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함의 산실 '인디게임', 다방면 투자 이어져

인디게임쇼는 물론 투자도 속속
2022년 08월 18일 20시 48분 29초


 

올해도 인디게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다양한 인디게임쇼는 물론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최대 인디게임쇼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는 오는 9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최근 참가작 130개작을 공개하고 공식 스폰서를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BIC 페스티벌 2022’의 올해 국내․외 지원작은 작년 대비 39% 증가한 총 332개작으로,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130개작이 최종 선정되었다. 일반부문은 64개작, 루키부문(학생 또는 25세 이하 미취업자 작품)은 38개작이 선정되었으며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커넥트픽(출시일 1년 이상 또는 과거 BIC 전시작품), 기술전시(자체 기술이 적용된 작품) 섹션에도 각 27개작, 2개작이 선정되었다.

 

최종 전시를 확정한 작품들의 상세 정보는 8월 중 BIC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BIC 조직위는 8월 4일부터 BIC 공식 누리집에서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지난 7월 이번 행사의 서포터즈로 선정된 ‘빅커넥터즈 2기’는 데모데이 기간 중 리뷰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이 ‘BIC 페스티벌 2022’를 더욱 편히 즐길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공식 스폰서로는 ‘스튜디오킹덤, 니칼리스, 펄어비스, YAHAHA, 에픽게임즈, 메가존클라우드, Xbox, 엑솔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원스토어,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디볼버디지털, 미래콘텐츠재단, 엔씨소프트, 뒤끝, 네이버제트, 센서타워,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총 18개 사가 참가한다. 이는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BIC 페스티벌의 역대 최대 스폰서 참여 규모이다.

 

우선 플래티넘 스폰서로는 스튜디오 킹덤, 니칼리스, 펄어비스 3개 사가 참여하며 골드 스폰서에는 YAHAHA, 에픽게임즈, 메가존클라우드 3개 사가 참여한다. 또 실버 스폰서로는 Xbox, 엑솔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인디, 원스토어,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디볼버디지털, 미래콘텐츠재단, 엔씨소프트, 뒤끝 등 9개 기업이 참여하며 브론즈 스폰서로는 NAVER Z, 센서타워, 게임물관리위원회 3개 사가 참여한다.

 

한편, BIC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국내외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MOU를 통해 인디게임 창작자 지원 및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 인디게임 및 인디게임 창작자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활용,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 방안 모색 및 추진 등에서의 협업을 논의 및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네오위즈의 '방구석 인디게임쇼(이하 비익스 2022)'는 지난 1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비익스 2022’는 인디 게임사들의 홍보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온라인 인디 게임 페스티벌이다. 비익스 2022에서는 온라인 행사 페이지를 통해 다양하고 독창적인 장르의 인디 게임들을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최신 게임 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네오위즈와 서울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구글플레이 인디 페스티벌, 트위치,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비익스 2022에는 총 185개의 국내 게임 개발사와 30개의 해외 인디 게임이 참가했다. 특히, 참여작 중 우수 게임을 선정하는 ‘비익스 어워드(BIGS AWARD)를 통해 출시 부문 TOP 3(지랭크 챌린지 서울상), 미출시 부문 TOP2를 비롯 메타버스 특별상, 심사위원상, 장려상, 인기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12개의 게임을 선정했다.

 

지난 5월 진행됐던 '2022 인디크래프트'는 게임스컴 2022에 참가를 확정지었다. 독일 퀼른의 대규모 전시장 퀼른멧세(Koelnmesse)에서 매년 열리는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은 독일을 넘어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유명하며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손꼽힌다.

 

인디크래프트 운영사무국은 이번 게임스컴을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운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유저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통해 글로벌 유저 및 게임산업 관계자들에게 인디크래프트 행사와 더불어 국내 우수 인디게임 정보를 소개하고, 온라인 가상게임쇼 안내를 통해 실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게임 산업계의 미래 먹거리가 될 ‘메타버스(Metaverse)’로 구성된 가상게임쇼와 함께 국내 우수 인디게임 TOP50을 홍보하여 세계적 한류의 열풍을 타고 ‘K-인디게임’을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인디게임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총 260억 원 규모의 '같이가자 카카오게임즈 상생펀드'로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코나벤처파트너스가 운영하는 '같이가자 카카오게임즈 상생펀드'에 참여해, 높은 개발 잠재력,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의 소규모 및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설립 3년 이내 및 연간 매출액 20억 원 이하의 창업초기 게임 개발사, 테스트 단계 전의 제작 초기의 게임 개발사, 총 제작비 5억 원 이하의 저예산 게임 개발사 등이 투자 선정 대상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개발사인 경우, 투자의사 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펀드는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내 사업영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투자사 발굴 및 결정은 투자 기준에 맞춰 진행되며, 카카오게임즈는 운영사인 코나벤처파트너스와 함께, 투자사를 위해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협업이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위해 소규모 및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뿐만 아니라, 건전한 게임 문화 확립에 대한 지원도 이어나가고 있다. 먼저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는 목적으로 주력 사업인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캠페인 활동 및 디지털 서포터즈를 운영 중이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전국 청년 게임인 네트워킹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들의 게임개발 열정을 응원하기 위한 ‘2022 충남 게임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충남 게임잼'은 전국 인디게임개발자들을 위한 게임개발 행사로, 게임개발에 흥미가 있는 전국 예비 게임개발자들이 2박 3일이라는 기간 동안 직접 시제품 단계의 게임을 구현하는 게임제작 경연행사다.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이번 행사는 수도권 게임동아리 2개팀(26명), 충남권 게임동아리 4개팀(31명)으로 총 57명의 전국 게임인재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전국 협업형 경연구도’의 컨셉으로 진행된다.

 

게임센터는 앞으로도 차세대 인디게임 양성 및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게임제작 경연행사, 소규모 제작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며 게임산업의 발전 및 인재양성에 끊임없는 노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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