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넥슨-넷마블, 신작 놓고 흥행 경쟁 예고

대항해시대 오리진-히트2-세븐나이츠 레볼루션
2022년 07월 20일 15시 32분 14초

현재 국내 게임 시장은 신작 MMORPG 타이틀 흥행 경쟁의 불을 지피며 여름을 달구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준비 중이고, 넥슨은 ‘히트2’,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여름 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앞서 언급한 신작들은 유명 IP(지적 재산권)에 기반한 대작이라 업계의 주목도 한 몸에 받고 있다.

■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으로 명작의 귀환 노려

라인게임즈는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출시 목표를 올 3분기로 잡았다. 지난 12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사전예약과 함께 다양한 온,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일본 게임사 코에이테크모의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1990년대 학창시절을 보냈던 게이머라면 PC로 플레이했던 ‘대항해시대’의 향수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추억과 함께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게임성도 장착했다. 시리즈 최초로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을 채택했으며,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그래픽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 지역의 문화와 바다의 기후 등을 정교하게 재현했다. 항해를 통한 모험과 교역, 해상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과금모델도 이 게임의 특징이자 차별점이다. 성장 중심의 MMORPG 장르 특성상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과금의 주축이 되는 보통의 경우와 달리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가챠’라 불리는 확률형 상품을 모두 배제했다.



■ 넥슨, 히트 성공신화 히트2로 이을지 주목

넥슨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MMORPG 신작 히트2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히트2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원작 ‘히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히트’는 넥슨 게임 사상 최초로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했던 타이틀이기도 하다.

히트2 개발은 넥슨게임즈가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해 탄생한 개발전문 자회사로, 이번이 첫 데뷔작이다. 넥슨이나 넥슨게임즈 모두 히트2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히트2는 원작 히트의 화려한 액션미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정통 MMORPG장르의 특성을 강화했다. 출시 버전부터 소위 엔드콘텐츠라 불리는 공성전 콘텐츠가 포함될 정도로 게임의 규모가 더욱 커졌다.

거기에 발전된 기술력을 통해 게임 그래픽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근 넥슨이 공개한 개발 영상에 따르면 캐릭터가 움직일 때 머릿결이 자연스럽게 어깨를 타고 넘어가는 모션까지 구혔했을 정도다. 대규모 전투를 원하는 게이머라면 히트2에 대한 기대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세나 IP 건재함 과시할까

넷마블은 오는 7월 28일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한다. 경쟁작 중 출시 시기가 가장 빠른 셈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에 기반하고 있다. 해당 IP를 활용해 거둔 성과가 적지 않은 만큼 이번 신작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높다.

때문에 넷마블도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게임 흥행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최근 서울과 부산, 강원도 양양 등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커피 트럭 이벤트를 펼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 게임은 소위 ‘하이브리드형 MMORPG’ 장르를 표방하며, 게임 플레이에 대한 이용자의 자유도를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지목된다. 이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특성을 계승한 데 따른 것으로 원작처럼 영웅 수집과 전투 시 전략을 강조하는 게임성을 유지했다.

대신 영웅 클래스(직업)를 고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전투별 상황에 따라 영웅의 클래스를 적절히 바꿔가며 더욱 전략적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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