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게임업계

사회공헌 나서는 게임사들
2022년 04월 21일 14시 53분 54초


 

국내 게임업계가 ESG, 사회공헌, 기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넷마블은 특히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8년부터 장애 학생의 교육 활성화와 여가 문화 다양화를 위해 특수학교 및 유관기관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어깨동무문고'를 발간하고 있다.

 

보다 직접적인 방식에서도 앞장서고 있다. 2019년에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확대 진행하기 위해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조인핸즈네트워크를 설립했다. 조인핸즈네트워크는 약 2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카페 바리스타, PC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에는 넥슨과 엔씨도 빼놓을 수 없다. 넥슨이 지난 2011년 설립한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에 대한 웹서비스 모니터링, 고객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21년도 기준 77명의 직원 중 47%가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고객지원을 전담하는 ‘엔씨소프트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고용에 나선 바 있다. ‘엔씨소프트서비스’는 사내 상담직 이외에도 전 직종에 장애인 직원을 고용했으며, 각종 편의시설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엔씨는 지난해 3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인간중심 AI, 다양성 및 포용성,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미래세대 기회 부여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엔씨는 인간중심 인공지능(AI)과 미래세대 지원 등을 핵심 분야로 설정해 기술기업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NC문화재단은 AI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대학교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하버드대학교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도 2018년부터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엔씨 펠로우십(NC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엔씨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12.2점을 받으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산업군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엔씨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자원 개발 영역의 관리 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엔씨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은 글로벌 상위 1%로 내·외부 보안 정기감사 ,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 획득, 임직원 보안 교육 등 최상위 관리체계를 보유했다고 평했다.

 


 

카카오는 국내 IT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igital Accessibility Officer, DAO)'를 선임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등에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의미의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의 ESG총괄 산하에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를 선임한 것도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미래세대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도 게임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넥슨은 2013년 6월 푸르메재단과 협약식을 갖고 이듬해 12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병원 건설과 초기 운영에 200억원을 기부했다. 2019년에는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참여를 확정 짓고 100억원의 기금 기부도 약정했다. 또 지난 2020년에도 서울대 병원과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소외 계층 어린이에게 책방을 마련해주는 공간 조성 사업 '넥슨작은책방'도 다년간 계속해왔다. 2005년 경남 통영시 풍화분교에 1호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2021년 6월까지 130호점이 조성됐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지역을 넓혔다. 이 외에 넥슨은 청소년 대상 코딩 대회인 NYPC, 창의적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브릭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자사의 모바일 SNG '아쿠아스토리' 이용자들과 함께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 이벤트는 사각지대 저소득 취약계층 시청각 장애아동의 촉각 치료를 위한 행사로, '아쿠아스토리'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무료로 생성되는 콘텐츠를 소모하는 목표를 달성하면 위메이드플레이가 밀알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위메이드플레이의 기부금은 1년간 7명의 장애 아동들에게 전문 촉각 치료 강사의 1대1 맞춤형 방문 치료 등의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NHN은 학습용 IT 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시 청소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성남시청소년재단에 PC 세트를 전달했다. 기부된 PC는 성남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및 관내 아동센터, ‘발바닥 작은 도서관’ 등 총 8곳에 전달되어 지역 청소년의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데 활용됐다. 특히 이번 기부 PC는 NHN 임직원이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본체와 모니터를 정비 및 선별하여 지원한 것으로, 기부와 함께 자원 선순환 등 친환경 활동에 동참했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

 

웹젠은 2017년부터 교육의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판교와 야탑 지역에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을 조성해 연평균 2,500명의 성남시 청소년에 코딩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보다 심화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게임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게임 과몰입 예방 교육과 게임 과몰입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1대1 심리평가와 심리상담 등의 실질적 치료를 지원한다.

 


 

게임사들은 지난 3월 강원/경북 산불 피해에도 두 팔을 걷고 나선 바 있다.

 

NHN은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에 NHN이 참여 인원 1인당 10만원을 기부금을 더하여 5,000만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조성된 성금은 재난·재해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 이웃의 임시주택 지원, 일상 회복 지원금, 피해 지역 복구 사업에 활용됐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재단 홈페이지에 ‘다시 시작, Reboot’라는 제하로 동해 산불 피해와 관련해 입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기부 캠페인은 순직소방관 가족 지원, 산불피해 산림복구지원, 이재민 주거환경 재건 등으로 구성됐다. 또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스마일게이트 주요 게임 유저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도록 도왔다.

 

펄어비스는 경북소방본부 및 강원소방본부에 기부한데 이어 기부 패키지 판매 수익금 총 8,500만원 전액을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으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과 강원 지역의 복구 지원에 활용됐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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