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임 콘서트, 코로나 엔데믹에서도 각광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 게임 내 콘서트 개최
2022년 07월 14일 14시 02분 17초


 

코로나19로 각광받았던 '인게임 콘서트'가 엔데믹 상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걸그룹 블랙핑크의 인게임 콘서트 ‘BLACKPINK X PUBG MOBILE 2022 IN-GAME CONCERT: [THE VIRTU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2일부터 24일, 29일부터 31일까지 게임 내 버추얼 콘서트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 멤버들의 3D 아바타가 출연해 다양한 히트곡 무대와 스페셜 트랙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블랙핑크와 콜라보를 진행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들은 콘서트장에서 함께 무대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 티켓은 15일부터 사전 예약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번 콘서트를 기념해 블랙핑크 멤버들이 실제 무대에서 착용했던 복장을 모티브로 한 의상 아이템도 출시된다.

 

아리아나 그란데, 트래비스 스콧 등 유명 가수들의 인게임 콘서트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포트나이트는 최근 '사운드웨이브 시리즈 쇼'라는 형태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게임 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장 최근 무대의 주인공은 일본 팝 아티스트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Gen Hoshino로, 지난 6월 9일부터 약 4일 동안 특별 전용 공간에서 공연 실황을 72시간 연속 상영했다. 사운드웨이브 시리즈는 이집트 슈퍼스타 Mohamed Hamaki, 호주 싱어송라이터 Tones And I, 브라질 래퍼 Emicida 등 세계 각지의 아티스트들이 거쳐갔으며, 향후 프랑스계 말리인 가수 Aya Nakamura의 쇼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인게임 콘서트는 물론, 메타버스 내 콘서트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릴 나스 엑스의 공연으로 3600만명의 이목을 끌었던 로블록스는 지난해 소니뮤직과 소니뮤직 소속 연예인들이 로블록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 콘서트와 댄스파티를 여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컴투스는 K-POP 공연 플랫폼 기업 마이뮤직테이스트와 MOU를 맺고 현재 구축 중인 메타버스 공간에 다양한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업무 제휴를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마이뮤직테이스트의 다양한 K-POP 공연을 제공해 전 세계 팬들이 가상현실을 통해서도 쉽게 한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거나, 아티스트와 공연 IP를 활용한 NFT를 메타버스에 적용해 웹3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팬덤 문화 형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더 샌드박스(The Sandbox)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가상공간 운영 및 디지털 자산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더 샌드박스의 메타버스에 큐브엔터의 랜드(LAND)에 K-Culture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이 랜드 내에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고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메이즈VR은 SM엔터테인먼트와 조인트 벤처를 출범시키고 어메이즈VR이 보유한 VR 콘서트 제작 도구를 기반으로 SM 소속 아티스트 등 K-Pop 아티스트와 더불어 글로벌 아티스트를 위한 몰입형 VR 콘서트를 제작하기로 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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