의 경우 PC MMORPG의 보스 패턴 구사처럼 한 번의 실수로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난이도가 지정되어 플레이어의 조작을 필수로 만들었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지금껏 수년을 스마트 플랫폼 시장에 자리매김한 보는 재미 위주의 게임들을 탈피하고 하는 재미로의 흐름을 일으키겠다며 이런 시스템들을 도입했는데, 실제로 플레이어가 직접 손을 댈 일이 많아지니 번거롭긴 하더라도 정말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플레이어에게 선사했다. 여기에 기존 수집형 MMORPG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수집하는 재미도 나름대로 충족시켜주며 플레이어가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 그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첫 번째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협동 플레이 컨텐츠 들끓는 폭포 레이드와 신규 5성 소환수 2종을 비롯해 6성 장비가 최초로 추가되었으며 업데이트 당일인 30일 한국 애플앱스토어 4위, 31일에는 원스토어 3위 등을 기록해 출시 후 잠시 주춤하던 차트를 거슬러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머너즈 워 IP는 첫 작품인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가 그랬던 것처럼 국내보다 북미 및 유럽에서 IP 파워가 강력한 게임이다. 모바일 오픈마켓에서 해외시장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역시 해외 시장에서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강점을 계승해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연내 글로벌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제 잠시 대항해시대 오리진으로 눈을 돌려보자.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조조전 온라인으로 이름을 알린 이득규 디렉터의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 타이틀이다.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는 이 신작은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언리얼엔진4 기반의 그래픽을 도입하고 고증을 거쳐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풍향과 풍속, 조류 등을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 실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스마트 플랫폼 신작 게임은 원작이 되는 대항해시대2나 대항해시대 외전을 감명깊게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향수에 잠길만한 타이틀이다. 확실히 앞서 이야기한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에 비해 CBT부터 대항해시대2 지식을 바탕으로 일종의 시험을 본 뒤 이용자를 선별하는 등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마니악한 장르다. 따라서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고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취향에 부합하는 게임이라면 순식간에 시간을 삭제할 수도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의 예를 들었으니 이번에는 유사점을 이야기해보면 이 게임 역시 플레이어가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물론 서머너즈 워:크로니클도 대항해시대 오리진도 PC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근본 자체는 스마트 플랫폼 게임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지 자동항해나 자동사냥을 지원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자동항해나 퀘스트 가이드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활동을 플레이어가 직접 해야 한다. 번거로울 정도로 많은 터치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 대항해시대 시리즈 고유의 재미를 어떻게든 담아내려 하는 모습이 보였다.

 

실제로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각 커뮤니티에서는 재미에 대한 이야기는 갈리지만 빠져든 플레이어들은 열 시간을 넘게 연속으로 플레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이상하게 빠져드는 게임이라는 일종의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꽤나 유저 친화적인 BM을 선보이면서 무과금 플레이어와 과금 플레이어의 간극도 어느 정도 유지하며 적정선을 잡아가고 있는 모습도 보여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성도 주목되는 바이다.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공 척도는 구글플레이의 매출 순위 위주로 평가받는다. 그렇게 하지 않고 게임 자체의 본질을 보며 평가하고 싶어도 업계의 보편적인 가늠자는 각 마켓의 매출 순위나 다운로드 수가 된다. 서머너즈 워는 성공적인 역주행을 해냈지만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두자릿수의 매출순위에 머물러있다. 그러나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좋다. 왜일까?

 

최근 상위권 MMORPG의 상당수가 실속을 챙기기보다는 BJ 및 스트리머 프로모션 마케팅에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다른 게임들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이번에 언급한 게임도 스트리머에게 홍보 마케팅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외려 열심히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용자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줄 정도의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았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과 대항해시대 오리진. 둘 다 번거로움과 정면승부하며 한 쪽은 마니악한 장르라는 요소까지 안고도 이용자들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다. 보는 재미가 대부분인 스마트 플랫폼 시장에서 하는 재미를 외치는 두 작품의 미래가 주목되는 바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1,467 [09.01-04:57]

타겟층이 한정적인 게임은 불리해 보여도, 그 타겟층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확실히 만족 시켜주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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