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오리진, ‘가랜드’가 게임 주축이 된 이유

스퀘어에닉스 노무라 테츠야 PD 인터뷰
2022년 05월 18일 17시 15분 59초

PS5 및 Xbox 시리즈 X 등으로 출시된 ‘스트레인저 오브 파라다이스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이하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의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마련됐다.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은 ‘파이널 판타지1(이하 FF1)’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액션RPG로, 턴 기반이 아닌 실시간 전투가 변경돼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인터뷰는 스퀘어에닉스의 노무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의 비화에 대해 설명했다.

 


 

- 본 작품의 개발에서 주축이 되는 컨셉이나 방향성은 무엇인가?

 

이야기 면에서는 분노이다. 게임 면에서는 그 분노로부터 생겨난 파괴가 컨셉이다.

 

- 가랜드의 어떤 점이 본 게임의 주축인 계기가 됐나?

 

가랜드는 FF1의 상징적인 보스인데 상상의 여지가 아주 많아서, 좀 더 파고들고 싶은 캐릭터였다. 가랜드를 그린 구상은 10년도 전부터 해왔지만 이번 개발팀이 Team NINJA였기에, 기존에 구상했던 강도 높은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 테마송인 ‘MY WAY’가 주인공 잭의 심정이나 삶과 통하는 게 있는데, 잭의 이야기를 기준으로 곡을 선정하셨나? 아니면 곡을 바탕으로 잭의 이야기를 생각해냈나?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듣던 명곡이었지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면서부터였다. 이번 작품에 착수하여 마지막 장면을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MY WAY가 흘러나왔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진정으로 이 마지막 장면에는 이 곡밖에는 없다고 생각되는 곡이었다.


- FF1의 캐릭터 디자인을 재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도전했던 점은 무엇인가?

 

FF1 자체가 상당히 플레이어의 상상이 더해지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기에, 원래라면 ‘이런 느낌을 상상하고 있었다’라는 것에 가깝게 구현하는 것이 좋을 거로 생각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원래의 디자인 포인트를 살리면서도 이번 작품의 스토리에 맞추어 디자인했다. FF는 원래 하이 판타지가 아닌, 초문명이 섞인 독특한 세계관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도 분명하게 했다.

 

- 어떤 캐릭터를 디자인했을 때가 가장 즐거웠나?

 

역시 잭이다. 이번 작품은 잭을 그리기 위해 만든 것 같다.

 


 

- 잭과 동료들의 이야기는 본 작품에서 일단락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그들에 대해서 더 파고들거나 재등장하거나 할 가능성은 있나? 

 

DLC 예정이 있으므로, 그때 다소 다룰 수도 있겠지만, 크게 파고들지는 않을 거로 생각한다. 본편에서 꽤 멋있게 끝났으니까.


- FF1에서 FF15까지를 모티브로 한 스테이지가 등장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어리석은 자의 수기까지 포함해 스토리를 생각해 주신다면 설정의 의도는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제작상의 의도로는 DFF(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의 후속 작품으로서 각 FF의 대표 캐릭터와 각 FF 시리즈의 랜드마크를 모두 살려 던전을 공략하는 게임을 만들자는 컨셉이 당시에는 있었고, 이번에는 그 컨셉도 살렸다.

 

- 본 작품도 디시디아도 FF1과 연결 고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 작품과 디시디아는 어떤 연관성이 있나? 아니면 서로 다른 세계관인가?

 

무관하지 않다. DLC를 기대해 달라.

 

- 향후 DLC에서는 이야기를 확장할 예정인가? 아니면 게임성을 확장할 예정인가?

 

기본적으로는 게임성의 확장이 주목적입니다만, 새롭게 추가되는 보스 캐릭터에 관한 스토리도 다소 그려지게 된다.


- 아시아 유저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원래대로는 이벤트 등으로 좀 더 교류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현 시국상 자유롭게 교류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여러 가지로 욕구 불만이 쌓이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 상황에 부딪혀 주십사하는 마음도 있어서, 이 작품이 탄생하였다. 부디 잭과 분노를 한데 모아 이번 ORIGIN의 세계에서 모두 터트려 주시기 바란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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