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위메이드’, 손대는 곳마다 흥행… 막대한 시세 차익까지 거둬

투자할 때마다 대박 터진 위메이드
2022년 05월 20일 20시 44분 08초

최근 위메이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일부를 처분했고 선급금으로만 실제 투자금의 8배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거두며 투자의 귀재라는 이명(異名)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과 2012년 카카오 유상증자에 참여해 250억 원 규모로 투자했고, 5년 만에 지분을 전량 처분해 약 8배 규모인 1,936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후로도 2016년에는 모바일 게임 ‘드래곤플라이트’로 시장에서 흥행 성공한 넥스트플로어에 약 100억 원을 투자, 이후 넥스트플로어가 라인게임즈에 인수될 때 지분 전량을 매각해 차익을 남겼다.

 

이후로도 위메이드는 미래 가치가 있는 게임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18년 한 해 동안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약 50억 원, 시프트업과 엔드림에 각각 1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받은 ‘블레이드’의 아버지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게임사이고, 지난해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장기적으로 기록, 카카오게임즈가 연매출 1조를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또한, 위메이드는 지난 4월 29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약 7.2% 중 3%에 해당하는 22,599주 처분했다고 공시했는데, 공시 계약에 따라 지급받기로 결정된 선급금은 약 425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식매매대금과 관련한 처분금액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총 12개월 성과를 기반으로 확정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남은 지분까지 정리할 시 위메이드가 거두는 총 처분금액은 2,500억 원 규모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매각 금액은 향후 주주 배당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프트업은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게임사로, 이 회사의 대표작 ‘데스티니차일드’는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시프트업이 준비 중인 ‘승리의 여신: 니케’, 콘솔 액션 ‘프로젝트: 이브’를 개발 중이며, 이 게임들은 신규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국내외에서 호평받는 기대작이다.

 

더불어 시프트업의 경우 처녀작으로 성공을 한 바 있고, 후속작도 업계 및 유저들 사이에서 이미 “예견된 히트작”이라는 평가가 있기에 후속작들의 흥행이 실제로 이어진다면 위메이드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어마어마하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로 위메이드는 지난해 ‘V4’ 성공 신화의 주역 손면석 PD가 설립한 매드엔진에도 약 100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등 뛰어난 안목으로 유망 있는 게임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미래 가능성 있는 게임사에 대한 투자 외에도 2년 전부터 자체 IP(지식재산권) 및 블록체인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가 출시한 ‘미르4’는 글로벌에서 흥행 성공했고, 미르 IP 신작 ‘미르M’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위믹스’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사업은 시장의 주축이 돼 다양한 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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