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게임 기업 육성, IP로 돌파한다

진흥원 및 기업들 맞손
2022년 07월 25일 13시 30분 23초


 

국내 중소 게임 기업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IP가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물론 기업도 IP 지원에 나섰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 개발사의 시장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IP 융합형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IP로 유명한 그라비티와 손잡고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도내외 소재 기업 또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중 3개사를 선정하여 총 1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협약기간 내에 테스트 가능한 게임빌드 개발을 완료해야 하며, 개발결과에 따라 차년도에 상용화 버전 제작지원이 예정돼 있다. 여기서 상용화 버전 개발이 완료된 게임은 그라비티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퍼블리싱이 진행 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과 함께 '2022 장르 플랫폼 확장형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경기도 내 게임 개발사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쪽쪽이를 주세요', '어쩌다햄스터', '오무라이스 잼잼'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는 물론 '뱀파이어소녀 달자', '신비아파트', '어쩌다 사장', '군검사 도베르만' 등 CJ ENM의 IP를 대상으로 한다.

 

총 지원 규모 금액은 약 3억원이며, 4개 내외 개발사를 선정해 지급된다. 특히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사업화 자금 지원을 넘어 게임 제작부터 출시, 마케팅,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월 '웹툰 IP 연계 게임 제작지원(이하 글로벌 웹툰 게임스)'에 참가할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는 콘진원과 구글플레이, 네이버웹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3개 기관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콘진원은 지역소재 중소게임사를 선정하여 게임개발 지원을 하며, 네이버웹툰은 IP 제공, 구글플레이는 글로벌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빌리네어게임즈(사신소년), 슈퍼잼(레사), 에이트원(마음의 소리), 이엔피브이원(사신소년), 자라나는 씨앗(레사)은 23년 말 게임 출시를 목표로 업체당 최대 6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선정된 게임들은 웹툰 IP의 세계관 및 캐릭터들을 게임에 잘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아케이드, 롤플레잉게임(RPG), 전략 시뮬레이션과 같은 다양한 게임 장르의 결합, 메타버스 접목 등의 새로운 시도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인기 웹툰을 게임으로 재탄생시키는 시도를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 IP 가능성과 성공사례를 발굴하고자 콘진원과 구글플레이, 네이버웹툰이 의기투합한 뜻깊은 사업"이라고 전했고, 정지현 구글플레이 앱 파트너십 상무는 "글로벌 웹툰 게임스가 ‘글로벌’과 ‘IP’라는 새로운 만남의 북극성이 돼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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