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인기 순위… 'LoL-메이플스토리' 상승세

8월 1주 온라인게임 Top 10
2022년 08월 01일 19시 04분 02초

8월 1주 온라인게임 순위(게임트릭스 기준)는 e스포츠 관련 행보를 펼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과 신규 업데이트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가 주목됐다.

 


 

■ LCK, 지속가능성 확보 위해 신규 제도 도입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지난 25일, 올해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계획들을 발표했다. 

 

LCK가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는 육성권, LCK 공인 에이전트 제도,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 등 3종이다. 

 

육성권은 신인들에게는 출전 기회를 보장하고 팀에게는 자체적으로 발굴한 신예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LCK 로스터 등록 1개 스플릿 미만 또는 해외 LoL 프로리그 로스터 등록 이력 1년 이하의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육성권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차기 2개 시즌(2년)에 대해 팀과의 계약을 이어갈 수 있다. 

 

팀은 육성권 계약을 체결한 선수에 대해 챌린저스 코리아 기준 전체 세트의 50%를 초과해 출전시켜야 한다. 또한 대상 선수는 연간 최소 20%의 기본 연봉 상승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과 팀의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연봉 및 인센티브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 

 

유망주와 신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데에는 팀 입장에서 많은 자원이 투여되지만 해당 선수가 바로 타 팀으로 이적하게 되면 팀 입장에서는 신인 선수 육성에 대한 동기부여나 이유를 찾기가 어렵게 된다. 신인 선수들 역시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경기 경험과 커리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다.

 

에이전트를 공식화하는 절차도 밟는다. LCK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2022년 스토브 리그를 앞두고 공인을 받은 에이전트들이 선수들을 대변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LoL e스포츠가 글로벌화, 고도화됨에 따라 에이전트의 역할 역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LCK는 선수들의 에이전트가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혹여나 위반 행위 등이 발생하게 될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제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LCK 공인 에이전트 제도는 허가제이며 서류 심사, 교육 세미나 이수, 자격 시험을 통과한 이들만 공인을 받을 수 있다. 최대 2년까지 공인 효력이 유지되며 3년 차에는 다시 심사 및 시험을 거쳐야 한다. 

 

다만 올해는 제도 도입 첫 해이고 스토브리그까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예외적으로 시험을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공인 효력 역시 1년만 유지되고 내년에는 자격 시험이 도입되어 정식 절차를 밟아야 자격을 다시 확보할 수 있다. 

 

LCK 사무국은 한국e스포츠협회와 규정집을 비롯한 제도 준비를 진행했으며, 향후 한국e스포츠협회가 제도 운영을 담당하고 LCK 사무국은 전반적인 제도의 관리, 감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에 대한 에이전트 대상 설명회는 오는 8월 3일 진행되며, 신청 기간은 8월 5일부터 26일까지다.

 

팀에서 선수 1명을 지정해 스토브리그 시작 전 협상을 시작하고, 만약 해당 선수가 이적하게 될 시 로스터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가 도입된다. 앞선 두 제도와 달리 이 제도는 내년 스토브리그에 맞춰 적용될 계획이다.

 

스토브 리그가 시작되기 전 팀은 계약 만료 예정인 소속 선수 가운데 1명을 특별협상 대상자로 지정할 수 있으며 동일선수 대상 연속 지정은 최대 2번까지만 가능하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1차적으로 원 소속팀은 특별협상 대상 선수를 지정한 뒤 해당 선수에게 연봉 및 처우에 대한 제안을 한다. 원 소속팀은 LCK 사무국에 지정선수가 누구인지 공유하고 LCK는 이를 외부에 발표하게 된다.

 

LCK에서 각 팀 별 지정선수가 누구인지 외부에 발표한 이후, 6일 동안 해당 선수는 원 소속팀이 아닌 타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하고 이 중 최대 3팀을 이적 후보팀으로 선정한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지정선수는 원 소속팀과 재협상을 진행한 뒤 스토브리그 시작 전에 최종적으로 잔류 혹은 이적을 결정한다. 만약 이적을 선택하게 될 경우, 이적하는 팀에서는 원 소속팀에 이적료를 지불한다. 

 


 

■ 메이플스토리, 이그니션 2차 업데이트 익스트림 실시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이그니션(IGNITION)의 2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먼저, 최상위 난도의 보스 콘텐츠 보스 익스트림 모드를 도입해 최고 레벨 유저에게 새로운 도전 목표를 제시한다. 더욱 강력해진 보스 익스트림 검은 마법사와 익스트림 선택받은 세렌은 하드 모드 대비 체력(HP)이 10배에서 15배 이상까지 확대되며, 최대 6인까지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260레벨 이상 유저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치를 제공하고자 몬스터 파크 익스트림 모드를 다시 오픈한다. 4인까지 참여 가능한 파티 플레이 모드로, 신규 맵 및 몬스터가 등장해 더욱 새로워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외 모라스, 에스페라, 셀라스, 문브릿지 등 235레벨부터 250레벨 구간까지 몬스터 파크를 확장한다. 이와 함께 불꽃늑대, 폴로&프리토 현상금 사냥꾼, 돌발미션, 룬, 엘리트보스 등 기존 다이나믹 필드가 개편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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