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 공개, '대항해시대 오리진' 온라인간담회

8월 23일 출항
2022년 08월 09일 13시 08분 10초

9일 오전 라인게임즈는 출시예정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온라인 간담회를 공식 유튜브 채널과 라인게임즈 공식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정식 출시일과 함께 게임의 주요 컨텐츠 및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코에이테크모게임스에서 개발해왔던 30년 전통의 대항해시대 시리즈 최신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한국과 일본의 글로벌 협력으로 수년간 개발되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첫 걸음은 선단명을 정하는 것이다. 이어 제독을 선택하게 되고,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는 다섯 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게 된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플레이요소는 교역과 모험, 전투의 3종이다. 초기 제독들 역시 이 세 가지 플레이요소에 각각 특화된 모습을 보이며 이득규 대표는 캐릭터의 외형보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제독을 결정함에 따라 국적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출발점이 결정되며 처음으로 타게 되는 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국가 기반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플레이어의 행동 하나하나가 국가에 영향을 주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초기 제독 선택은 제법 중요하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세계 각국에 있는 도시들의 무역과 군사, 공업 발전을 위해 공관에서 투자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항구가 발전하며 세 가지 발전도 레벨이 오름에 따라 항구 규모가 커지거나 없던 건물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플레이가 누적되어 국가 관계가 변화하는 식의 게임 플레이가 이루어진다.

 

 

 

항해를 즐기기 위한 선박은 교역용, 모험용, 전투용으로 각기 나뉜다. 전투에 능하거나 속도가 빠르거나, 짐을 많이 싣는 것이 가능한 방식으로 각각의 배가 특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선박을 운용하며 이를 위해 여관에서 고용할 수 있는 항해사들을 영입할 수 있다. 이들 역시 각 컨텐츠의 전문 지식이 차등 적용되어 있다. 항해사들의 능력치에 따라 선단 능력치가 변화하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항해사를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한 플레이로 강조되기도 했다.

 

인게임 재화 두카트를 모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교역이 꼽혔다. 전투나 모험을 하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두카트를 벌 수 있지만 교역은 확실하고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컨텐츠이기에 그렇다. 얼마나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느냐가 교역의 관건으로, 저렴한 물건을 구할 수 있는 장소나 비싸게 팔 수 있는 장소 정보에 따라 같은 시간에 얻을 수 있는 이익률이 100배 차이가 날 수도 있다. 교역을 위해서도, 모험을 위해서도 해적에 맞서기 위한 일정 수준의 전투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전투는 턴 기반으로 진행된다. PC는 실시간 전투여도 부담이 없겠지만 모바일은 실시간 플레이가 다양한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턴 기반 전투가 채택되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전투는 이렇게 배를 이용한 턴 기반 전투가 좀 더 다양해보이고 플레이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개발이 진행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에는 460종 이상의 교역품과 2600종 이상의 다양한 발견물이 있다. 그레이트 블루홀, 모아이 석상 등은 시각적으로 멋지게 표현되어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발견물을 찾아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을 론칭하며 특히 신경을 썼던 부분은 대항해시대2와 외전을 베이스로해서 대항해시대 시리즈가 가진 특성을 최대한 많이 가져오려고 노력한 부분이다. 언리얼 엔진4 기반의 풀 3D 환경으로 그래픽을 일신하기는 했지만, 원작에서의 향수를 느끼기 위해 캐릭터들은 2D로 작업됐고 여기에 도움말이나 가이드 같은 것들을 추가하는 부분에 노력, CBT와 얼리액세스 진행으로 피드백을 점검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바꾸고 보강하려 하고 있다.

 

유저 피드백이 반영된 부분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손꼽혔다.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며 많은 부분이 변화했고, 확률형 비즈니스 모델이 제거되는 결과를 낳았다. 선박, 항해사, 장비, 부품 등 확률로 얻는 부분을 게임에서 제거해 플레이를 통해 얻는 방향으로 게임이 변화했다.

 

플레이 사양은 PC에서 모바일 퀄리티와 PC 퀄리티를 선택할 수 있고, PC 사양을 선택하면 4K 해상도 등 기능적인 면이 보강된다. 모바일의 경우 iOS는 아이폰8부터 플레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OS는 갤럭시S9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

 

론칭 기준 컨텐츠 볼륨과 주요 업데이트 관련 소식은 다음과 같다. 초기 5제독 선택은 동일하며 정기 업데이트마다 제독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26명의 제독이 대기 중이다. 이득규 대표는 정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많은 컨텐츠들을 준비했기에 한동안 업데이트 관련 걱정은 필요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득규 대표는 "그동안 많은 기다림을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 기다려오신만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식 출시일을 공개했다. 이어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쇼지 유헤이 프로듀서는 영상을 통해 시리즈 최초로 한일 합작으로 공동 개발하고 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대해 "원작이 가지는 매력을 소중히 하면서 새로운 요소를 담아 신작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게임이므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득규 대표

 


쇼지 유헤이 프로듀서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정식 서비스는 8월 23일 오전 10시부터 개시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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