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치트키(?) 중국 진출…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中서 흥행 성공할까

중국 OBT D-1
2022년 04월 25일 04시 56분 06초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업계가 펄어비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 인구는 14억 명을 기록하며 세계 인구수 1위를 차지할 정도라 국내 게임사 입장에서는 5천만 명 인구의 한국 시장만 공략하기보단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로 중국서 흥행한 넥슨은 지난해 매출 2조 8,530억 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 중 중국이 27%를 차지하며(7천억 원 규모)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역시 2021년 ‘크로스파이어’로만 중국서 6천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또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 및 웹젠의 ‘뮤’도 중국에서 자리 잡은 대표 한국 IP(지식재산권)로 손꼽히고 있다.

 

반면, 한국 내 사드(THAAD,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배치로 중국 정부는 2017년을 기점으로 한한령을 내려 무역 보복했고, 이 결과 한국 게임은 한동안 신규 판호(版號, 게임 유통 허가권) 발급이 어려워졌다. 또 한국 게임의 외자(수입) 판호 발급이 어려워지자 일부 국내 게임사는 우회적으로 내자 판호를 받아 중국에 게임을 출시했으나, 대형 마케팅도 힘들고 한국 게임이라도 당당히 밝히지 못하는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별다른 영향력을 보이지 못한 채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중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자 국내 게임사는 최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로스트아크’는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지난해 전년 대비 486.7% 증가한 매출 4,898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초 북미/유럽에 진출해 론칭 3주 만에 이용자 수 2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각종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 컴투스 역시 ‘서머너즈워’ 등으로 글로벌에서 수천억 원대의 매출을 매년 올리며 중국 진출 없이도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20년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4년 만에 외자 판호 발급 성공, 2021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판호를 발급받으며 한국 게임사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경로가 드디어 뚫렸지만 몇 차례 사례만 있을 뿐 여전히 진출하기 어렵다. 특히 펄어비스의 경우 자사의 PC온라인 대표작 ‘검은사막’의 판호를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수년째 실패했고, 결국 후속작인 검은사막 모바일만 판호를 발급받았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판호 발급에 힘입어 중국 진출을 서둘렀고, 오는 26일 중국 공개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으로 맡으며, 중국 서비스에 맞춘 신규 클래스 ‘행자’와 현지화된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한다.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가져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에 있어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흥행은 여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신작 출시 부재 등의 여파로 매출은 전년 대비 17.4% 하락한 4,038억 원, 영업이익은 72.6% 하락한 430억 원을 기록했다. 또 내부에서 준비 중인 기대작 ‘붉은사막’은 개발 난항 등으로 출시를 연기했고, ‘도깨비’ 역시도 언제 출시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올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흥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흥행에 한 번 성공하면 장기간 고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어 만능치트키(?)라 불리는 중국 시장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그간 진출했던 시장과 달리 장기적인 흥행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0,267 [04.25-02:02]

과연... 어찌될지
요즘엔 중국산 게임 퀄리티가 한국게임보다 못하지 않아서 쉽지 않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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